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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재배법

수박재배법

by 개미농부 2010. 4. 26.

1. 고품질 수박 재배


가. 재배기술상의 문제점

수박은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4개월 이상 소요되는 작물로서 재배 기간동안 3번의 부적당한 환경에 부딪치게 된다.

■ 첫째는 육묘기와 정식초기의 저온이다. 특히 지온이 낮을 경우는 심각하다. 저온을 만나면 대부분의 경우 보온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자칫 잘못하면 묘가 도장되기 쉬우며 활착이 나빠지고 생육이 부진해진다.

■ 둘째는 장마이다. 덩굴이 과번무(지나치게 무성함)하기 쉬우며 또 오랜 비와 광선 부족, 그리고 다습으로 말미암아 식물체가 연약해지기 쉽고 병 발생도 많다.

■ 셋째는 7~8월의 고온 건조인데 바로 비대 성숙기에 해당하며 수확이 임박해진다. 수박은 본래 고온 건조를 좋아하는 작물이지만 장마동안 다습건조에 적응되어 오다가 고온건조를 만나면 도리어 장해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나. 핵심 기술

■ 호기성 작물로써 건조에는 어느정도 강하나 습해에는 약해서 두둑을 높게 형성하여야 한다.

■ 적정 pH5~7이며 pH4.0이하에서는 생육이 억제되며 만할병이 심하다.

■ 착과 시기에 비가 오거나 흐린날이 계속되면 낙과가 많아진다.

■ 착과기에 최저기온이 14이하가 되면 꽃가루의 능력이 떨어지므로 최저온도를 15이상

■ 꽃가루는 공중습도가 높으면 발아능력이 떨어지므로 시설내의 환기와 함께 착과기에는 관수를 지양한다.

■ 저절위나 고절위 착과는 변형과가 발생되니 적정한 마디에 착과시킨다.

■ 성숙되는데 필요한 적산온도는 800~1,000℃이다.

■ 착과후에 급격한 수분 변화는 낙과나 열과의 원인이 되니 소량 자주 관수한다.

■ 과실이 햇빛을 직접 받으면 육질악변과가 발생되니 초세를 후기까지 유지한다.


다. 재배환경

■ 온 도 : 생육적온은 낮 23~30, 밤 13~18, 지온 17~23, 발아시 28~30, 꽃가루 발아시 20~23, 꽃가루 신장시 23~27가 가장 좋은 온도임.

■ 햇 빛 : 광포화점은 8만룩스이고 광보상점은 4천룩스로 과채류중에서 햇빛을 가장 많이 요구하고 있음.

■ 토 양 : 건조에는 강하고 습해는 약한 기본 습성이고 뿌리는 재생력이 약하며 토심이 깊고 통기성이 좋은 사질 양토로써 PH는 6.0~6.8이 가장 양호


라. 품종선택

■ 저온기 : 원형계의 저온 착과성이 우수한 품종

■ 비가림, 고온기 : 단 타원형계 품종

■ 억제 ; 시기별로 차이가 있으나 원형계

○ 시장성이 높은 품종은 맛, 육질, 육색, 과피두께, 과 크기, 모양이 고르고 변형과가 적으며 재배가 용이한 것

○ 발육이 빠르고 암꽃의 개화가 빠르며 조기에 암꽃이 많이 피며, 저온기에 꽃가루가 많이 나와 결실이 우수한 것

○ 개화 후 결실까지의 소요일수가 짧은 것



2. 묘 기르기

수박은 재배작형에 따라서 정식묘의 크기를 다르게 해야 하는데 촉성, 반촉성, 비가림재배는 본엽 4~5매, 억제재배는 2.5매에 정식하는 것이 초세조절과 과일의 비대와 고품질 생산에 유리하다.

노화된 묘를 정식하면 활착이 늦고 줄기수 확보가 매우 느리다.


가. 상토 조제

■ 상토는 반드시 시판 전용상토 또는 자가 조제시 사용 5~6개월전에 준비할 것

○ 보수력과 배수력이 좋고 유기물을 충분히 함유한 부드러운 상토로 통기성이 좋고 뿌리 뻗음이 좋을 것

○ 돈분 또는 계분이 다량 함유된 상토는 절대 사용하지 말 것 : 과번무 및 뿌리상태 불량함.

■ 자가 조제 상토는 소독을 꼭 실천한다.

○ 육묘 중 입고병, 역병, 탄저병 등의 사전 예방을 위하여 훈증제나 소토법에 의하여 소독을 실시한다.

○ 과피가 얇으면서도 수송성이 강한 품종


나. 파 종

■ 종묘회사에서 포장된 종자는 종자소독이 필요없고 파종전 침종은 수박 종자는 5시간, 대목종자(박 종자)는 10시간 정도를 침종하는데 건열소독을 한 종자는 1~2시간 정도 침종시간을 늘리는 것이 농가 육묘에서 발아율이 높았고 일시에 발아되는 발아세도 높았다.

■ 침종한 종자를 발아기(發芽期)나 온돌방에서 28~30의 조건을 맞춰주면 36~45시간이 지나면 싹이 트는데 파종에 알맞은 싹의 길이는 1㎜정도가 알맞다.


다. 접  목 (편엽합점)

■ 편엽합접에 적당한 묘의 크기는 수박묘와 대목묘에 본엽이 나오기 시작할 때부터 절반쯤 전개될 때까지가 좋다. 묘가 너무 어리면 접목 후 클립 고정부위에 상처가 생겨 병해 발생의 원인이 되고 너무 늦으면 대목에 동공이 발생하고 활착율이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다.


<편엽합접 방법>

 

대목 한쪽 떡잎을 남기고 생장점과 함께 45도 각도로 벤다.

 

수박묘는 떡잎 0.7~1cm 아래 줄기를 45도 각도로 벤다.

 

대목과 수박묘의 베어낸 부분을 정밀하게 맞추고 클립으로 고정한다.

※ 접목할 때 대량으로 감염되는 오이녹반 모자이크 바이러스(CGMMV)를 예방하기 위해서 탈지분유 10%액에 접목칼을 수시로 소독한 후 깨끗한 수건이나 휴지로 탈지분유액을 닦아서 접목한다.


<접목후 활착>

■ 접목 당일부터 3일까지

O 접목묘 위에 비닐멀칭(하이덴비닐)→비닐턴넬 밀폐→보온덮게→차광망(고온기)

O 온상 터널내의 온도는 28~30℃로 습도는 90%이상으로 유지

O 온상 터널내 온도가 32℃ 이상이 되면 활착율이 낮아진다.


<암꽃이 분화되는 시기>

ㆍ아들덩굴 본엽 1매 → 아들덩굴 15마디의 암꽃분화

ㆍ아들덩굴 본엽 2~3매 → 아들덩굴 20마디의 암꽃분화

ㆍ본덩굴 본엽 4~5매 → 본덩굴 15마디의 암꽃분화

ㆍ본덩굴 본엽 6매 → 본덩굴 20마디의 암꽃분화

접목 후 4일부터 7일까지

○ 접목묘 위의 비닐멀칭 제거→백색부직포→비닐턴넬→보온덮게 순서로 피복 순서를 바꾼다.

○ 온상 터널내의 온도는 28→26로 습도 90% 이상으로 유지한다.

※ 4일째부터 서서히 환기시켜 7~10일까지 활착을 완료한다.

접목묘가 활착이 완료되면 온도를 하루에 1씩 내려 낮온도 23~24, 밤온도 18~20로 관리하고 정식 7일전부터 밤온도를 13로 내려서 묘를 굳힌다.


라. 포장준비

■ 포장 준비를 순서에 따라 철저히 실천한다.

○ 갈이 순서 : ①석회 시용(pH 분석에 의함) 및 가벼운 쇄토(로타리 작업) 1주 후 →② 퇴비 및 기비 시용 → ③ 갈이 및 쇄토(로터리 작업) → ④ 지온 충분히 (최소 15℃이상) 올린후 정식

■ 늦어도 정식 10일전에 멀칭 및 턴널을 준비하여 땅 온도를 높여 준다.

산소가 많은 땅이 되도록 할 것.

○ 경운 쇄토시 굵고 거칠게 하고 작토층만 부드럽게 준비한다.

■ 이랑을 높게 설치하여 지온을 확보하고 작토층을 깊게 한다.

■ 정식 구덩이에 골분 또는 인산질 비료를 적당히 사용하고 정식전 구덩이에 충분히 관수를 실시한다.

수박은…

수박에는 흡수가 잘되는 포도당과 고당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예로부터 이뇨제로서 부종에 효과가 있고 신장병, 요도염, 방광염 등에 좋으며 염증을 없애고 해열하는 효과도 있으며 『식감본초』에는 술독을 다스린다는 기록이 있는데 주독(酒毒)에는 수박을 많이 먹으면 쉽게 풀린다고 하며 만일 철이 지난 수박이 없을 때에는 수박 껍질 말린것을 미리 준비하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3. 정 식


가. 정 식

■ 정식 1주일 및 10일 전, 정식 직전에 예방위주로 약제를 살포한다.

■ 육묘시 깊이대로 (폿트가 약간 드러날 정도로) 정식한다.

■ 육묘분이 깨어지지 않도록 심고 당일은 적당히 관수한다.


나. 정식 후 관리

■ 초기 생육을 촉진하기 위하여 다소 고온 관리 한다. (약1주 정도)

※ 단, 35 이상이 되지 않게 관리한다.

■ 정식 후 12~15일 경부터 서서히 환기를 시킨다.


<초세조절법>

초세가 강할 때

초세가 약할 때

25(3마디)에서 정리

35~50(5~8마디)에서 정리

 

제거하는 줄기

 


■ 온도관리

○ 해가 진 후 3~4시간 동안은 16~18 정도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야간에 너무 고온관리를 하면 잎이 넓어지고 저온관리를 하면 잎색이 짙어지고 잎이 안쪽으로 말려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 착과전의 온도는 온도 25~30와 최저온도 16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 생육시기별 관수방법

○ 수박은 정식시의 토양이 고상(흙성분) 30%, 공기 30%, 물 40% 내외의 3상이 유지될 때 안정된 생육을 한다. 정식부터 30~35일 내외는 지상부(줄기와 잎)가 소형이고, 개화 2~3일 전부터 광량을 많게 하고 비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수하여 과실의 초기비대를 양호하게 한다.

○ 그후 수확 10일 전까지는 지온이 낮아 되지 않을 정도로 때때로 관수 한다.


다. 착 과

■ 수박의 엽수와 착과수 및 품질관계

○ 촉성작형의 2~3월 수확은 300평당 덩굴수 1,550본, 5월 수확은 1,700본, 6월 이후의 수확은 1,900~2,000본의 덩굴을 키워 1주에 과실 1개를 수확할 때 품질이 좋은 과실을 수확 할 수 있다.

(1) 저온기에 절대적으로 저절위 착과는 피한다.

ㆍ저절위 착과는 결실불량, 수량감소, 품질저하의 악순환이 계속된다.

ㆍ최저기온 14~16에서 착과시 : 어미 줄기는 20마디 이상 아들줄기는 15마디상에서 착과 시키고,

ㆍ최저기온 20정도이면 : 어미줄기 15~18마디, 아들줄기 10~12마디에서 착과시킨다.

(2) 교배 시간을 정확히 지켜 교배 시킨다.

ㆍ착과율이 높은 오전 9시 전후해서 교배시킨다.

※ 교배 시기에는 다소 온도를 높게 관리 한다.

■ 암꽃의 발생 생태

(1) 첫 번째의 암꽃은 8마디 전후에 발생되며 극히 빈약하고 작은 단성화로 단타원형 품종이라도 원형으로 분화되고 암술머리는 작은 3화방으로 발생되어 상품성이 매우 낮으므로 착과 시키지 않고 벌 등에 의하여 자연 착과되면 바로 제거한다.

(2) 두 번째의 암꽃은 13마디 전후에 발생되며 다소 빈약하고 작은 단성화로 암술 머리는 중간 크기의 3화방으로 발생되어 상품성은 중간정도이나 단타원형 품종은 특성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고 과피가 두꺼운 단점이 있어 상품성이 낮으므로 착과 시키지 않으며 자연 수정된 과는 제거한다.

(3) 세 번째의 암꽃은 18마디 전후에 발생되며 우수한 단성화로 암술머리는 큰 3~4화방으로 상품성이 우수하고 품종의 특성이 매우 잘나오는 암꽃이므로 착과를 목표로 한다.

(4) 네 번째의 암꽃은 23절 전후에 발생되며 암술머리는 4화방에 수꽃이 함께 있는 양전화가 많고 과의 형태가 길어서 품종 특성에서 다소 긴 형태로 자라는 소질이 있고 양전화로 인하여 배꼽이 커서 과 비대후기부터 수확기까지 열과의 우려가 크며 양전화의 과는 과육에 황대과가 발생될 우려가 있어서 가급적 4번과는 착과를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 양전화는 암꽃형성 시기에 질소과다가 주원인이며 착과기에 햇빛, 온도, 양분조건이 잘 맞아야 착과율이 높으며 대과가 되나 착과 후 초기비대기에 과번무하면 열과 발생 비율이 높다.

※ 초세가 너무 강하여 착과시키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암꽃이 맺힌 마디 위로부터 5절 부위를 적심하고 수정 시킨 뒤 매 위 곁가지를 키우거나 암꽃 개화 5~7일전에 제1인산칼륨을 1~2회 엽면시비하여 초세를 약하게 만들어 놓고 착과시키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암꽃 발생 상태>

 

 


■ 3번과 단성화 분화 기술

○ 정식 후부터 아들가지가 본엽이 5개가 나올 때까지 적정한 온도로 관리한다. (최고온도 30, 최저온도 15 이상)

○ 햇빛 받는 조건을 양호하게 관리한다.

○ 본엽 5매까지는 한번에 과다한 관수를 피하고 소량씩 관수한다.

○ 본엽 5매까지 과다한 관수, 저온, 고온, 4종복비(식물영양제)를 과다하게 살포하면 양전화로 분화되기 쉬우니 아들가지 5매까지 관리에 주의한다.


<봄 재배 수분 시각과 착과율>

 


<착과(인공수분) 당일 생육 진단으로 착과율을 알 수 있다>

초세가 너무 약해서 착과는 잘 되나 대과 생산이 어렵다.

초세가 알맞아서 착과도 잘 되고 대과 생산을 할 소질이 있다.

초세가 너무 강해서 착과가 잘 안 된다.


■ 기상불량시 풀메트(KT-30) 처리에 의한 착과율 향상

○ 또한 개화 1일전에 암꽃의 과경에 처리할 경우 개화 및 수정가능 시간이 24시간 더 연장되어 개화시기에 강우나 저온 등 불량한 환경조건에서도 수박을 착과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착과제 “풀메트”처리 효과>

착 과 방 법

착과율 (%)

과무게 ()

당 도 (Brix)

과피두께 ()

종 자 수

(1과당)

수  량 (/10a)

1. 풀메트 50PPM자방(열매)도포

95.2

7.4

10.3

17.8

0

6,113

2. 풀메트 100PPM 자방(열매)도포

100

7.8

9.8

16.8

0

6,603

3. 인공수분(수꽃수정)+풀메트 50PPM

96.7

7.7

10.4

17.0

278

6,407

4. 인 공 수 분

70.5

7.4

10.1

15.0

400

5,638

※ 풀메트 10cc 1병에 물 200cc를 섞으면 50PPM이 된다.

※ 풀메트로 착과한 수박은 과비대 초기에 열과가 많이 발생할 수 있으니 물관리에 주의하여 한 번에 관수량이 많지 않도록 하고 건조와 과다한 수분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며 낮은 온도 관리를 하면 과피가 단단해져서 열과가 많이 발생될 수 있으니 주의해서 관리한다.


■ 수박의 착과절위와 과실의 크기와 품질과의 관계

○ 현재 한국 남쪽 지방과 일본 서부지역 수박산지의 12~6월 출하에서 과실의 착과절위는 15~22절 전후로 과중 4~8㎏의 품종이 많고, 7월 이후는 8~15㎏의 과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월 수확은 15~18절의 (2~3화) 암꽃에 착과시킨다.

○ 이 시기는 포기 사이를 넓게 하고, 낮에 고온관리를 하면 비대가 양호 해진다. 5~6월 수확은 평당 2포기 정식하여 3본 정지로 아들덩굴의 18~20절 암꽃에 착과시키면 좋다.

○ 과실의 비대는 유과기(개화로부터 15일 전후)에 35~40, 밤에는 15~20의 온도관리를 하면 품질도 좋고 비대도 양호하게 된다.

■ 수박 수정기에 과번무 상태가 되었을 때의 착과안정 기술

○ 수박이 과번무하면 자방의 비대와 화분의 발생이 나쁘게 된다. 그리고 개화전 날의 일기가 나쁘면 개화가 늦어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수분하고 나서 착과용 호르몬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들덩굴 20절 이상에 개화가 되고, 덩굴이 하우스나 터널내의 이랑면적 2/3이상을 차지하는 경우에는 큰잎을 많이 따주고 포기쪽으로 덩굴을 당겨준다.

■ 수박의 착과안정을 위한 생력적 기술

○ 수박재배는 육묘기, 생육기, 과실비대 및 성숙기로 3기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과실의 성숙적산온도를 1,200로 하면 육묘기는 10이상을 적산하여 1,200가  경과된 묘를 정식한다.

○ 10℃이하는 적산시간에 넣지 않는다. 또 정식부터 개화까지도 같은 개념으로 온도관리하여 수분할 때까지 적산온도 1,200의 시기가 수분일이 된다. 정식부터 40~45 사이가 착과가 잘 되고, 이 시기에 꿀벌을 넣어서 교배를 하거나 정지를 하여 수광태세를 양호하게 하면 보온관리가 생력화 된다.


라. 관수 관리

■ 생육 초기의 관수

○ 1회에 관수를 많게 하여 땅속 깊이까지 물이 스며들게 하고 뿌리를 깊게 뻗게 한다.

■ 개화후 7~14일간의 초기생육의 영향이 크므로 목표로 하는 착과수가 얻어지고 과번무의 염려가 없으면 충분한 관수를 실시한다.

■ 결실 후반기의 관수

○ 뿌리는 깊고 넓게 분포되어 있지만, 힘이 약하고 다습의 해를 받기 쉬워 1시간 이상 잠길시 뿌리 장해를 받기 쉽다.

○ 결실의 초기와는 반대로 1회의 관수량을 적게하고 회수를 많이 하여 토양 수분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한다.(수분 변화가 급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수확예정 10~15일 전부터 관수를 억제한다.


마. 정확한 초세진단법

○ 목적한대로 정확하게 착과 시키려면 착과 전의 초세조정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하여는 초세가 강한가 약한가 또는 정상인가 판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초세진단법(1) - 개화위치 -

 


초세진단법(2) - 덩굴의 상태 -

 


초세진단법(3) - 잎의 모양 -

 

 


바. 과일의 관리

■ 적 과

○ 저절위 착과과, 변형과, 조롱박과 등을 조기에 제거한다.

■ 날짜 표시

○ 착과일을 정확히 표시하여 수확작업의 능률을 높이고 완숙과를 수확한다.

■ 과일 돌리기 및 받침대를 깔아 주어 과형 및 과피색을 좋게 한다.


사. 추비 주기와 관수

■ 착과전 추비

○ 정식후 착과하기 전까지는 초세가 약하지 않으면 추비를 주지 않는 것이 좋으나 초세가 약하거나 기상장해가 있을 경우에는 추비를 줘서 적정한 초세를 유지시켜야 한다.

○ 실제로 농가에서는 추비를 1~3회 정도를 주는 농가가 있는데 그로인하여 3번과 암꽃에서 양전화가 많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

○ 추비를 주려면 초세가 약한 포장에 한하여 질소와 칼리질 비료를 함께 주는데 주는량은 최소량으로 주되 10a당 질소와 칼리 각각 2~3㎏ 정도로 적은량을 준다.

■ 착과 후 추비

○ 착과 후 추비에 따라서 과의 크기와 품질이 결정되므로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보통 시설재배의 경우에는 3회 정도의 추비를 주는 것이 좋은데 시기와 량을 잘 맞춰서 준다.

(1) 1차 추비(유안) 3~5㎏/1동당

ㆍ초세가 적정할 경우에 1차 추비는 수정 후 과일 크기가 100g 정도인 계란크기 때가 좋으며 추비의 총량 중 60~70%의 량을 준다.

ㆍ이때 초세가 너무 강하면 추비 주는 시기를 1~2일 정도 늦추고 추비 량도 다소 줄여서 주고 (총량의 50% 정도) 초세가 너무 약하면 추비 주는 시기를 1~2일 정도 앞당기고 주는 량은 60~70%정도로 적정초세와 같은 비율로 준다.

(2) 2차 추비

ㆍ2차 추비는 과일 크기가 2㎏ 정도가 되었을 때가 알맞으며 주는 량은 추비 총량의 20~30%를 준다.

(3) 3차 추비

ㆍ3차 추비는 과일 크기가 4㎏ 정도 되었을 때가 알맞으며 추비 총량의 나머지인 10% 정도를 줘서 후기까지 초세를 유지하고 당도를 높이는 비료관리를 한다.


아. 수박품질향상(당도상승) 요령

■ 초기 (유과기 : 어린과일 시기)

○ Ca(칼슘 : 석회분) 및 PK제(제1인산칼리) 엽면시비가 효과적

※ 칼슘비료는 피 수박 예방이 후기 수확시까지 영향이 미치므로 필수적으로 시비한다.

※ 엽면시비 및 관주는 초세를 보아가며 실시토록 한다.

관주는 1차 추비시 초세를 보아가며 질산칼슘 3~15㎏/1동을 실시하되 황산마그네슘 혼용시에는 별도로 녹힌 후 관주 직전 혼용이 바람직함.

(엽면시비 예시)

- 물 20 ℓ (1말) 기준 -

○ 아미노산제 20cc+칼슘제(적량) +PK제(제1인산카리) 20g

※ 세포분열이 왕성한 새잎을 중심으로 살포

→ 3월 : 오전 9시 30분 이전 살포

→ 4월 이후 : 오전 9시 이전 살포

<주의 사항>

- 고온시간대 살포는 절대 금할 것

- 엽면 시비시 반드시 깨끗한 물을 사용할 것

■ 후 기 : 수확10일~15일 전후 (당도상승, 땟깔, 피 수박 방지)

- 물 20 ℓ (1말) 기준 -

○ 초세 강할시 : 아미노산제 20cc(g)+칼슘제(적량)+PK제(제1인산카리) 20cc(g)

○ 초세 약할시 : 아미노산제 30~40cc(g)+칼슘제(적량)+PK제(제1인산카리) 40cc(g)

※ 4월중순 이후 오후 및 초저녁 살포도 무방하나 시설내에 역병 및 만고병 등 발생시 완전히 방제 후 살포가 바람직함.



4. 시설수박 연작 장해 대책


가. 시들음증 발생 급증에 따른 종합대책

○ 이러한 장해는 무리한 전진재배와 하우스 시설 구조, 부대기자재 도입 등 시설개선이 따르지 않고 있는데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본다.

○ 따라서 철저한 원인규명은 물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실천하여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 발생요인

○ 기 상 : 정식~활착기 저온 담천 시 활착지연

○ 토 성 : 양수분 보존능력이 낮고, 관수가 잦은 토양

○ 대 목 : 장기적인 참박 대목 사용으로, 토양전염성 병해 내성 저하와 저온저항성 저하

○ 작 형 : 3~4 기작으로 가온 대책 없이 무리한 전진재배

○ 하우스내 환경 : -벼 수확후 여유기간 없이 하우스 설치 정식

-밀폐관리 다습과 공기확산 적어 동화능력 저하

○ 다기작 재배로 인한 일시적 염류 집적으로 뿌리 신장 불량

○ 정식시 과다한 관수, 고온관리, 지상부, 지하부 생육 불균형

■ 대 책

○ 비닐의 투명도를 높여 일조량이 많도록 하고

○ 정지는 한번에 과다한 측지를 정리하지 말고 특별히 주의하여 신중하게

○ 노화묘 정식, 식상, 비절, 가뭄, 온도부족, 선충피해, 토양 병해

○ 유기물 시용, 고휴재배, 충분한 잎과 덩쿨, 뿌리 신장


나. 다기작재배로 인한 일시적 염류과다 집적으로 뿌리 장해 대책

■ 장해증상

○ 농도장해를 받은 뿌리는 갈색 혹은 흑갈색으로 변하고 뿌리털 발생 억제로 활착이 늦어지고 심하면 죽는다.

○ 잎은 생기가 없고 낮에 시들고 밤에 회복하여 잎색이 짙고 윤이나는 경우가 있음.

○ 과일의 비대가 나쁘고 색택이 나쁨

○ 저온 장해와 유사 잎이 작고 마디사이가 좁아지며 생육불량

○ 기형과가 많아지며 만할병 발생 많음

○ 잎이 타든가 잎이 말라죽는 증상을 나타내며 마그네슘 및 칼슘 결핍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음.

■ 장해 대책

○ 재배포장을 2~3년 간격 이동시키거나 객토, 경토 교체로 심경

○ 답전환 윤작재배 및 작부체계 개선

○ 수확이 끝난 후 충분히 관수(200㎜ 관수량을 2회 나누어 관수)하고 비닐을 벗겨 비를 맞힘

○ 담수처리를 하면, 칼슘, 마그네슘, 질산, 염소 및 황산 등이 크게 감소한다.

○ 질소비료의 과비를 피하고, 밑거름은 전층시비를 해주며 1회에 많은 량을 주지말고 여러번 나누어 줌.


다. 주요 생리장해 발생원인과 대책


장해명

증  상

원  인

대  책

부름줄기

덩쿨끝이 손가락 굵기로 굵어지고 털이 대개 발생하며, 줄기 끝에서부터 암꽃마디까지의 길이가 길어지는 증상

거름이 너무 많을 때, 비가 자주올 때 착과 불량으로 영양생장이 왕성할 때

질소질을 너무 많이 주지 말고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하며, 증상이 나타난 직후와 꽃피기 전에 덩쿨고르기(정지)를 한다.

열  과

열매가 갈라지는 현상

토양수분의 급변 및 저온후 고온이 될 때

토양수분이 급변되지 않도록하고, 착과비대기에는 적온으로 관리한다.

엽고증상

열매비대 후기에 과실이 달린 마디근처의 잎에 흑갈색 또는 흰색의 반점이 나타나고 잎이 마르는 증상

참박이 접분인때, 산성토양(pH 6이하)일 때, 영양이 부족할 때

퇴비를 많이 주고 깊이 갈이를 하며, 토양수분을 알맞게하여 뿌리발달을 좋게 한다.

변 형 과

열매모양이 편원형

건조, 거름과다, 석회 부족, 카리과잉, 개화시의 저온

칼슘흡수를 좋게 하며 개화시 적온을 유지하고 인공수분시 꽃가루가 많이 묻도록 한다.

공 동 과

열매내부의 일부분에 공간이 생긴다.

개화시 저온, 건조와 고온하에서 갑자기 성숙할 때, 동화양분의 불균형

개화, 착과시 적온유지 동화작용의 전류촉진

황 대 과

과육의 중앙부에 황백색의 띠모양의 섬유가 형성

적산온도 부족, 동화양분의 전류 불충분, 고온건조시 착과, 석회나 붕소 및 질소부족시

질소 석회, 붕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시비하고, 동화작용을 증진시키고 과실이 햇볕에 노출되지 않게 한다.

육질악변

종자주변의 과육이 적자색으로 나타내다가 암적색으로 변한다.

과실이 고온과 강한 햇빛에 노출시, 양․수분의 공급이 부족할 때

과실이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과당 필요한 잎수(25~30매)확보, 지나친 덩쿨고르기를 지양하고, 충분한 퇴비사용과 깊이갈이로 토양수분을 적정하게 유지시킨다.


라. 주요 병해충 방제대책


병 충 명

증  상

원  인

대  책

역  병

잎, 줄기, 과실에 발생 잎에는 암녹색의 수침상병반, 지제부에는 연화부패하며, 과실에는 암녹색 수침상 원형병반이 생김

배수불량한 포장, 연작포장, 질소과다

윤작, 배수철저, 높은 이랑 재배, 약제살포(리도밀, 산도판, 홀펫, 포룸, 앙콜, 코사이드)

탄 저 병

잎, 줄기, 과실에 발생 초기에는 담황색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반점이 생겨 갈색, 회갈색, 흑갈색의 동심윤문생김

강우가 많을 때, 질소과비, 과번무, 통풍불량

종자소독, 질소과비지양, 약제살포(만코지, 고추탄, 안트라콜, 베노밀, 벤레이트, 산도판에이, 아미스타)

만 고 병

잎, 줄기, 과실에 발생 잎 가장자리를 침해 원형, 타원형의 갈색, 부정형의 반점형성, 병반위에 검고 작은 알맹이가 생김

질소과비, 통풍불량, 밀식, 다습, 연작지, 공기전염

정식시 건전주정식, 시설내환기개선, 채광통풍이 잘되게 관리, 약제방제(베푸란, 더마니, 베노밀, 바이코, 시스텐, 굳타임, 푸르겐, 트리후민 등 살포)

균 핵 병

주로 과실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수침상의 검은 병반이 생기고 후에 흰색의 곰팡이 위에 검고 작은 균핵이 생긴다.

15~20℃의 온도 범위 토양중의 균핵이 전염원이 되며 저온, 일조부족, 다습시

시설내 과습방지, 태양열 소독으로 균핵을 죽임, 약제살포,(스미렉스, 유파렌, 베노밀 등 살포)

 

흰가루병

아래잎부터 병무늬가 생겨 흰가루가 날아간 자리에 얼룩무늬가 남음.

하우스는 5월 상순부터 발생하며 습도가 높으면 발생이 많다.

탄저병과 동시 방제가 가능하다.

갈색 점무늬병

잎에 작은 갈색반점이 생기고 커지면 병반중앙부위가 퇴색하여 회백색으로 되며, 주위는 겹무늬가 생김.

주간 고온이며 야간 적온인 다습한 환경조건에서 발생

적온관리, 야간다습, 배제, 약제방제(다코닐, 안트라콜, 다이센임45 살포)

바이러스

잎, 과실에 모자이크증상, 오이 녹반모자이크 바이러스일 경우 과실속이 변색되고 공동과가 생기는 경우 있음.

대부분 진딧물에 의해 전염, 토양, 접촉, 종자전염에 의한 것도 있다.

하우스에 방충망 설치, 진딧물방제, 접촉 감염주의, 방제약제(코니도, 피리모, 주렁 등 살포)


마. 바이러스(CGMMV) 예방

■ 수박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증상

※ 바이러스가 작물에 감염되면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 잎에는 노란색의 얼룩무늬와 진녹색의 병반이 발생한다.

○ 과의 꼭지와 대목줄기, 수박줄기에는 암갈색의 반점이 나타난다.

○ 정식 초기에는 활착이 늦어지고 중기 이후에는 줄기 위축증상도 나타난다.

○ 과의 내부에는 피수박 증상과 스폰지 증상 괴저세포등이 있다.

■ 바이러스 예방

※ 종자는 건열소독한 것을 확인 후 구입하고 빈 봉지나 남은 종자는 보관한다.

○ 탈지분유를 이용한 바이러스 예방

ㆍ탈지분유를 물 10배에 희석한다.

ㆍ접목용 칼, 또는 작업도구를 탈지분유액에 수시로 담가 약 3분정도 소독하여 사용한다.

ㆍ접목용 칼은 탈지분유액에 소독 후 깨끗한 휴지등에 분유액을 닦아서 사용한다.

ㆍ본밭에서 가지정리등 작업을 할 때도 가위를 탈지분유액에 수시로 소독하여 사용한다.

○ 재배중 바이러스 예방

ㆍ육묘기에 자세하게 관찰하여 이상증상이 있는 묘는 제거한다.

ㆍ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 등 해충을 사전 방제한다.

ㆍ측지 제거시에는 윗부분 잎을 자세히 관찰하여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먼저 살핀 후 의심이 있는 포기는 먼저 제거한 뒤 작업을 한다.

ㆍ작업중에 적과기, 장갑등을 탈지분유액에 수시로 소독한다.

ㆍ오염된 토양은 소석회를 300평당 200㎏을 뿌리고 로타리 한 뒤 토양 습도를 유지하여 감염뿌리 분해를 촉진시킨다.


병충명

증  상

원  인

대  책

뿌리혹

선  충

초세가 약해지고 한낮에 아랫잎부터 시들며 뿌리에는  혹이 달림

이병식물체반입금지, 연작시

윤작, 태양열소독, 약제방제(밧사미드, 선충탄 등)

 

오이총채

벌   레

어린잎 위축 흰반점이 생기고, 개화가 불능하며 곁순발생 중지

 

올스타유제, 코니도, 렘페이지

아메리카

잎굴파리

잎속에 터널색채반점이 생기고, 잎속에 흰줄이 생기며, 점차 갈색으로 변함.

 

파단, 수용제, 오트란, 아시트 수화제


<표 13> 주요 비료원소의 엽면시비 농도

요 소 별

살포농도

물20당 비료량(g)

비고

질  소

요  소

0.4%~0.5%

80~100

4일 걸러 살포

인  산

제1인산칼리

0.3%~0.5%

60~100

 

 

제1인산칼슘

0.3%~0.5%

60~100

 

칼  리

제1인산칼리

0.3%

60

 

석  회

염 화 칼 슘

0.3~0.5%

60~100

새로운 잎에 살포

 

제1인산칼슘

0.3%

60

 

 

질 산 칼 슘

0.3%

60

 

마그네슘

황산마그네슘

1%~ 2%

100~200

10일 걸러 살포

붕  소

붕 산, 붕 사

0.2%~0.3%

40~60

60~70℃물에 용해

망  간

유 산 망 간

0.2%~0.3%

40~60

10일 걸러 살포

 

염 화 망 간

0.2%~0.3%

40~60

 

유 산 제 1 철

0.2%

40

수회 골고루

 

염 화 제 1 철

0.2%

40

 



5. 수 확

○ 수박은 완숙과를 골라서 수확 출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농사를 잘 지었어도 미숙과가 섞인과를 도매시장이나 소비자 시장에 출하했을 때 본인의 신용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소비감소로 인한 전체 농가에 피해가 돌아가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작목회나 품목반 운영이 잘 되고 있는 지역이나 농가에서는 포장상자와 수박에 붙이는 스티카를 제작하여 부착 출하하므로써 고유브랜드화하고 신용도를 높혀 가고 있으며 고가로 판매하는 사례가 많다.


가. 정확한 수확과의 판정

■ 과일은 어깨 부분이 펴지고 과경 주변에 결이 생길 것

■ 두드려 보아 탁음이 날 것

■ 과피에 윤기가 나고 무늬가 선명할 것

■ 과경부에 털이 없어진 것

■ 화흔부(꽃 자리)를 눌러보아 탄력이 있는 것

■ 과경부를 잘랐을 때 적갈색의 액이 나오는 것

■ 과일이 달린 부위의 덩굴손이 갈변해 있는 것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