[맛집]
제주의 맛집은 권역별로 소개하고자 한다. 음식점 이름, 주요 식단(메뉴), 연락처와 주소 그리고 찾아가는 길, 음식점 소개 등의 순서로 올려 놓는데, 필자가 직접 가본 집을 중심으로 하며 가보지 못한 경우는 그 여부는 물론이고 누구의 추천과 올린 이유를 밝혀 놓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이만한 정보라면 인터넷 검색이나 주변의 품평 등을 참고하는 조금의 수고로움을 더 한다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맛집을 잘 골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사실 맛집은 여행와 나들이에서 빠질 수 없는 최고의 체험이다. 미식을 통해 맛의 즐거움을 느끼면 그 이상 행복한 순간도 없을 것이다. 필자는 국가대표 음식점 수준을 갖춘 맛집을 소개하자는 뜻에서 30년 이상의 역사, 단골이 많은 손꼽는 맛, 전국적인 명성이라는 3가지 기준을 정해 맛집으로 선정하고자 한다. 맛집일수록 가격이 비싼 곳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잘만 고르면 비슷하거나 더 낮은 가격에 정갈한 공간에서 친절한 대접을 받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맛집 중에 주로 한식이 많으며, 본인은 물론이고 아내나 연인, 아이들, 부모님,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 등에게 잘만 소개하면 너무나 값진 정보를 제공한 정성을 늘 감사하게 기억할 수도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그 사람의 국적과 식성을 감안하여 적합한 장소와 맛을 골라 소개하면 정말 좋아하며 감사할 것이다. 다만 한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극히 일부지만 오랜 세월속에서 맛과 전통이 더 농익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바뀌거나 맛이 못해지거나 관리가 엉망이 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는 점이다.
감초식당(순대국밥, 순대국수, 순대. 064) 753-7462 / 이도1동 1289-5 / 보성시장 내. 제주에 가서 순대요리를 먹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은 대표 음식점의 하나다. 내장전골, 곱창볶음 등 여러 식단이 준비돼 있다), 광명식당(순대국밥, 모듬. 064) 757-1872 / 일도1동 1103 / 동문시장. 50년 전통에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내려온 손맛으로 알려져 있다), 대우정(오분작돌솥밥, 해물돌솥밥. 064) 757-9662 / 삼도1동 569-27 / 금오호텔 건너편. 돌솥밥 전문집으로 소문나 있다. 특히 오분작돌솥밥을 대표작으로 한다. 떡조개를 말하는 오분자기를 잘게 썰어 돌솥에다 넣어 지은 밥을 참기름 등 갖은 양념으로 비벼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영양가가 높아 사람들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다. 쇠고기와 표고버섯, 육수, 감자가 곁들여져 나오는 궁중된장도 이 집의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대진횟집(활어회. 064) 758-7017 / 건입동 1319-31 / 탑동공원 옆. 35년 전통에 시아버지에서 며느리로 손맛이 이어지고 있다), 도라지식당(갈치요리, 멜국, 해산물요리. 064) 722-3142 / 오라3동 2112 / 제주시청 옆. 1978년 문을 연 이래 제주의 향토음식인 갈치호박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돌하르방식당(각재기국, 멜국, 제주 향토음식. 064) 752-7580 / 일도2동 320-14 / 일도2동 주민센터 옆. 40년 전통도 전통이지만 제주도에서 영업시간이 가장 짧은 집으로 유명하다.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밖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침부터 이 집 각재기국 단골들이 모여든다. 각재기란 다름 아닌 전갱이의 제주 사투리이며, 멜은 멸치의 제주 사투리이다. 싱싱한 전갱이와 배추를 넣고 시원하게 끓여내는 국물 맛이 개운하다), 명물식당(쥐치 요리, 물회. 064) 723-5233 / 삼도2동 1167-4. 제주 별미를 두루 하지만 쥐치 요리와 물회를 하는 드문 집이기도 하다), 미풍해장국(해장국. <본점> 064) 758-7522 / 삼도1동 143-2 / 삼도2동 주민센터 옆, <신제주점> 064) 749-6776 / 연동 292-18, <일도점> 064) 726-1245 / 이도2동 76-10, <노형점> 노형동 월랑마을회관 옆. 30여년 동안 선지 해장국 하나만 하며, 빨갛게 진한 국물과 그 속에 든 내용들이 맛나 정말 단골들이 많다. 오후 3시 이후로는 문을 닫는다), 부자집식당(몸국, 순대국, 두루치기. 064-723-6233 / 이도2동 1178-8 / 제주시청 바로 뒤. 제주 특식인 몸국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다. 참고로 몸은 모자반을 말하며, 경북에서는 똑똑자반이라고도 한다), 북경반점(중화요리. 064) 722-4256 / 이도1동 1690-9. 30여년 전통의 손맛을 자랑한다), 비원(삼계탕, 흑돼지구이, 갈치회·구이. 064) 712-8899 / 노형동 100 / 아름다운돌공원 옆. 40여년 전통에 아버지에서 아들로 손맛이 이어지고 있으며 제주산 닭으로 만든 삼계탕으로 유명하다), 산지로식당(조림, 국, 물회. 064) -747-1889 / 노형동 1062-11 / 신제주 코스모스 호텔 뒤 골목안. 전통에 허름하고 좁지만 여름엔 장사진을 이루는 음식점으로 단골이 많다. 물회 전문집인데,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맛이 좋다), 성산포할망집(전복죽. 064) 725-1525 / 화북1동 4090-8. 1970년에 문을 연 이래 2대째 내려오면서 전복죽 하나로만 승부하는 음식 명가이다), 소라횟집(활어회. 064) 757-9953 / 건입동 1319-87. 40년 전통을 바라보는 활어회 전문점이다. 탑동 공원은 젊은이의 거리이자 제주의 상징 중 하나다. 그림이 잘 그려진 방파제 길따라 동쪽 해안을 끼고 횟집촌이 형성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제주사람들이 가장 즐겨 많이 찾는 집인데, 곁들여 나오는 음식도 다양하고 풍부하다. 탑동공원을 더 예쁘게 만들고 다양한 행사나 축제로 사시사철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속초식당(생선 회, 구이, 조림, 탕, 국. 064) 702-0036 / 건입동 1319-15. 근처의 물항식당과 더불어 비린내가 없이 맑고 시원한 갈치국이 알려져 있으며, 조림요리도 맛있다), 유리네(성게미역국, 갈치구이, 옥돔구이. 064) 748-0890 / 연동 427-1. 전국에서 온 유명인사가 제주 시내에서 한번은 찾아가는 음식점이다. 운영자도 제주에서 일하던 친구의 소개로 들른 후 지금도 많은 지인과 찾아간다. 성게미역국과 옥돔미역국은 살살 녹는 맛이며, 갈치구이와 옥돔구이도 싱싱한 맛에 혀에 닿자말자 맛있게 녹는다), 은어의 집(장어구이, 은어튀김. 064) 743-5237 / 외도동 453-5 / 외도초등학교 가까움. 30여년 전통에 시할머니에서 시어머니, 며느리로 3대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에서는 드문 별미다), 장춘식당(한정식. 064) 742-8556 / 연동 281-6. 4대를 이어 대물림하며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향토 음식점인데 제주식 한정식도 한번 먹어봄직하다), 진주식당(해산물, 생선 요리. 064) 747-5158 / 연동 1543.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진주식당이 제주 시내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청해원(뚝배기, 보말국, 구이, 조림, 물회. 064) 744-6677 / 노형동 944-19. 제주 별미를 다양하게 요리하는 음식점으로 소문나 있다), 탑부평삼겹살(솥뚜껑삼겹살. 064) 721-7869 / 건입동 1381-1. 한참동안이나 전국을 달궜던 솥뚜껑 삼겹살의 원조는 제주도이다. 제주도에서도 가장 맛있는 삼겹살을 맛볼 수 있는 집이 탑부평식당이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시커먼 솥뚜껑에 질 좋은 돼지고기를 구워 먹는 맛이 으뜸이다), 태광식당(주물럭, 물회. 064) 751-1071 / 용담1동 119 / 관덕정 옆. 30여년 전통의 제주도 맛집으로 한치와 돼지 주물럭으로 유명하다), 함흥면옥(냉면. 064) 722-2837 / 일도1동 1418 / 제주우체국 옆. 1976년 문을 연 냉면 전문집이다), 황금어장(제주 토종 음식. 064) 748-8989 / 연동 294-114 / 코스모스 호텔과 코아호텔 뒤 골목 안. 제주를 대표하는 유명한 음식점 중 하나이다. 운영자도 즐겨 가는 맛집으로 제주 향토 음식 전문점으로 그 명성이 전혀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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