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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양봉

[스크랩] 양봉 용어 사전

by 개미농부 2014. 7. 21.

양봉 용어 사전

-가- 편

가상

가상 벌통의 둘레는 표준 벌통과는 같으나 그 높이가 82mm(2.7寸)이며 가상을 소강에 얹으면 벌통의 높이가 82mm더 높아져 자연히 소비 및부분에 그 만큼 공간이 생긴다.

유밀기에 여왕벌의 산란력이 왕성해지고 화밀의 반입이 증가되면 분봉열은 빌연 적인데 공간이 있으므로 여기에 헛집을 짓고 저밀을 하므로 초강군을 유지할 수 있으며 다양의 채밀이 된다.

가상 3개를 포개여 계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가상의 창시자는 장창식(1973)씨이다.

 

가슴  

꿀벌의 가슴은 앞가슴, 가운데가슴, 뒷가슴으로 구분된다. 앞가슴에는 1쌍의 앞발과 기문이 좌우에 있고 , 가운데가슴은 1쌍의 가운데다리와 좌우에 기문이 있다.등쪽에 1쌍의 앞날개가 있고 뒷가슴에도 1쌍의 뒷발과 뒷날개와 기문이 있다.

배와 가슴은 전복질로 연결되어 있다.

 

가슴샘

꿀벌의 혀끝에 침샘이 있고 침샘의 한쌍은 가슴에 연결되어 있다.

가슴에 연결된 샘을 가슴샘이라 하고 인후에 연결된 샘을 인후선 또는 인두샘이라고 한다.

 

가시응애 

중국에서는 수십년전부터 진드기의 일종인 가시응애가 극성을 부리고 있었는데 일반 진드기를 대벙만이라하고 가시응애를 소봉망이라고 부른다. 

소봉만을 가시응애라고 한 학자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웃\건석박사가 1984년 동계양봉대학 강의때 명명하였으며 1992년 4월 초순경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제주도의 봉군에서 우건석박사가 처음 발굔하였다.

그 후 밀양, 창녕 등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 명확하다.

가시응애는 성총벌에는 적고 주로 유충에 기생하여 체액을 빨아먹음으로 성충벌의 수밀력이 약해지며 수명도 짧아진다.

몸집의 크기는 진드기의 1/3~1/4 정도이며 전신에 강한 털이 빽빽하고 동작이 민첩하여 발견하기 어렵다.

수명은 17일~18일 정도이며 제주도르 비롯한 영호남 지방에서 딸기 비닐하우스 등에서 월동을 하며 매년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가운데가슴 

꿀절의 가슴에는 앞가슴, 가운데가슴, 뒷가슴, 등 3부분으로 나누어지고 가운데 가슴을 중흉이라고도 한다.

중흉에는 1쌍의 다리와 1쌍의 기문 그리고 등쪽에 1쌍의 날개가 있다.

 

가을철 봉군관리 

봄철의 봉군관리는 1년 농사를 결정짓고, 가을철 봉군관리는 월동군의 양부(良否)를 결정한다.

8월 이후에는 채밀을 삼가하며 9월부터는 월동군을 양성하여 월동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가을철 채밀

양봉관리상 가을철인 9월을 중심하는데 8월에 수밀이 잘 되었으면 9월 초순경 채밀을 하고 월동군을 양성해야 한다.

수밀이 잘 된다고 10월 중순까지 채밀하는 것은 월동군에 불리하다.

 

가죽나무 

가족나무라고도 하는 낙엽교목이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우리나라 야산 또는 하천부지 등에도 자생하여 가로수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키는 15m까지 자라며 6월 중순경 개화하는데 북나무꽃 모양의 화밀이 많이 분비된다.

뿌리는 한약제로 쓰인다.

 

각질

각소로 된 물질로서 꿀벌의 외피는 각질로 되어있다.

참고로 고등동물의 뼈, 털, 뿔, 새의 부리, 파충류의 비늘 등은 각질로 되어 있다.

 

각피

몸의 껍질이 각질로 싸여있는 것을 각피라고 하는데 곤충은 각피로 되어 있고 포유동물은 피부로 되어 있다.

 

간이합봉

직접합봉이라고도 한다.

표준벌통에 소비광이 10매 들어가고 소비광과 소비광 사이는 8mm로 일정하다.

유밀기에 화밀반압이 왕성해 지면 꿀을 저장할 장소가 압축되어 태업을 하므로 공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9매의 소비광을 일정한 간격으로 띄워 간격을 조절해 주면 청년벌들은 밀랍을 분비하여 소비광의 윗부분에 소방을 쌓아올려 저밀을 한다.

이렇게 해주면 태업도 면하고 분봉열도 억제되며 많은 꿀과 밀랍을 생산한다.

이 방법은 가상이 미쳐 준비하지 않았을 때 쓴다.

 

간접수용

부봉군을 직접 수용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분봉군이 높은 나뭇가지 또는 추녀 밑에 착봉되었다면 장대 또는 사다리를 이용하여 소비광에 일단 옮겼다가 새 벌통에 수용하는 방법이다.

 

간접유입법

꿀벌사회는 일군 일왕제이다. 무슨 사고나 인위적으로 여왕벌을 제거하고 신왕을 넣어줄 때 곡바로 넣어주면 유밀기에는 넣어준 여왕벌을 공격하지 않으나 무밀기에는 넣어준 여왕벌을 일벌들이 공격한다. 공격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가롱 또는 왕농에 가두고 이공(餌孔)을 연당이나 결정꿀로 막고 소비광 위에 얹어주면 일벌들은 이공의 연당을 먹으며 안으로 들어가 여왕벌과 친근해 진다.

 

이런 식으로 여왕벌을 넣어주는 방법을 간법유입법이라고 한다.

반대로 복롱이나 왕롱을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여왕벌을 넣어주는 방법을 직접유입법이라고 하는데 우밀기에는 가능하며 무밀기에는 당액을 급이하여 유밀기를 가상시키고 무왕군에 유입하면 성공한다.

 

간접합봉

두 봉군 이상을 한 봉군으로 합칠 때 곧바로 합치는 것을 직접합봉이라하고 중간체ㅐ를 거쳐 합치는 것을 간접합봉이라고 한다.

간접합봉에는 신문지 합봉, 합봉망합봉, 격리판합봉, 훈증합봉, 훈연합봉 등이 있다.

 

갈고리 

꿀벌의 등에는 2쌍의 날개가 있는데 앞 날개의; 후연과 뒷날개의 전연에 22개의 갈고리가 있어 날을때 이 갈고리를 연결시켜 바람을 차서 속력을 낸다.

 

감각기관 

외부환경에서 발생하는 자극을 감지하는 기관을 말한다.

① 시각 : 꿀벌은 가까운 곳의 물체를 볼 수 있는 단안(=홑눈)과 먼 곳의 물채를 식별하는 복안(復眼=겹눈)이 있다.

꿀벌은 적색에 대하여 색맹이며 등황색과 노란색은 노란색으로, 푸른색과 파란색은 파란색으로 보며 자외선을 볼 수 있다.

꿀벌은 단순한 꽃보다 민들레나 국화꽃같이 복잡한 꽃을 즐긴다.

 ② 촉각 : 더듬이라고도 한다. 촉각은 매우 발달되어 방위감각에 의하여 집의 위치와 방위를 식별하고 취각에 의하여 냄새르 감지하며 상호간의 의사소통에 이용된다.

③ 미각 : 꿀벌의 미각은 입 주변에 있는데 단맛, 짠맛, 신맛, 쓴맛을 싣별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 가장 예민한 맛이 단맛이다.

 

감로꿀

감로꿀에는 두가지가 있다. 본래 꿀이란 꽃에서 분비하는 화밀을 전화시킨 것인데 식물의 잎자루 또는 어린순에서 분비한 당액을 수집하여 꿀로 전화시킨 식물성 감로꿀이고 , 진딧물의 항문에서 분비한 달착지근한 배설물을 수집하여 꿀로 전화시킨 것이 동물성 감로꿀이다.

 

감미료

꿀의 주성분은 포도당과 과당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중류가정에서는 감미료로 설탕이나 물엿대신 꿀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설, 추석, 등 명절에 떡이 나올때 감미료로 사용한다.

 

개량양봉

양봉을 능률적이고 과학적으로 운영하여 보다 많은 봉산물을 채수하려면 종전의 운영방식을 개량하여야 한다. 옛날에는 꿀벌사육을 통나무 공간이나 갈대, 짚 들을 엮어 바구니에서 사육하였고 벌집을 물개서 채밀하였으나 최근에는 나무상자에 소비광을 넣고 원심력을 이용한 채밀기로 채밀을 한다. 이것이 개량양봉이다.

 

개량종 

우리나라에 처음 꿀벌이 도입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2.000여년전 인도에서 동양종인 토종벌이 들어왔다. 그러나 이탈리안종, 카니올란종, 코카시안종의 혼종이 도입된 것은 100년도 못된다.

동양종벌을 재래종이라하고, 서양종 벌은 잡종이다.

 

개암나무

우리나라 산에 자생하는 낙엽관목으로 3월 하순경 양지에 오리나무와 같이 수염이 수상으로 늘어지며 화분이 분비된다.

화분이 보족한 시기에 꿀벌의 환영을 받는다. 씨는 7월경 성숙된다.

 

개조(改造)

한 봉군에 여왕벌이 망실되면 일벌들은 부화한지 3일 이내의 소방을 고쳐 왕대로 만든다.

이를 개조라고 한다.

여왕벌이 될 알이나 일벌이 될 알은 같은 수정란이나 부화 후 유충의 먹이와 양에따라 여왕벌과 일벌로 나누어진다.

 

개포

벌들이 위로 올라오지 못하게 소비광에 씌우는 덮개로 광목, 마대, 담요등을 재단하여 만든다.

6~7층까지 하는 외국에서는 개포를 사용하지 않고 위층에 송판두껑을 씌운다.

광목개포는 벌들이 쏠아먹기 때문에 여름철에 씌우는 망개포를 덮은 후 면개포를 씌운다.

마대나 담요를 사용하기도 하고 여름철에는 망개포를 주로 사용한다. 

 

개화(開花)

꽃이 피는 것을 말하는데 화밀이나 화분의 분비량은 만개한 후기에 많다.

 

갯버들

3월 중순경 개천가에서 햇볕을 먼저 받은쪽부터 개화하며 화밀과 화분을 약간 분비한다.

무밀기에 곪주린 때라 꿀벌들이 몇마리 모여든다.

 

갱신여왕벌

갱신왕, 계승왕, 대치왕이라고도 한다. 여왕벌이 늙거나 또는 무슨 사고로 제구실을 못하게 되면 일벌들은 어미 여왕벌을 갈아치울 목적으로 분봉왕완과 같은 모양의 왕완을 소비의 측연 또는 하연에 조성한다.

늙은 여왕벌이 이 왕완에 산란을 하면 다행이지만 산란하기를 거부하면 일벌들은 여왕벌의 다리, 날개, 더듬이등을 물고 당겨 산란을 해야 놓아준다.

그 후부터는 분봉왕대와 같은 경로를 거쳐 처녀왕을 양성한다.

분봉왕대인 경우는 처녀왕이 출발하기 2일 전에 어미 여왕벌이 과반수의 일벌들과 같이 분봉을 하나 경신왕대인 경우는 처녀왕이 출방하여도 딸과 어미가 동거하다가 딸이 교미를 마치고 산란하기 시작하면 머미 여왕벌을 제거한다.

 

갱신왕

어미 여왕이 늙거나 무슨 사고로 제구실을 못하게 되면 갈아치울 목적으로 양성한 새 여왕벌로서 계승왕 또는 대치왕이라고도 한다.

 

거미

거미의 종류는 너무나 많은데 그 중 꿀벌을 잡아먹는 거미에는 파리거미, 얼룩거미, 낙거미, 왕거미 등이다. 왕거미는 집 추녀에 줄을 치고 먹이가 걸리기를 기다린다.

아침일찍 먼동이 틀때 활동하는 꿀벌이 이 그물망에 걸려 많이 희생된다.

저녁에 어둠이 깔릴 무렵 장대로 줄을 거둬주고 왕거미를 잡아 주어야 한다.

왕거미 다음 꿀벌의 희생이 많은 거미는 얼룩거미이다. 산야에 숲이 우거지면 나뭇가지 사이와 갈대 사이에 거미줄을 연결하여 싸리꽃을 찾아가는 꿀벌이 걸리기를 기다린다.

 

겨울철 봉군관리  

양봉관리상 겨울철은 11월 부터 1월 사이이다. 일반적으로 겨울에 월동포장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실은 10월까지 월동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겨울에는 봉장을 순시하며 안전을 기하도록 하는 것 뿐이다.

 

격리판 

0.5cm 두께의 송판 또는 합판으로 소비광 크기 정도로 만든 칸막이이다.

봉세가 강하여 표준벌통에 소비가 가득 차 있다면 격리판은 필요 없지만 1매 이상 9매 이하의 봉군이라면 소비광 가장자리에 격리판을 대 주어야 한다.

 

격리판 합봉

유밀기에 봉군을 합봉할 때 피합봉의 격리판(사양기) 뒤에 합봉군을 2cm 정도 띄고 대어 주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격리판 안으로 넣어주고 소문 앞에 2~3차 훈연을 해주면 합봉이 된다.

 

격왕채밀

대유밀기가 되면 여왕벌의 산란과 일벌의 수밀작업이 경쟁을 하여 소비는 알과 유충과 꿀로 가득차게 된다. 채밀위주의 양봉가는 여왕벌의 산란을 억제하기 위하여 수직격왕판으로 벌통을 7:3으로 칸막이하고 3매에는 여왕벌을 가두고, 7매는 꿀광과 빈소비광을 배열하여 여기서만 채밀을 한다. 이를 격왕채밀이라고 한다.

 

격왕판(隔王板)

격왕판에는 평면격왕판과 수직격왕판이 있다.

평면격왕판은 계상을 할때 여왕벌이 계상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단상과 계상 중간에 설치하는 것이고,

수직격왕판은 한 벌통을 칸막이 한 후 유왕쪽은 산란광을 하고 칸막이된 무왕쪽은 처녀왕의 양성 또는 채유광을 삼압하여 왕유를 생산한다.

 

결정꿀(結晶꿀) 

꿀이 뭉치는 것을 결정꿀이라고 한다. 포도당 성분이 많은 꿀은 결정이 빠르고 과당 성분이 많은 꿀은 결정이 늦다. 꿀의 양부(良否)를 결정 여부로 판정할 수는 없고 시온이 떨어지면 결정하였다가 기온이 올라가면 풀어지기도 한다.

대개 1~2년생 초본꿀은 포도당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결정이 빠르고 다년생인 목본꿀은 과당성분이 많아 결정이 늦을 뿐 채밀한지 오래되면 결정된다.

결정된 꿀은 유백색으로 변하며 여왕벌 유입시 또는 여왕벌을 먼 곳으로 수송할 때 왕롱의 이공에 넣어 먹이로 제공한다.

 

결혼비행(結婚飛行) 

왕대에서 출방한 처녀왕은 3일 이내에 기억비행을 하고 4일 만에 발정을 하며 곧바로 결혼비행을 떠난다.

처녀왕의 교미는 200~300m고공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나 실은 100m 이내에서 이루어진다.

발정한 처녀왕은 바람이 적고 청명한 날 정오경 소문으로 나와 ?선에서 페르몬물질(성유인물질)을 분비하며 봉장을 중심으로 45° 각도로 원을 그리며 고공으로 올라간다.

각 통의 수펄들은 냄새에 유인되어 빠른 수펄과 처녀왕은 교미를 하게 된다.

이를 처녀왕의 결혼비행, 교미비행 또는 짝짓기비행이라고 한다.

 

겸업양봉(兼業養蜂)

전적으로 양봉만 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것을 전업양봉이라 하고 다른 사업과 함께 양봉을 하는 것을 겸업양봉 또는 부업양봉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밀원이 부족하여 전업양봉가는 적고 대부분 겸업양봉을 하고 있다.

 

경제수목(經濟樹木) 

경제적으로 이용가치가 있는 나무를 말한다. 예를들면 미류나무, 소나무, 잣나무, 밤나무, 피나무, 등을 말하는데 아카시아나무는 경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여 잡목이라 하였으나 근래에는 아카시아나무의 목재가 가구용, 선박용으로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특히 아카시아나무 꽃에서는 향기로운 화밀이 분비되어 꿀의 생산면으로 볼때 좋은 경제수목이 된다.

 

경칩

24개 절기의 하나로 대개 양력 3월 5일경이 되며 마디로 나누어져 중부지방에서는 이 때부터 봄벌의 관리가 시작된다.

 

계상 

표준벌통과 몸집의 크기는 같으나 밑판이 없는 벌통을 밑통에 포개 놓는 것을 계상이라고 한다.

유밀기를 앞두고 봉군이 강해지면 계상을 한다.

 

고정식채밀기

예전에는 소비광을 1장 넣고 회전시켜 채밀하는 고정식채밀기가 있었으나 너무나 비능률적이어서 지금은 흔히 사용하지 않는다.

고정식채밀기는 함석 또는 스텐으로 둥글게 되어 있으며 통 안에 저밀소비광을 수용하는 철망통이 있고 중앙의 축은 치차식으로 핸들과 연결되어 핸들을 돌리면 철망통이 돌며 소비광의 꿀이 빠지게 되어있다.

소비광 한쪽의 저밀이 빠져나오면 소비광을 들어내어 방향을 바꾸어 넣고 또 회전시켜 양면의 저밀을 채밀한다. 소규모 양봉가들은 고정식 채밀기로 채밀하고 있으나 너무 비능률적이고 또 회전 각도가 급하여 알과 유충이 많이 빠져나와 사용자가 적어지고 있다.

 

고정양봉 

일정한 한 장소에서 양봉을 하는 것을 고정양봉, 정사양봉, 또는 정지양봉이라고 한다.

 

곰팡이병

부저병은 박테리아에 의한 병이지만 곰판이병은 습기로 인하여 소비의 일부분이 썩으며 유충도 같이 썩는 병이므로 소상의 내부를 깨끗이 하고 습기를 제거해 주거나 통갈이를 해주고 통풍을 잘 해주면 치유된다.

전염성은 전혀없다.

 

공동사양

공동으로 먹이를 주는 것을 말한다. 꿀벌은 외부에서 화밀이나 화분이 반입되어야 일벌이 활기차고 여왕벌의 산란이 증가된다. 무밀기인 이른 봄에 일벌과 여왕벌을 자극시키기 위하여 자극사양을 하는데 안에서 사양기에 급이하는 것보다 밖에서 급이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

봉장에서 50m 정도 떨어진 조용한 장소에 높이가 낮은 플라스틱통 뚜껑 또는 땅을 10cm정도 파고 넓은 비닐을 깔고 0.25:1 당액을 급이하고 볏짚 썰은 것을 띄워준다. 당액이 진하여 벌들의 몸에 묻으면 응고되어 벌들이 잘 날지 못하므로 그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공동급수장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공소비 

꿀, 알 또는 유충 등이 들어있지 ?은 빈 소비를 말한다.

 

공소비사양

꿀벌의 먹이가 부족할 때 당액을 주는 방법이 많으나 이른 봄철에 약군에는 공소비에 30° c 정도로 가온시킨 당액을 주전자로 부어 착봉 소비면에 대어주면 질 가져간다. 이를 공소비사양이라고 한다.

 

과당

꿀이나 과일속에 들어있는 흰빛의 가루로 맛이 달다. 옥수수녹말을 전화시킨 것은 근본적으로 그 성분이 다르다.

 

과대군

강군을 말한다.

 

과잉산란

여왕벌이 지나치게 알을 낫는 것을 말하는데 유밀기가 되면 여왕벌의 산란이 많아 저밀방이 많이 압축되는 수가 있다.

여왕벌을 한쪽으로 또는 왕롱에 가두어 산란을 억제시켜야 꿀을 많이 뜰 수 있다.

 

과잉육아

지나치게 애벌레가 많아 대유밀기에 저밀할 장소가 없어 산아제한을 하게 될때 과잉산란과 같이 쓰인다.

여왕벌을 왕롱에 가두거나 한쪽에 격리시키는 양봉가도 있다.

 

광대싸리  

6월 초순 무밀기의 유일한 화분원이다. 광대싸리에는 화밀의 분비가 변변치 못하여 꿀벌이 광대싸리의 화분을 수집하러 나갈 때는 자기 집에서 꿀을 한모금 가지고 나가서 화분을 반죽하여 뒷다리에 저장해 가지고 온다. 그러므로 광대싸리 화분이 반입될 때는 그 날 아침에 1:1의 당액을 1~2홉정도 급이해 주눈 것이 올바른 관리방법이다.

 

광대싸리는 1년에 4번 개화하는데 여름철 6월 초순부터 8월 초순경까지 노란색의 꽃이 좁쌀 모양으로 보슬보슬 피는데 1등 화분덩이로 취급된다.

장마철의 화분덩이는 습기가 많아 범벅과 같이 뭉치는 수가 있으므로 썩기 전에 충분히 건조시켜 잘 보관하였다가 에레미 체로 쳐서 화분덩이는 복용하고 가루는 다음해 이른 봄에 대용화분에 급이하면 좋다.

 

광식사양기

소비광 크기만큼 합판으로 상자로 제작하고 당액이 새지 않도록 밀랍과 파라핀 용액에 담근 후 꺼낸 것이다. 봄철에는 일벌과 여왕벌을 지극시키기 위해서 가령 3매군이라면 1:1의 당액을 격일로 1/3홉 정도씩 사양기를 통하여 급이하고 장마철에는 7~8매군에 한 사양기 가득히 급이하며 월동먹이로는 9월 중~하순경 충분히 급이한다.

 

교감신경

발, 날개 등 가슴에 있는 신경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이라고 한다.

 

교미

처녀왕이 수펄과 정받이하는 것을 말한다. 여왕벌은 처녀시에 고공서 수펄과 단 한번 교미를 하면 일생동안 다시는 교미를 하지 않는다.(교미비행 참조)

 

교미능력 

처녀왕벌이 출방 한지 4일 ㅁ반이면 발정하여 교미능력이 생기고 수펄은 출방한 지 10일이 되면 교미 능력이 생긴다.

 

교미상 

핵상이라고도 한다. 처녀왕을 안전하게 교미시키기 위하여 만든 벌통이다. 대개 교미상은 따로 만들지 않고 표준벌통을 교미상으로 대용한다.

교미상에 소비광을 2~3매 옮겨 넣고 처녀왕의 실수가 없도록 여기저기 떼어 놓았다가 교미가 끝나 산란하기 시작하면 구왕을 죽이고 2일 후 합봉제를 사용하거나 신문지 합봉을 하여 신 구왕 교체를 하든지 또는 봉판을 보충하여 원군을 만든다.

강군에서는 처녀왕의 교미가 늦을 뿐 아니라 무밀기에는 공격을 달할 때가 있으므로 교미상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교미여왕벌

교미를 마친 여왕벌을 말하는데 처녀왕이 교미를 마친지 3일이 되면 산란하기 시작한다.

첫날은 10개 정도, 다음날은 20개 정도, 3일째는 60개 정도, 이런식으로 산란은 기하급수로 늘어나다가 10여일만 지나면 하루에 1.000여개 또는 2.000여개씩으로 산란이 증가된다.

이를 신왕이라고 하는데 신왕의 주변에는 시녀벌들이 따라다니며 왕유를 공급한다,

여왕벌이 쉴 때는 더듬이로 안마도 해주고 배설물을 받아내는 등 그 시중이 매우 극진하다.

 

구왕 

1년 이상된 늙은 여왕벌을 구왕 또는 늙은 왕이라 한다.

구왕은 산란력이 떨어지고 분봉성이 강하며 2년 이상된 구왕은 무정란을 많이 낳기도 한다.

산란성 일벌이 발생하였을 때 처녀왕이나 신왕의 유입은 어려우나 구왕은 약간의 훈연정도로 유입이 된다.

구왕을 유입하여 봉군을 안정시킨 후 신왕으로 교체하면 된다.

 

구왕분봉

왕대가 봉개된 지 4일째 되는 날 구왕을 중심하여 5매군으로 인공분봉을 시키고 다음 날 석양에 소비광 1매의 벌을 털고 원통으로 환원한다. 분봉한 구왕군은 4매군이 되고 원통의 왕대군은 6매군이 된다.

그러나 구왕군은 산란하던 여왕벌이므로 수일 이내에 증소하게 되며 가을철 채밀 자격군이 된다.

 

구조사양

먹이가 떨어져 구제하기 위하여 꿀 또는 진한 당액을 급이하는 것을 구조사양이라고 하는데 이른 봄철 여름 무밀기에 먹이 부족으로 준다.

 

귀소 

외출하였다가 다시 제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귀소라고 한다.

꿀벌이 외출하였다가 자기집으로 찾아오는 것을 귀소성이라고 한다. 꿀벌은 출방한 지 12일이 되면 나는 연습과 자기집의 방위를 기억하기 위한 기억비행을 하고 15일이 지나면 소문으로 나와 외역에 참여하여 화밀은 꿀주머니에 간직하고 화분은 꽃가루 바구니에 간직한 후 정확히 자기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므로 함부로 벌통의 위치를 바꾸어 좋아서는 안된다.

꿀벌의 활동범위는 반경 2km 정도이므로 최소한 5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야한다.

 

균세법(均勢法) 

양봉을 하다보면 강군도 생기고 약군도 생긴다. 강군의 봉개봉판을 약군에 보태주기도 하고, 약군끼리 합봉을 하여 같은 봉장내의 봉세가 비슷해지도록 조절하는 것을 균세법이라고 한다. 군세의 차이가 심하면 가을철 무밀기에 강군의 외역벌이 약군을 습격하여 약군의 여왕벌을 죽이고 꿀을 훔쳐올 뿐아니라 도봉이 봉장 전체에 퍼져 엉망이 되며 강군의 벌도 많이 상하게 되어 결국 월동군 양성에 실패한다.

봉군관리는 항상 군을 유지해야 하며 약군은 약군끼리 또는 강군에 합봉하는 것을 서슴치 말아야 한다.

 

근거리이동 

같은 봉장에서 벌을 키우다보면 자리를 옮겨야 할 때가 있다. 매일 50cm 정도씩 뒤로 이동시키면 영리한 벌들은 이동하는 집을 따라 쫓아간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날은 이동시켜서는 안되며 앞으로 이동 시켜서도 안된다. 앞으로 이동시키려면 먼저 벌통의 방향을 바꿔놓고 뒤로 끌면서 이동시켜야 한다. 보통 2km 이내의 이동도 근거리이동이라고 하는데 이른 봄철이나 늦은 가을철에는 가능하나 유밀기에는 안된다. 민약 이동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4km 이상 반대편 쪽으로 이동하였다가 실시해야 한다.

 

근친번식  

같은 형제끼리 교미를 시켜 번식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근친교배를 시키면 체질이 약해지고 퇴화를 면치 못한다.

 

급사(給飼) 

꿀벌에 먹이를 주는 것을 급사, 또는 급이라고 한다. 이른 봄에 온도와 환경이 양호하면 여왕벌의 산란과 육아가 급증되며 먹이가 부족할 때가 있다. 또 한 여름에 장마가 계속되면 먹이가 부족할 때가 있다. 이때 당액을 주는 것을 말한다.

 

급수장

이른 봄에 꿀을 묽게 하여 유충에 먹이려면 물이 필요하다. 아직 외기온도가 한냉하여 꿀벌이 먼 곳으로 갔다가 도증에서 잔신이 마비되며 귀소치 못하는 수가 있다. 봉장근처 바람이 적고 온화한 장소에 대용화분장과 같이 급수장을 설치해 주면 매우 도움이 된다.

 

급이  

급사와 같은 말이다.

 

기는벌

땅으로 업드려 다니는 것을 말하는데 꿀벌이 설사병이나 노제마병 등에 걸리면 잘 날지 못하고 소문으로 나와 기어 다닌다.

 

기문(氣門)  

숨을 쉬는 구멍을 기문이라고 하는데 가슴에는 3쌍의 기문이 있고 배에는 7쌍의 기문이 있다.

 

기본군

주력군 또는 채밀군과 같은 용어로써 대유밀기에 대비하여 꿀을 많이 채취할 수 있는 멀의 무리를 말한다.

이를 봄철에는 10.000~12.000마리 정도가 기본군이 되나 내외역봉이 반반 정도씩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기억비행  

놀이벌이라고도 한다. 일벌이 소방에서 출방한 지 12일이 되면 날기를 익히고 자기집의 방위를 확인하기 위하여 소문으로 나와 벌통앞 1~2m 높이에서 머리를 집쪽을 향하고 오르내린다. 이를 기억비행 또는 유희비상이라고도 한다. 초심자들은 도봉이나 분봉, 혹은 도망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길잡이벌

자리벌 또는 척후벌이라고 하는데 분봉준비가 완료되면 앞자리를 탐색하기 위하여 미리 길잡이벌을 사방으로 파견하고 갈잡이벌이 돌아와 원무 또는 꼬리춤을 추어 새 집터의 방향을 알려주면 분봉군은 소문으로 나와 일단 인근 나무가지 등에 모였다가 갈잡이벌의 안내를 받으며 먼 곳으로 간다.

 

꼬리춤   

꼬리춤은 둥글게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일벌이 있는가 하면 밀원이 있는 곳이 100m가 넘는 먼거리 일 때는 엉덩이를 심하게 흔들어 꼬리춤을 추어 밀원의 방향과 거리를 알려준다. 배를 좌우로 흔들면서 곧바로 나갔다가 왼쪽으로 돌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돌기 때문에 8자춤이라고도 한다. 원무와 확연히 구별되는 꼬리춤을 출 때는 다른 일벌들이 뒤따르며 밀원이 있는 장소의 방향과 거리를 알아낸다. 밀원이 있는 곳까지 거리가 100m 이상으로 멀어지면 원무(圓舞= 거리가 90m이내 일 때 추는 춤)를 추던 벌도 꼬리 춤으로 바꾸고 또 꼬리춤을 추던 일벌이라 할지라도 밀원이 100m가 약간 넘는 곳에 있을 때에는 직선으로 나가면서 15초당 9~10회 흔들고 500m 거리일 때는 2회씩으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흔드는 횟수가 줄어든다. 꽃가루를 수집하는 일벌들도 꽃꿀을 수집하는 일벌들과 마찬가지로 원무와 꼬리춤을 춘다. 분봉을 할 때 길잡이벌도 새 집터의 방향과 거리 및 위치를 춤을 추어 전달한다. 그러므로 언어란 바로 꿀벌의 춤을 뜻한다.

 

꼬리춤과 태양의 방향  

최승윤박사의 해성을 참조하면

「밀원의 방향은 태양에 따라 벌이 앞으로 나가며 달리는 축의 방향이 달라지는데 밀원이 태양의 방향과 같은 때는 달리는 축의 방향이 윗쪽으로 향하고 태양의 위치가 멀어질수록 달리는 축의 방향이 아래쪽을 향한다. 다시말해서 꼬리춤의 방향은 태양, 벌통, 밀원이 만드는 각도에 따라 춤의 축 방향을 달리한다」고 설명하였다.

 

꽃가루(花紛)  

꽃에는 암술과 수술이 있는데 수술의 꽃밥이 터지면서 나오는 가루를 꽃가루 또는 화분이라고 한다.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도달하는 방법에 따라 충매화와 풍매화등으로 나눈다. 꽃가루는 꿀벌유충의 먹이가 되고 왕유분비의 원동력이 된다.

 

꽃가루수집벌

외역봉이 꽃에서 화밀과 화분을 같이 수집해 오는 벌은 따로 없다.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화밀을 더 해올 때도 있고 화분을 더 해올 때도 있다.

 

꽃꿀(花蜜)

화밀이라고도 한다. 꽃에는 꿀이 없다. 꽃속에 맑은 액체는 꿀이 아니라 꽃꿀 즉 자당(蔗糖)이다. 이 꽃꿀을 꿀벌이 수집하여 배속의 전화효소(轉花酵素)를 섞어 전화시킨 것이 꿀이다.

 

꽃꿀의 분비   

꽃꿀의 분비는 여러가지 외적인 조건에 따라 대체로 다음 상황에 따른다고 본다.

① 햇빛을 잘 받아야 한다.

② 온도는 낮에는 26°c 이상, 밤에는 15°c 이하 즉 일교의 차가 커야 한다.

③ 습기가 높은 쪽이 좋다.

④ 해발고와 품종에 따라 분비량을 달리한다.

⑤ 꽃의 위치에 따라 분비량이 다르다. 대개 가지의 끝쪽보다 밑쪽에서 분비를 많이한다.

⑥ 토양에 따라 분비량이 다른데 대개 사질진흙이 좋다.

⑦ 수령에 따라 분비량이 다르다 어린나무나 노령나무보다 장년나무에서 화밀과 화분을 많이 분비한다.

⑧ 우량(雨量)과 가뭄에도 화밀의 분비량을 달리한다.

⑨ 오염된 환경에서는 화밀의 분비가 극히 감소된다.

 

꽃망울

꽃이 피지 아니한 꽃봉오리를 말한다. 꽃에 따라 꽃봉오리에 끈적끈적한 진이 있다. 이것을 꿀벌이 수집해 온 것을 봉교라고 한다.

 

꿀(蜜)

꿀벌들이 각종 꽃에서 화밀을 수집하여 뱃속의 전화효소를 섞어 포도당과 과당으로 전화시킨 것이 꿀이다. 꿀의 명칭은 꽃의 명칭에 따라 유채꿀, 자운영꿀, 아카시아꿀, 다래꿀, 밤꿀, 대추꿀, 피나무꿀, 싸리꿀, 북나무꿀, 들깨꿀, 메밀꿀 등으로 나누며 여러가지 꿀이 혼합된 것을 잡꿀이라고 한다. 꿀은 꽃에 따라 맛이나 색깔, 향기는 다르지만 그 영양가나 성분은 대동소이하다.

 

꿀나무

화밀이 많이 분비되는 나무를 말한다. 마카시아나무를 꿀나무라는 양봉가도 있다. 제주도에서 밀감나무를 대학나무라고 하는 말과 같다. 즉 아카시아나무에서 꿀이 많이 생산되기 때문에 붙인 말이다.

 

꿀떡

일벌이 유충의 먹이로 꿀에 타액(침)을 섞어 화분을 반죽한 것을 꿀떡이라고 한다. 일벌의 부화유충은 3일간, 수펄의 부화유충은 4일간 왕유를 먹이고 그 후부터는 꿀떡을 3일간 먹인 후 덮개를 한다. 대용화분을 꿀이나 당액으로 반죽한 것은 화분떡이라고 한다.

 

꿀벌의 내부형태 

꿀벌의 외부는 각질로 덮여 있으나 그 내부는 매우 복잡한 기관이 들어있다. 소화기관, 순환기관, 호흡기관, 신경기관, 생식기관, 감각기관외에 꿀벌에서만 볼 수 있는 왕유분비샘, 화밀전화샘, 여왕벌물질, 성유인물질 등이 있다.

 

꿀벌의 방화성 

꿀벌이 꽃의 화밀과 화분을 수집하기 위하여 꽃을 찾는 것을 말한다. 꿀벌의 방화성을 이용하여 농작물의 결실을 돕는 일은 너무나 중요하다. 농장이 워낙 크다 보면 일반곤충의 화분매개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꿀벌을 임대하여 화분매개를 시킨다. 더욱이 꿀벌은 한 밀원을 발견하면 그 밀원이 끝날 때까지 그곳으로만 방화한다. 이를 꿀벌의 일정성, 외골성이라고도 하는데 일본 다마가와대학 마쓰가 교수는 꿀벌의 의리라고 강의한 바 있다.

 

꿀벌의 분업

일벌은 선천적으로 부화한 후의 날짜수에 따라 자기의 직무를 나누어 성실하는 수행하는 영리한 곤충이다, 무슨 일이고 다음으로 미루는 일은 없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일만 하다 죽는다.

① 소방에서 출방한 어린벌은 몸이 지저분하지만 스스로 몸단장을 하여 깨끗하게 한다.

② 출방한 지 하루만 지나면 자기들이 나온 소방의 고치 및 탈피껍질을 소제한다.

③ 출방 후 3~5일이 되면 꿀과 화분을 타액과 물로 반죽하여 부화 후 4~6일 이내인 유충에게 공급한다.

④ 출방한 지 6~10일이 되면 머리에서 왕유를 분비하여 부화한 지 3일 이내인 유충에게 공급한다.

⑤ 부화한 지 10일이 지나면 왕유분비 능력이 줄어드는 대신 밀랍분비 능력이 왕성해지며 배의 환절에서 밀랍을 분비하여 봉교를 섞어 조소를 한다.

⑥ 부화한 지 12일이 되면 날기를 익히고 방위를 확인하는 기억비행을 한다.

⑦ 벌통안의 청소는 물론이고 화밀의 전화, 성숙한 유충의 봉개를 한다.

⑧ 일령 15일이 되면 문지기벌이 되었다가 외역에 참여하여 화밀, 화분, 봉교, 물을 수집해 온다. 밀원지가 가까운 벌(50m 이내)에 있으면 12일령의 일벌도 화밀수집에 참여한다. 꿀벌사회에서 여왕벌은 산란과 여왕벌물질을 분비하고 수펄은 처녀왕과 교미하는 일을 담당하나 그 외의 모든 일은 일벌이 일령에 따라 협동적으로 분업을 한다.

 

꿀벌의 삼이성(三異性)

꿀벌의 세계에서 여왕벌, 수펄, 일벌이 각각 그 하는 일이 완전히 구분되는 것을 말한다. 꿀벌의 조직생활에서 여왕벌은 산란하는 일만하고 일벌은 수밀작업을 비롯하여 육아, 조소, 외적방위 등의 일을 도맡아하며 수펄은 오직 처녀왕과 교미하는 일만 한다. 여왕벌은 암컷이고, 수펄은 수컷이며. 일벌은 중성으로 꿀벌 특유의 사회를 구성하고 ㅇ;ㅆ다.

 

꿀벌의 언어

꿀벌의 의사소통수단에는 화학적인 수단과 믈리적인 수단으로 구별하 수 있다. 주로 물리적인 의사소통을 꿀벌의 언어라고 하는데 동물학자인 프리쉬(1973년 노벨 생리.의학상수상, 1886~1982)박사에 의하여 밝혀졌다.

꿀벌의 화학적인 언어는 향선에서 분비하는 페르몬과 여왕벌물질을 들 수 있고 물리적 언어는 엉덩이를 흔들어 위사를 전달하는 꼬리춤과 둘글게 원을 그리며 의사를 전달하는 "일벌의 춤"을 말한다. 이 외에 꿀벌이 자기의 의사를 동료들에게 전달하는 춤에는 초생달춤, 경보춤, 크리닝춤, 환희춤등이 있다.

 

꿀벌의 연령식별

어린벌은 체구가 작고 전신에 뽀얀 세모가 많으며 적의가 없고 제대로 날지도 못하고 쏘지도 못한다. 반면에 노봉은 적의가 많으며 털이 빠져 반들거리며 경계심도 강하고 경계심도 강하고 눈동자가 초롱초롱하다.어린벌의 무게는 0.5mg이고 늙은벌은 0.8mg정도이다. 줄방한 지 10일경까지를 어린벌이라 하고 12일이 지나면 기억비행을 하며 15일이 지나 외역에 참여한 벌을 장년벌이라 한다. 30일이 지나 몸의 세모가 빠져 반들거리면 노봉이라 한다. 무밀기에 노봉일수록 경계심이 강하여 공격을 잘하며 합봉도 어려우나 어린벌은 경계심이 약하고 합봉도 잘 된다. 채밀할 때 소비에 붙은 벌을 흔들어 털어보면 노봉이나 장년벌은 잘 떨어지나 출방한 지 10일 이내의 어린벌들은 잘 떨어지지 않는다.

 

꿀벌의 우열평가기준

꿀벌을 사양하는 목적이 꿀, 밀랍, 화분하, 봉교 및 봉독 등 봉산물을 많이 얻는데 있으므로 이것을 기준으로 꿀벌의 우열을 평가한다. 즉 ① 수밀력이 우수한 봉군 ② 여왕벌의 산란능력이 우수한 품종 ③ 분봉성이 적은 봉군 ④ 추운 겨울에도 잘 이겨내는 품종 ⑤ 여러가지 종류의 질병을 잘 물리치는 종자 ⑥ 혀가 길어 화병이 깊은 꽃의 화밀도 수집해 오는 품종 ⑦ 성질이 온순하여 자ㅣㄹ 쏘지 않는 품종 등이 평가 기준이다.

 

꿀벌응애의 종류 

진드기를 응애라고 한다. 응애에는 발로아응애, 아카리응애가 있는데 근래 중국에서 도입된 가시응애가 있다. 또 91년 영남지방 동양종벌에서 서울 농대 우건석박사가 작은응애를 발견하여 학계에 보고하였다.

 

꿀벌의 의리

꿀벌은 밀원을 발경하면 그 밀원이 끝날때 까지 그 꽃만을 찾아간다. 이런 꿀벌의 습성을 "꿀벌의 일정성" 또는 "꿀벌의 외골성" 이라고 하는데 일본 다마가와대학 마쓰가교수는 꿀벌의 의리라고 강의한 바 있다.

 

꿀벌의 종류

꿀벌과에 속하는 곤충의 수는 무려 2.000여종이나 있으나 그 중 집단생활을 하며 꿀을 수집하는 종류는 4종에 불과하다.

① 인도 최대종 ② 인도 최소종 ③ 동양종 소위 토종벌 ④ 서양종인데 가장 우수한 종은 서양종으로 이탈리안종, 카니올란종, 코카시안종이 대표적이다 

인도 최대종, 인도 최소종, 동양봉은 단일종이나 서양종에는 황색계통과 흑색계통이 있으며 그 수가 많다(서양종 참조) 기타 최근 이탈리안종 여왕벌에 카니올란종 또는 코카시안종 수펄을 인공적으로 교미시킨 알타종, 하와이종이 있고 호주에서 자연적으로 교잡하여 만들어진 호주벌이 있다. 

<동양종과 서양종의 비교>

동양종과 서양종의 여러 특성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① 체격 : 산란중의 여왕벌은 체중에 큰 차이가 없으나 일벌과 수펄은 동양종이 서양종보다 작으며 따라서 소방의 크기도 이에 비례하여 작다.  

② 수밀력 : 개체적으로 볼 때 동양종의 수밀력이 서양종에 못지 않으나 동양종은 분봉성이 강하여 대군을 이루지 못하여 서양ㅂ종보다 수밀량이 많이 떨어진다.

③ 월동력 : 한국화한 토종벌은 추위에 강하여 5°c에서도 비상하며 이른 봄에 눈 위에서 물을 빨아가기도 하나 서양종은 7°c 에서 전신이 마비된다. 

④ 교미기 : 동양종과 서양종을 같은 봉장에서 사양하여도 교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동양종 수펄은 각 쌍돌이가 분리되어 갈라져 있으나 서양종 수펄은 구부러져 있으므로 될 수가 없다.

⑤ 색깔 : 동양종의 수펄은 청동색이나 서양종은 황색이거나 흑색이다.

⑥ 습성 : 동양종은 날개로 바람을 일으킬 때 벌통안에서 머리를 밖으로 향하나 서양종은 소문밖에서 머리를 안으로 향한다. 또 동양종은 성질이 매우 경솔하여 환경이 조금만 분리해도 도망을 잘하나 서양종은 도망을 하는 일이 적다. 외적의 침공을 당하였을 때 동양종은 ?겨가나 서양종은 대적하여 싸운다.

 

꿀벌의 질병  

꿀벌의 질병에는 유충에 걸리는 질병, 성충에 걸리는 질병, 진드기등 기생충으로 구분한다. 유충의 질병에는 미국부저병, 구라파부저병, 낭충봉아부패병, 유사부저병, 곰팡이병, 백묵병(쵸크병) 등이 있고 성충의 질병에는 노제마병, 마비병, 5월병, 설사병(하리병), 패혈병, 아메바병, 곰팡이병 등이 있고 진드기에는 바로아응애와 아카이응애의 기생충이 있다. 92년 초봄에 몰지각한 양봉가에 의하여 중국으로부터 소비와 같이 꿀벌을 수입하였는데 가시응애(작은 꿀벌 진드기)가 따라 들어와 양봉계의 앞날에 먹구름이 되고 있다.

 

꿀벌의 탄생 

꿀벌은 오직 한마리의 여왕벌과 수천 수만 마리의 일벌 및 수십 수백마리의 수펄로 구성된 조직사회를 이루고 군생하고 있다. ① 여왕벌은 알에서 3일, 왕유보육기간 5.5일, 왕대가 덮개된 후 격실기간 1일, 마지막 탈피를 하고 2일간 휴식을 취하여 하루동안 화용하여 번데기가 되였다가 3.5일 후 탄생한다. 그러므로 알에서 봉개까지 8.5일이 소요되고 봉개 후 출방까지 7.5일이 걸려 알에서 부터 16일만에 출방한다. ② 밀벌은 알에서 3일 격실기간 2일, 마지막 탈피를 하고 2일간 휴식을 취한 후 1일간 화용하여 번데기가 되었다가 7일 후 탄생한다. 그러므로 알에서 부터 21일 만에 출방한다. ③ 수펄은 알에서 3일, 왕유보육기간 4일, 꿀떡보육기간 2.5일, 소방이 덮개된 후 1.5일간 격실을 하고 마지막 탈피를 한 후 3일간 휴식을 취하고 1일간에 걸쳐 번데기로 변하고 9일 후 탄생한다. 그러므로 알에서부터 14.5일이 걸려 알에서부터 24일만에 출방한다.

 

꿀벌의 해적

꿀벌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해(害)를 끼치는 천적(天敵)또는 해충을 말한다.해적에는 장수발벌, 황말벌, 잠자리, 사마귀, 파리매, 두꺼비, 제비, 거미, 쥐 등이며 최근에는 농약으로 인한 피해가 훨씬 크다.

 

꿀벌의 활동온도

꿀벌은 7°c에서 전신이 마비되고 5°c에서 동사한다. 33~34°c에서 여왕벌은 산란을 하고 일벌들은 왕유를 분비하여 유충을 보육하고 또 꿀떡을 먹이며 화밀에 전화효소를 섞어 꿀을 생산하며 밀합을 분비하여 소방을 건설한다. 소상내의 온도가 21°c 이하로 떨어지면 모든 작업이 중지된다. 외기온도가 37°c 이상이 되거나 10°c 이하에서는 활동이 둔화된다.

 

꿀주머니  

화밀을 저장하는 주머니로서 꿀벌은 위낭(胃囊)과 밀낭이 따로 있다

 

-나- 편

나무

식물에는 나무와 풀이 있다. 줄기의 목질이 발달한 다년생 식물로서 키의 높낮이에 따라 교목과 관목으로 구분하고 잎사귀의 모양에 따라  침엽수와 활엽수로 구분한다.

 

낙봉

떨어진 벌이라는 뜻이다.

① 월동 중 먹이가 부족하면 굶주린 일벌들은 소방에 머리를 박고 죽으나 얼어서 죽을 때는 바닥에 떨어져 죽는다.

② 3월 말일경부터 4월 중순경 사이에 햇벌들이 놀이를 나왔다가 갑자기 비, 바람이 불어 외기온도가 떨어지면 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③ 이동양봉가가 이동을 할때 소문앞에 뭉치고 있는 벌을 전부 안으로 들여 보내지 못한 채 소문을 닫고 떠나는데 이때 남아있는 벌도 낙봉이라고 한다.

 

낙엽수

겨울철이 오면 잎에 단풍이 들며 잎자루가 떨어지는 나무를 말하며 아카시아나무, 밤나무, 감나무 등이 이에 속한다.

 

난기(卵期)

알로 있는 기간을 말하는데 꿀벌의 난기는 3일간이다.

 

난산(亂産)

여왕벌이 일벌방에 연속적으로 산란을 하지 않고 띄엄띄엄 빈방을 남기며 산란하는 것을 말하는데 여왕벌이 늙어서 산란력이 떨어지면 난산을 한다.

 

날개

꿀벌의 가슴은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가운데가슴의 등쪽에 1쌍씩의 날개가 있다. 공중으로 날때 앞날개의 후연 갈고리와 뒷날개의 전연 갈고리르 연결시켜 마람을 차고 속력을 낸다.

두 갈고리를 합하여 시구(날개고리)라고 한다.

 

납경(蠟鏡) 

꿀벌의 배에는 밀랍주머니가 있고 액체인 밀랍이 분비될 때 납경에서 굳어져 비늘 모양이 되어 나온다.

 

납린(蠟麟)

꿀벌의 배에는 7마디의 환절이 있는데 3,4,5,6마디에서 1쌍씩의 말조각을 방출한다. 이를 납란 또는 밀랍이라고 한다. 납린은 벌집을 짓는 재료가 된다.

납린의 분비능력이 가장 왕성한 일벌은 10~12일령 일벌이다.

 

납완(蠟梡)

예전에는 새끼손가락 굵기의 막대기를 밀을 녹인 물에 몇번이고 담갔다가 식히는 작업을 반복하여 왕대의 기초가 되는 왕완을 만들고 이 왕완에 부화한 지 3일 이내의 유충을 이식하여 무왕군에서 여왕벌로 양성하였으나 지금은 플라스틱으로 제조한 왕완을 시판하고 있다. 밀로 만든 왕완을 납왕이라 한다.

 

낭충봉아부패병  

해방 후 미국으로부터 들어온 병으로 병원체는 바이러스균이며 미국 부저병과 비슷하게 유충이 썩는 병이나 그리 심한 병은 아니다. 병에 전염된 유충은 피부가 굳어지며 물집이 생겨 황색으로 변하고 임갈색이 되면서 죽는다. 무밀기에는 1.3 :1 의 당액에 소금을 약간 넣어 격일로 2홉 정도씩 주고 소비를 축소시켜 봉군을 밀집시켜주면 효과가 좋다 유밀기에는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실제로 부저병과 구별하기 어렵다.

 

내병성(內病性)

꿀벌에는 여러가지 병이 있는데 그 병을 이겨내는 성질을 가진 체질은 내병성이라고 한다.

 

내부포장

꿀벌을 월동시키려면 보온물오 싸주어야 하는데 벌통안의 보온장치를 해주는 것을 내부포장이라 하고 벌통 밖을 보온물로 가려주는 것을 외부포장이라고 한다.

 

내역봉(內役蜂)

소방에서 출방한 지 15일 이내의 일벌은 소상 내에서 일령에 따라 각자의 임무를 수행한다.

일령 3~5일 되는 어린벌은 저장된 꿀과 화분을 타액으로 반죽하여 부화한 지 4~6일 된 구데기 상태의 유충에게 먹이고 일령 6~10일 된 일벌은 왕유를 분비하야 부화한 지 1~3일 된 유충에게 먹기며 10~12일된 청년벌은 밀랍(납인)을 분비하여 집(소방)을 건설하며, 12일령 일벌은 기억비행을 마친다.

이것이 내역벌의 임무이다. 내역임무를 마치면 밀원을 찾아 외역에 참여한다.

 

내피 

벌통 뚜껑밑으로 벌들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하고 보온도 겸하여 마대, 광목, 담요등을 벌통면보다 사방 5cm정도 크게 재단하여 벌통을 씌운다. 이것이 내피이다.

겨울에는 뒷족에 환기공을 만들어 습기가 제거되도록 유념하여야 한다.

여름에는 엷은 내피(망이나 모기장)을 덮어 공기 유통이 잘 되게 해야 한다. 내피를 오래 쓰다 보면 내피면에 봉교를 칠하여 끈적 끈적해져서 환기에 지장이 생기므로 오래 쓴 내피는 교체해 주어야 한다. 일부 양봉가는 쌀 포대를 재단하여 사용하는데 여름용으로는 좋으나 겨울용으로는 부적합하다.

 

내한성  

추위를 이겨낸는 성질을 내한성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겨울 동안 기온이 영하로 크게 떨어져 추우므로 추위에 견디는 힘이 큰 품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냉혈동물

피가 차가운 동물을 냉혈동물로 개구리, 뱀,등이 대표한다. 곤충류는 변온동물이라고 한다.

 

넥타(Nectar)

꽃꿀을 화밀 또는 넥타라고 한다.

 

노동벌

일벌을 노동벌이라고 한다.

 

노봉(老蜂)

늙은 벌을 말하는데 여왕벌인 경우 1년 이상 되었거나 월동한 일벌을 노봉이라고 한다. 

늙은 여왕벌은 산란력이 떨어지고 무정란을 비교적 많이 산란하므로 해마다 교체해야 한다.

 

노제마병

모제마병의 병원체는 단세포 원생동물이며 먹이와 같이 위에 들어가 위벽에서 기생하며 포자의 분열로 번식한다. 외기온도가 한냉한 이른 ?철 또는 가을철에 볼 수 있으며 병이 심하면 소문으로 기어나와 풀잎 또는 돌맹이 등에 모여서 날개를 사르르 떨다가 죽는다.

이 병은 부저병이나 백묵병이나 백묵병처럼 전염속도가 빠르지는 않으나 일단 병에 걸리면 약군이 된다.

더욱이 여왕벌이 이 병에 걸리면 배설물을 청소하는 시녀벌에 곧 전염되며 증세가 확산된다. 전염된 여왕벌의 알은 부화율이 저조하여 변성왕대의 성공은 기대하기 매우 어렵다.

예방과 치료법으로 소비를 축소하여 벌을 밀집시키고 후미딜-b를 1.3 :1의 당액 1되에 50mg정도를 타서 3~4회 주거나 또는 1.3 :1 설탕액 1.000cc를 녹인 물에 타서 3~4회 급이해도 효과가 있다.

 

노적(露滴)

풀잎이나 나뭇잎이 끝에 맺힌 이슬로 꿀벌은 물이 필요할 때에는 노적을 수집하여 진한 꿀을 희석시켜 유충에게 먹인다.

 

노지암실월동

양봉장 부지에 봉군을 배열하고 보온 덮개 등으로 벌통 전체를 씌워 암실을 만들어 월동시키는 것이다.

야외에서 월동을 시킬때 소문이 노출되면 따뜻한 날 소문으로 나온 벌은 전신이 마비되어 죽는 수가 많다.

그러므로 보온덮개 들으로 벌통 전체를 덮어주는 것이 안전하다.

 

노지월동

가리거나 지붕이 덮여있지 않은 땅을 노지라 하는데 봉군의 노지월동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벌통을 보온물로 둘러싸서 암실로 만들고 월동시키는 방법(암실월동)과 소문에 터널을 만들어 붙이고 그대로 월동시키는 방법(방암월동)이 있다.(각항 참조)

 

놀이벌

일벌이 탄생한 지 12일이 되면 왕유뷴비 능력이 줄어드는 대신 밀랍분비 능력이 생긴다. 또 나는 법을 익히고 자기집의 방위를 알기 위하여 소문으로 나와 머리를 소문쪽으로 향하고 오르내린다. 이를 놀이벌 또는 기억비행, 유희비상이라고 한다.

 

농도계

꿀의 농도를 측정하는 유리로 만든 기기로 보오메라고도 한다.

 

농약피해 

과수 또는 농작물의 병충해 방제를 위하여 뿌닌 농약으로 인한 꿀벌의 피해를 말하는데 물약보다 가루약의 피해가 더 크다. 물약은 뿌린 후 4~5일이 지나면 그 약효가 없어지나 가루약은 비가와서 씨겨 내려갈 때까지 여라 날 그 약효가 있기 때문이다.

① 과수원 : 농장주는 과수의 꽃이 필때 살충제를 뿌리는데 화밀 또는 화분을 먹으러 모여드는 곤충들에 의하여 병해충 등이 전파되고 낙화가 빠르며, 꽃이 훼손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대규모로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외국에서는 용역비를 주어가며 꿀벌을 차입하고 있다.

② 논농사 : 장마가 지나면 여러가지 병이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도열병, 이화명충, 멸구 등이 극성을 부린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식량의 안정생산을 위하여 농약살포를 권하고 그에 따라 농민들이 농약을 뿌린다 이로 인하여 꿀벌들이 직접 피해도 입지만 논으로 물을 가지러 갔던 꿀벌이 죽기도 하고 심하면 유츙까지 피해를 입는다.

③ 밭작물 : 도회지 근교에서는 오이, 가지, 호박, 고추 등을 재배하는데 농민들은 대개 오전에 살충제를 살포한다. 먼동이 틀때 화밀을 수집하러 갔던 꿀벌은 무사하지만 2차, 3차로 출역한 꿀벌은 그 피해를 입어 죽게 된다.

④ 산림에 솔잎흑파리 비롯하여 여러 종의 해충이 번식하므로 산림청에서는 비행기로 살충제를 살포한다.

물약인 경우 1주일 정도, 가루약인 경우 15일 정도 먼 곳으로 꿀통을 이동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농작물밀원

밀원을 크게 자연야생물 밀원과 농작물 밀원으로 분류한다. 자연야생물 밀원으로는 아카시나무, 피나무, 싸리나무, 북나무, 등을 들 수 있고 농작물 밀원으로는 유채, 오이, 가지, 호박, 고추, 참깨, 들깨 등을 들 수 있다. 옥수수, 보리, 벼꽃 등은 풍매화이므로 화분매개 역할을 하는 꿀벌이 없어도 수정되나 충매화는 주로 꿀벌 등의 중매자가 필요하며 또 꿀벌은 꽃에서 분비되는 화밀과 화분이 자기들의 먹이로 필요하다.

 

농축

본래 꿀이란 꽃(화밀)에 있는 자당을 꿀벌이 전화효소를 비롯한 각종 효소를 넣어 전화시키고 수분을 발산 시킨 것이다. 그러므로 수분이 덜 발산된 묽은 꿀은 그대로 두면 산패하기 때문에 수분을 발산시키고 포도당의 입자를 용해시키는 농축작업을 해야 한다.

 

농축기 

미숙한 꿀 또는 과당성분과 산도가 높은 꿀은 40°c 이내의 저온기로 수분도 발산 시키고 포도당분을 용해시키고 산도를 낮춰야 하는데 이 작업을 하는 기계를 농축기라고 한다.

 

뇌신경 

꿀벌의 두뇌에 있는 신경으로써 눈, 더듬이, 대시, 입 등을 지배하는 신경이다.

 

누리

소충을 누리 또는 늦벌레라고도 한다(소충 참조)

 

눈(眼)

꿀벌의 머리에는 가까운 곳을 식별 할 수 있는 3개의 단안과 먼 곳을 식별하는 2개의 복안이 있다.

 

니코틴산(Nicotinic acid)

꿀에는 비타민 A, B, B2, B6, 엽산, 판토테인산, 비오틴, 콜린 등이 들어있어 비타민군을 구성하는데 니코틴산도 그 일부분이다.

 

-다- 편

 

다래덩굴

등나무 덩굴처럼 옆으로 뻗어나가는 덩굴성 낙엽수로 교목 등을 좌회전으로 감으며 올라간다. 5월 하순경부터 6월 상순경 초롱 모양의 꽃이 피고 많은 양의 화밀과 화분을 분비한다.

대개 깊은 산록에 자연 번식하는데 채밀도 가능하며 화분채취도 된다.

꿀과 화분은 1등품으로 취급된다.

 

다수군(多數群)

여러 통의 벌무리를 말한다.

 

다수밀(多收蜜)

꿀을 많이 채수한다는 뜻이다.

 

다카르훈연지

진드기 구제용 훈연지의 일종으로 신종이어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단당(單糖)

꿀이란 일벌이 꽃에서 수집한 화밀을 전화효소로 포도당과 과당으로 전화시킨 것인데 이 포도당과 과당을 2개의 단당이라고 한다.

 

단상벌통

꿀벌을 키우는데 랑식 표준벌통을 사용한다. 이 벌통을 단상이라고 하고 그 위에 여러 층을 포개 쌓아 올리면 계상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밀원이 부족하여 계상은 드물고 대개 단상양봉을 하지만 밀원이 풍부한 외국에서는 단상은 교미상에 이용될 뿐 단상 채밀은 없고 전부가 계상인데 5~6층은 보통이고 10층까지도 올라간다.

 

단상채밀 

표준벌통을 단상이라고 한다. 단상군의 저밀은 유밀기에 화밀이 반입되면 산란소비광, 봉아소비광의 상잔과 가장자리에도 가득찬다. 소비광의 벌을 털어버리고 채밀기로 꿀을 채취하므로 꿀도 빠져나오지만 알과 유충 발육에 지장이 큰 것이 단상채밀의 단점이다. 밀원이 풍부한 외국에서는 단상채밀은 전혀 없고 계상군에서만 한다.

 

단안(單眼)

꿀벌의 머리에는 좌으에 2개의 큰 복안이 있어 먼 곳의 물체를 식별하고 머리 중앙에 3개의 단안이 있어 가까운 곳의 물체를 식별한다.

 

단위생산량

벌통 1통에서 생산되는 벌꿀의 수량을 뜻한다. 가령 50군 150kg을 채취했다면 1통당 단위생산량은 3kg이 된다.

 

단위생식

꿀벌의 알에는 수정란과 무정란의 2종류가 있는데 수정란에서는 여왕벌과 일벌이 출생하고 무정란에서는 수펄이 출생한다. 이 무정란에서 수펄이 발생하는 것을 단위생식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수펄은 아버지는 없고 할아버지만 있는 격이다. 개미, 파리, 진딧물 등도 단위생식을 한다. 파리의 유충인 구더기가 무정란을 산란하여 수놈만 탄생한다. 그러므로 온도와 먹이만 알맞으면 구더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담금질

되새김질이라고도 한다. 꿀벌은 꽃에서 화밀을 혀로 빠아올려 배속의 꿀주머니에 간직 한 후 전화효소를 섞어 먹었다 뱉었다 하며 수분도 발산시키고 꿀로 전화시킨다. 이 작업을 담금질한다고 한다. 

 

담색꿀

색깔이 맑은꿀을 말하는데 아카시꿀, 진달래꿀, 클로버꿀, 사과꿀, 싸리꿀, 밀감꿀, 감꿀 등이 이에 속한다.

 

답사

이동 양봉가가 유밀기에 밀원지를 미리 살펴보는 것을 말한다. 보다 나은 밀원지를 답사하기도 하고 해마다 가던 자리도 답사하여야 한다.

 

당과

설탕에 약간의 꿀을 넣어 끓여서 용액을 만들고 냉각시키면 미세한 결정체가 되는데 이것을 당과라고 한다.

여왕벌을 먼 곳으로 수송 할때 먹이로 준다. 일반적으로 당과보다 연당을 많이 사용한다.

 

당액

설탕, 물엿, 과당 등 당분이 함유된 액체를 말하는데 물엿이나 과당에는 호정분니 많이 함유되어 꿀벌의 먹이로는 적당치 않고 백설탕이 적합하다.

 

당액의 농도

꿀벌의 먹이로는 벌꿀이 가장 좋으나 경제적으로 불리하므로 설탕을 물에 녹여준다. 설탕액의 농도는 사양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장려급사를 목적으로 급이할 때는 1 :1,

먹이가 부족하여 보충해 줄때는 1.3 :1,

굶주린 벌을 살리기 위하여 급이할 때는 2 :1의 당액으로 한다. 2 :1의 당액은 다시 굳기 쉬우므로 월동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되고 구급용에 한하여 사용해야 한다. 

 

당액의 비중  

당액의 비중은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 꿀벌이 빨아먹기 쉬운 당액의 비중은 15°c를 기준으로 1.27이라고 한다. 설탕 1에 대하여 물 1의 당액 비중은 1.23이고 1.5 :1의 비중은 1.29이므로 꿀벌이 빨아먹기 쉬운 당액의 비중을 1.27로 볼때 당액의 농도는 그 중간인 1.3 :1이 좋다.

 

당함량

당액에 당분이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는가를 표현하여 함량이라고 한다.

예를들어 1 :1의 당액의 당 함량은 49%이고 1.5 :1의 당액은 59%이다. 이 표를 미루어 볼때 1.3 :1의 당분함유량은 55%로 추산된다.

 

대군

소비광을 축소하여 벌이 소비에 밀집된 상태를 강군이라 하고 벌의 수가 많은 것을 대군이라 하여 강군과 대군을 구별한다.

 

대용화분

이른 봄 아직 산야에 꽃이 없을 때 유충을 양육하려면 꿀과 화분이 필요하다. 화분이 부족하면 봉아를 키우지 못하므로 자연화분을 대신하여 콩가루, 보리가루, 고구마가루, 우유가루,및 기타가루를 혼합하여 봉장 근처 바람이 적고 온화한 장소에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볏짚 썰은 것을 뿌려두면 벌들이 가루에 빠지지 않고 잘 가져간다. 콩가루는 방아간에서 곱게 빻아서 사용해도 되지만 번거로우면 시중에서 시판하는 탈지 대두분을 사용한다. 그것보다 콩을 삶아 그릇에 담아 따스한 아랫목에서 3일간 정도 놔두면 발효되면서 끈적끈적한 진이 나온다. 이것을 태양에 완전히 건조시켜 만든 분말이 더욱 좋다.

또 대용화분을 주는 그릇을 벌통의 두껑안에 볏짚 썰은 것을 깔고 가루를 뿌려주면 가루가 흩어지지 않아 좋다. 이를 대용화분장이라고 한다. 대용화분장 옆에 물통도 설치한다.

 

대용화분떡  

이른 봄에 유충을 키우려면 꿀과 화분이 필요한데 산야에 꽃이 없다.

인위적으로 자연화분, 탈지대두분, 탈지분유, 맥주효모 기타가루 등을 혼합하여 꿀 또는 진한 당액, 설탕등으로 반죽하여 발효시킨 것이다. 봉장 부근 온화한 곳에 대용화분장과 물통도 설치하여야 하지만 대용화분떡은 될 수 있으면 고급품으로 만들어 소비광위에 얹어 주고 수분의 발산방지를 위하여 비닐조각으로 덮어주어야 한다. 양질의 대용화분떡일수록 유충의 발육성적이 양호하며 여왕벌의 산란도 왕성해진다.

 

대용화분장  

대용화분을 놓아두는 장소를 말하는 것인데 대용화분장은 바람을 적게 타고 온화한 장소에 급수장과 같이 설치하는 것이 좋다.

 

대체여왕벌

갱신여왕벌, 계승여왕벌이나 같은 말이다.

 

대추벌

장수말벌의 별칭이며 대황벌이라고도 한다.

 

도거(逃去)

도망이라고도 한다. 환경이 불리하면 다른 곳으로 도망할 때가 있다. 소충의 피해가 심하다든지 말벌의 습격을 자주 받으면 집을 버리고 먼 곳으로 이사를 한다. 동양종 벌은 도망을 잘 하지만 서양종 벌은 좀처럼 하지 않는다.

 

도둑벌 

도둑벌을 줄여서 도봉이라고 한다.(도봉참조)

 

도봉(盜蜂)

한 봉군이 다른 통의 꿀을 훔치는 행위를 도봉이라 한다. 유밀기에는 도봉현상이 별로 없으나 무밀기에는 심하다. 이탈리안종은 특히 심하다. 무밀기 대낮에 약군에 당액을 급이사양하면 도봉의 원인이 된다. 교미상을 만들고 먹이가 부족하다 하여 당액을 급이하면 도봉의 발생원인이 된다.

도봉이 발생하면 봉장 전체가 어수선하고 벌의 날개소리가 요란하다.

일단 약군에 도봉이 발생하면 소문을 막고 내피를 젖혀 뚜껑만 덮은 후 벌통을 퉁퉁 두드려 자극을 주면 도봉들은 나오려고 뚜껑철망으로 몰린다.

이때 뚜껑을 들추고 도봉을 날려보낸 후 재채 자극을 주어 도봉을 날려보낸다.

그리고 피도봉군의 벌통을 그늘진 시원한 장소에 옮겨 놓고 담요나 보온덮개 들을 씌워 두었다가 만 하루가 지닌 후 제자리에 갖다 놓으면 심하지 않았던 도봉은 방지된다.

도봉이 심했던 벌통은 3일 정도 그늘진 곳에 두었다가 석양에 제자리에 갖다 놓고 소문을 1cm 정도로 좁혀주면 된다.

더 좋은 방법은 3일 후 아예 다른 장소로 갖다 놓되 그 자리에는 빈 벌통을 놓고 소비에 물울 채워 두는 것인데 도봉군이 왔다가 헛탕을 치고 돌아가게 된다.

도봉이 발생하였을때 도봉군을 쫓기 위해 피도봉군에 훈연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연기를 피하여 도봉군이 일시 후퇴는 하지만 피도봉군의 문지기도 안으로 도망하게 되어 결국 도봉군을 도와주는 결과가 된다.

 

독꿀(毒蜜)  

꿀이라고 사람에게 유익한 것은 아니다. 꿀벌에게는 해가 없으나 사람에게는 해가 되는 꿀도 있다. 철쭉꿀이나 담배꿀은 독성이 있으므로 그 꿀이 들어올 때 약간씩 당액을 급이하여 희석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추꿀의 독성 유무에 대하여 논의가 있는 모양인데 분명히 대추꿀에는 독성이 없다.

독낭(毒囊) 

꿀벌의 배에는 6번째 마디와 7번째 마디 사이에 독주머니(독낭)가 있다 꿀벌이 외적으로 공격을 받았거나 위험을 느끼게 되면 독주머니에서 독을 분비하여 쏜다.

침의 끝은 낚시바늘 모양이어서 피부에 박히면 나오지 않고 독주머니가 빠져나와 벌은 죽는다.

 

동면(冬眠) 

겨울에 잠을 자는 것인데 꿀벌은 겨울에 반동면을 한다.

 

동물성감로

본시 꿀이란 꽃의 화밀을 꿀벌이 수집한 후 배 속의 전화효소를 섞어 포도당과 과당으로 전화시킨 것인데 진디물의 배설물도 들큰하다. 이것을 꿀벌이 수집하여 꿀로 전화시킨 것이 동물성 감로꿀이다.

동물성 감로꿀은 맛이 퀴퀴하며 호정성분(糊精性分0이 많아 겨울에 결정으로 되고 이것을 먹은 꿀벌은 설사를 한다.

 

동봉(動蜂) 

일벌을 한문으로 동봉, 노동벌이라고 한다.(일벌참조)

 

동사 

월동중 꿀벌이 얼어 죽는 것을 동사라고 한다. 동사한 꿀벌은 바닥에 떨어져 죽고 아사한 꿀벌은 소방에 머리를 박은 채 죽는다. 꿀벌은 먹이만 충분하면 웬만큼만 포장해주어도 온도가 떨어지면 꿀을 먹고 배의 환절을 움직임으로써 열을 발산하여 온도를 조절한다.

동사는 월동군뿐 아니라 이른 봄에 산란과 육아가 진행되었을 때 소비광의 축소가 덜 되고 소문조절이 잘못되면 급격한 외기온도의 변화로 흩어져 있던 벌들이 다시 봉구를 이루게 되며 노출된 알 또는 봉아는 동사한다. 한번만 이런 홍역을 치루고 난 봉군은 좀처럼 회복이 어려우므로 봄벌관리를 잘 해 주어야 한다.

또 4월 중순경 햇벌들이 기억비행을 나왔다가 갑작스런 한파로 인하여 청년벌들이 잡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봉장부근에 떨어지는 수도 있다.

 

동양종   

이 벌의 원산지는 인도, 자바, 세일론 등이나 현재 인도는 물론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도 많이 사육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전 인도로 부터 중국을 거쳐 도입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일반 서민층이 아닌 궁중 또는 사찰에서 사육하였으므로 아직까지도 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토종벌 또는 재래종으로 불리우고 있다.

몸의 색깔은 담황색이나 노숙함에 따라 흑갈색으로 변한다. 서양종 벌에 비하여 소형이며 복부 3,4,5,6의 환절기에는 흰색의 가는털이 빽빽하다.

동양종과 서양종간에는 교배가 이루어지지 않아 아직까지 순수한 아종을 유지하고 있다.

성질이 매우 온순하여 약간의 훈연정도로 면포를 쓰지 않고도 관리할 수 있으나 환경이 불안하면 도망을 잘 한다. 

서양종 벌은 봉군내에서 여의치 않은 사고로 여왕벌이 없어지면 부화된 지 3일 이내의 일벌 유충방을 확장개조하여 변성왕대를 조성하고 후계 여왕벌을 키워 내나 토종벌의 경우 집을 버리고 도망을 하는 수가 있다. 벌집을 짓는데도 봉교를 사용하지 않아 집이 약하고 소충의 침해를 당하면 잡아내지 못하고 미련없이 도망한다.

일반적으로 학자들은 서양종 벌을 대표하는 이탈리안종 벌보다 동양종벌의 수밀력이 약하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동양종벌은 대집단을 이루지 못하고 저밀량이 적고 이탈리안종 벌은 대집단을 이루므로 저밀량이 많을 따름이다.

 

동일계통   

같은 품종의 유전자를 받은 것을 말하는데 꿀벌은 일벌과 수펄이 같은 계통이 되기 어렵다.

어미벌이 알을 낳을 때 수정란을 낳으면 여왕벌이나 일벌이 되고 무정란을 낳으면 수펄이 된다. 수펄은 그 아비의 정자를 받지 않고 그 어미의 아비 즉 외조부의 정자를 받게되므로 형제끼리도 일벌과 동일계통이 안되는 수가 있다.

 

동태온도

여왕벌을 비롯한 일벌들의 소상내의 활동은 33~35° c에서 가장 활발하다. 이 온도를 동태온도라고 한다. 여왕벌의 산란, 일벌의 육아 집짓기 및 화밀의 전화작업 등은 동태온도에서 이루어 진다.

소상내의 온도가 21°c가 되면 정태온도라고 하는데 소상내의 모든 작업이 중지된다. 육아 도중 동태온도가 지속되지 않으면 유봉이 제 날짜에 나오지 못하고 1~2 일 늦기도 하고 빠르기도 하는데 체력이 약해져 여왕벌은 산란력이 떨어지고 쉬 늙으며 일벌은 수밀력이 떨어지며 수명도 단축된다. 더욱이 봄벌관리시는 보온에 주력해 주어야 한다. (여왕벌,일벌의 탄생 참조)

 

동화수분(同花受紛)

한 꽃송이안에 암술과 수술이 같이 있어 꿀벌이 화밀을 가지러 꽃 속으로 들어갈 때 화분매개가 된다. 사과꽃, 배꽃, 복숭아꽃 등은 동화수분이 된다.

 

되새김질

새김질과 같은 말이다. 한자로 반추(反芻)라고 한다. 꿀벌도 소와 양같이 먹었던 화밀을 새김질하여 꿀로 전화시킨다.

 

됫박벌

호박벌이라고도 하는데 전신이 검정색이며 둥글게 생겨서 지어진 이름이다. 마른나무에 굴을 파고 한싸이 같이 서식하는데 새끼의 먹이로 화밀과 화분도 가져다 저장하나 꿀벌에는 해를 끼치는 일은 없다.

 

땅개미

꿀벌의 해적중 가장 무서운 것은 장수발벌, 황말벌이지만 그다음은 땅개미의 피해가 크다. 땅개미의 피해가 극심하면 꿀벌이 도망하기도 하고 교미상인 경우 굶어 죽는 일도 있다. 비가 와서 땅개미 굴에 물이 들어가면 땅개미들은 물을 피하여 벌통의 뚜껑이나 내피 위로 이동하기도 한다. 땅개미가 많이 서식하는 곳에서는 개미들이 소문으로 침입하여 소방에 저장된 꿀을 빨아벅고 봉충을 끌어낸다. 꿀벌과 개미의 백병전이 벌어진다. 땅개미는 꿀벌의 다리, 날개, 더듬이는 물론 가슴의 환절을 물고 늘어진다. 일대 일로 싸우면 꿀벌이 땅개미에게 지지 않겠지만 꿀벌 한마리에 땅개미가 10여 마리가 매달려 물고 놓지않으므로 꿀벌은 할 수 없이 도망을 한다.

 

<땅개미의 구제법>

땅개미는 반드시 줄을 지어 다니므로 그 줄은 따라가면 땅개미굴을 발견할 수 있다. 땅굴 주위를 파헤치고 파낸 ?을 석유로 뭉개서 도로 메우고 석유냄새가 밖으로 발산되지 않도록 비닐이나 장판지를 덮어준다. 1개월 동안만 땅개미 구제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무난히 퇴치 할 수 있다. 

 

땅벌  

땅벌은 말벌과 같이 포식성이나 뚤도 좋아한다. 양지바른 땅 속에 집을 짓고 산다. 늦가을 외기온도가 떨어지면 꿀벌의 활동은 정지되나 땅벌은 한랭한 기온에서도 소문으로 들어가 꿀을 훔쳐간다. 땅벌의 내습이 심하면 도봉이 발생할 때와 같이 봉장이 어수선할 때도 있다. 입구가 좁은 1되짜리 플라스틱병에 과즙 또는 쿨피스 등을 2홉 정도씩 넣어 봉장부근에 세워 두면 땅벌이 그 속에 들어가서 못 나오므로 구제할 수 있다.

 

딸왕  

꿀벌의 왕은 암놈이므로 처녀왕은 딸왕이라고 해야 하겠지만 딸왕이라는 말은 그 뜻이 아니다. 여왕벌이 늙어서 제 구실을 못하면 밀벌들은 어미왕을 갈아치울 목적으로 왕완을 조성하고 머미로 하여금 산란토록 강요하여 왕대를 짓고 산란하기 시작하면 어미는 제거 당한다. 일반적으로 자연왕대인 경우는 처녀왕이 출방하기 2일 전에 어미 여왕벌이 분봉을 하나 갱신왕대인 경우는 처녀왕이 교미를 마치고 산란할 때까지 어미와 딸이 동거한다. 이 때의 처녀왕을 딸왕이라고 한다. 

-라- 편

랑식소광

미국인 양봉가 랑스트로스에 의하여 제작된 소광으로서 현재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표준소광을 밀한다. 상잔 48.3cm 하잔 44.8cm 측잔 23.2cm 상잔폭 3cm 하잔폭 1.2cm로서 구형으로 조립된 나무틀이다.

상잔과 측잔을 연결한 마구리에 자거장치가 있더 소비광과 소비광의 간격을 0.8cm가 되도록 하였다.

 

레드클로버  

토끼풀이라고 불리는 클로버에는 흰꽃이 피는 화이트 클로버와 붉은 꽃이 피는 레드 클로버가 있다.

다년생 숙근초로 5월 중순경부터 7월 중순경까지 개화하는데 많은 화밀을 분비한다.

 

로얄제리(Royall Jelly)

왕유를 원어로 로얄제리라고 한다. 출방한 지 6~10일령의 일벌의 인후선에서 배츨하여 여왕벌이 될 유충에게는 5.5일간, 일벌이 될 유충에게는 3일간, 수펄이 될 유충에게는 4일간 먹인다.

 

로울러매선기

로울러매선기에는 치차바퀴가 있다. 매선대에 소초를 놓고 철선이 매어진 소광틀을 대고 로울러매선기로 철선을 따라 차차를 밀며 글리면 철선이 소초면에 묻힌다. 이를 소초광이라고 한다.

 

로이신(Loucine)

화분하에는 정혈작용을 하는 로이신이라는 물질이 있어 모세혈관을 보강하여 동맥경화를 예방 할 수 있다

-마- 편

마개

꿀벌의 유충이나 꿀이 성숙되면 밀납과 봉교를 혼합하여 덮개를 한다.

 

마봉(馬蜂)

말벌을 한문으로 마봉이라고 한다.

 

마비 

꿀벌은 7°c 에서 전신이 마비되며 5°c에서 24시간이 지나면 동사한다.,월동시 외기온도가 상승하면 일벌들이 소문으로 나와 비상하였다가 몸이 마비되어 많은 희생이 생긴다.

 

마비병

마비병은 바이러스병으로 한냉한 기후보다 온난한 기후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설사병, 5월병, 등과 구별하기 어렵돠. 초기에는 소문으로 기어나와 날개를 사르르 떨고 2기가 되면 몸의 세모가 빠지며 동작이 둔해진다. 3기가 되면 전혀 기지도 못하고 땅에서 뱅뱅 돌다가 죽는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벌을 밀착시키고 환기를 잘 해주며 유황분말을 벌통바닥에 엷게 뿌려주면 효과가 있다.

 

만상(滿箱)

벌의 수가 늘어나 소비가 벌통에 가득차고 벌도 가득찬 것을 말한다.

 

말벌방어망

일반말벌(황말벌)은 봉장에 나타나 공중에서 꿀벌을 포식하나 장수말벌(호봉)은 벌통 소문 앞에 앉아 드나드는 꿀벌을 몰살시킨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벌통 전체에 씌우는 그물망이다.

 

말벌

말벌과 말벌속에 속하는 벌의 총칭어러 큰말벌, 말벌, 호봉, 대추벌, 왕벌, 장수말벌, 왕퉁이라고도 한다.

몸길이 40mm, 편날개의 길이 75mm가량이고 머리는 적갈색, 가슴은 흑갈색에 암적갈색의 무늬가 있다. 우거진 숲 또는 땅속에 나무잎으로 둥근 둥지를 짓고 주로 나무의 진을 먹으나 때로는 꿀벌을 습격하기도 한다. 벌집과 유충은 한약방에서 노봉방이라 하여 강방제로 사용한다.

 

말벌술제조와 약효

말벌을 나비채로 사로잡아 35° 소주에 50마리씩 넣고 냉암소에 100여일 정도 보관한다. 소주에 잠긴 말벌은 침으로 독을 뿜으며 죽는다. 1개월이 지나면 배가 부풀어지며 술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

100여일이 지나면 냄새는 없어지고 쌉쌉한 맛이 감돌며 술의 도소는 약간 강해진다.

말벌술은 피로회복, 고혈압, 신경통, 위장명, 대장병, 불면증 등에 효력이 있으며 특히 심부정맥증에 특효양이라고 일본에서는 tjs 있다. 식사 후 30분에 10cc정도씩 복용하는데 환자는 1.5cc정도씩 복용한다.

 

매선기

소광에 철선을 건네고 소광안에 알맞게 들어갈 판자(매선대) 위에 소초를 놓고 철선을 건넨 소광을 대고 철선을 따라 밀고 나가면 철선이 소초에 묻힌다. 이 기구를 매선기라 한다.

매선기에는 ① 로울러매선기 ② 인두매선기 ③ 전기매선기 등이 있다.

 

매선대

소광에 철선을 건네고 소초를 붙일때 밑에 받쳐주는 칼판모양의 판자이다.

 

먹이 

식량을 먹이라고 하는데 꿀벌의 먹이는 꿀과 화분이다. 알에서 부화된 후 왕유를 먹이는데 여왕벌이 될 유충에게는 5.5일간, 일벌이 될 유충에게는 3일간, 수펄의 유충에게는 4일간이다.그 후 모두에게 꿀과 화분을 섞은 꿀떡을 먹인다.

 

먹이전달

구전(口傳)이라고도 한다.어린 내역봉은 인후선에서 왕유를 분비하여 산란중의 여왕벌에 먹이를 전달하고 굶주린 동료에게 꿀을 구전하며 또 외역봉이 화밀을 수집해 오면 먹이전달로 받아 들인다.

 

모계(母系)

어미 여왕벌의 계통을 말한다. 종자개량을 할 때 모(母)계통이냐 부(父)계통이냐를 밝? 때가 있다. 1982년 미국 코넬대학 모스박사가 이탈리안종 여왕벌에 코카시안종 수펄을 교배시켜 모계를 많이 닮은 알타종을 생산하였다.

 

모기장

여름철이 되면 담요 내피대신 모기장 내피를 사용하여 서늘하게 해준다. 또 석고병이 발생하면 석양부렵 벌통에 모기장만 씌우고 내부를 건저시키는 것도 치료법이다. 그 뿐 아니라 화분하를 건조시킬때 모기장을 씌우면 벌들이 오지 않는다.

 

모봉(母蜂)

일반적으로 어미 여왕벌을 말하는데 특히 종자 여왕벌을 모봉이라고 한다.

 

모조(毛條)

털의 무늬를 모조라 한다. 꿀벌은 전신의 모조로 색깔을 구별한다. 이탈리안종의 배에는 누런 모조가, 코카시안 배에는 검은 모조가 많다.

 

목밀(木蜜)

토종벌이 분봉하여 산골의 나무동굴에서 서식하며 저장한 꿀을 목밀 또는 목청이라 하고 석굴에 저장한 꿀을 석청(石淸)이라 한다. 아카시아나무, 감나무, 북나무 등은 목본밀원이고 유채, 자운영, 메밀 등은 초본밀원이다.

 

목샘

왕유를 분비하는 인후선을 목샘이라고 한다.

 

목청 

목밀이라고도 한다. 꿀벌이 고목의 공동에 서식하며 저장한 꿀을 말한다.

 

무개밀

덮개를 하지 않은 미숙한 꿀을 말한다.

 

무개방(無蓋房)

덮개를 하지 않은 소방으로 유충기에는 덮개를 하지 않으나 유충이 성숙되면 덮개를 하여 번데기가 된다. 또 미숙한 꿀도 덮개를 하지 않는다.

 

무개봉아

아직 덮개를 씌우지 않은 유충을 말한다. 봉판은 봉아가 많을 때, 즉 판자가 되었을 때 쓰는 용어이고 봉아란 낱개를 말할 때 쓰는 용어이다.

 

무개봉판

덮개를 하지 않은 유충의 무리를 말한다.

 

무개유충

덮개되지 않은 유충을 말한다.

 

무기구 양성법

여왕벌을 양성할 때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일벌 스스러가 왕완을 조성하여 처녀왕을 키우는 방법이다. 알기쉽게 말해서 변성왕대를 조성시켜 처녀왕을 양성하는 방법이다.

 

무번식기

무밀기가 계속 장기화 되거나 정태온도가 지속되면 여왕벌의 산란이 중지되는 시기를 말한다.

꿀벌의 번식은 동태온도가 지속되는 유밀기라야 한다.

 

무왕분봉

어미 여왕벌이 분봉을 하려면 성숙한 왕대가 있어야 한다. 초심자는 왕대가 없으면 분봉하지 못 할 것으로 알고 왕대가 생기는 대로 헐어 주지만 봉군이 워낙 강하여 일벌들의 분봉계획이 완료되면 왕대가 없더라도 왕완에 산란을 하고 일벌들의 계획대로 분봉을 한다, 이를 무왕분봉이라고 한다.

 

무왕왕대기공군

여왕벌을 제거하고 처녀왕을 양성할 때 쓰이는 방법이다. 여왕벌이 없어진 것을 확인되면 일벌들은 부화한 지 3일 이내의 유충방을 선택, 개조, 확장하여 후계 여왕벌을 양성하는데 이렇게 지어진 왕대를 변성왕대라고 한다. 여왕벌을 제거하고 단순한 변성왕대에 의하여 처녀왕을 양성하면 우수한 여왕벌을 얻기 어렵다.

보다 우수한 여왕벌을 양성하려면 우수한(강한)벌통 하나를 선택하여 먼저 여왕벌을 제거하고 소비를 축소한다. 가령 10매군이라면 6매군으로 만들고 6매중 1장만 봉개봉판을 남기고 나머지 5매는 산란광으로 하여 다른 우수한 여왕벌의 산란소비광과 교체한다.

즉 우수한 3통의 뎌왕벌이 산란한 소비광과 무왕군의 봉개소비광과 교체한다.

무왕군이 된 그날부터 매일 2홉 정도씩 1.3:1의 당액을 석양에 급이하여 유밀기를 가상시켜 주고 보온에 주력한다.

5일간 당액을 계속 급이 사양하되 4일만에 내검하여 복개된 왕대는 제거한다. 다시 9일만에 내검을 하여 외소한 왕대나 기형왕대는 정리한다.

이런 식으로 왕대를 선발하여 양성하면 자연왕대에서 얻은 여왕벌보다 우수한 처녀왕을 생산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무왕군에 우수한 여왕벌의 부화유충을 이식하여 우수한 처녀왕을 양성하는 무리를 말한다.

 

무왕군채밀법

여왕벌을 제거하거나  벌통을 칸막이하여 2~3매로 여왕벌을 가두고 채밀에 주력하는 방법이다.

우밀기를 10일 정도 앞두고 자연왕대 1개만 남기고 여왕벌을 제거한다. 새처녀왕이 출방하기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되고 처녀왕이 출방하여 산란하기까지 9일 정도 소요된다.

신왕의 산란력이 왕성하기까지는 또 5일 정도 소요된다.

여왕벌을 제거한 후 약 20일간에는 신란과 육아가 없다. 소방에서는 일벌이 태어나 빈방이 되고 또 육아가 없어 꿀의 소모가 적다. 유밀기를 맞아 신왕에다 저밀방이 많으면 하루에 3.6kg의 저밀이 가능하며 수분을 발산시키고도 2.4,kg의 저밀이 확보된다.

3일만 지나면 단상에서도 3되 정도의 채밀이 가능하다.

 

미국부저병

미 병은 해방과 더불어 미국에서 유입 전파되었는데 꽃이 매개체가 되기도 하고 도봉이나표류에 의하여 전염되는 무서운 병이었으나 지금은 항생제류를 사용하여 간단히 억제시키고 있다.

이 병에 전염된 유충은 처음 유백색에서 갈색으로 변하며 유충이 물러 터져 죽으며 시큼한 냄새가 난다.

성냥개비로 찍어 올리면 가는 실처럼 따라 올라온다.

치료법에는 설탕액 1L에 소디움설파다이아졸 1g정도, 옥시테트라싸이클린 0.5g 정도를 타서 4일 간격으로 3회만 급이하면 억제할 수 있고 오레오마이신은 설탕 15kg을 물 12L에 녹인 당액에 오레오마이신 10g정도와 소금 15g정도를 타서 2일 건너 3회만 급이하면 억제할 수 있다.

 

밀개 

덮개라고도 한다. 꿀벌은 수집해온 화밀을 꿀로 전화시켜 겨울먹이로 덮개를 한다. 덮개를 한 꿀은 농도가 진하고 화밀이 완전히 꿀로 전화된 우수한 꿀이다. 채밀할 때 최소한 ½ 이상 덮개한 꿀을 채수해야 한다.

밀원이 풍부한 외국에서는 계상을 하는데 보통 6~7층 계상이다. 1~2층은 산란과 육아광이고 3~7층은 덮개된 저밀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단상채밀을 많이 하므로 꿀이 덮개되지 않아도 꿀만 가득차면 그때 그때 채밀을 하나 밀원이 풍부한 외국에서는 1년에 덮개한 꿀을 1~2차례 채밀한다.

 

밀과(蜜果)

밀개된 소비를 과자모양으로 네모지게 자른 소밀을 말하며 요즘은 선물용으로 많이 쓰인다. 

 

밀랍(蜜蠟)

꿀벌은 출방한 지 12~15일이 되면 밀랍 분비능력이 가장 왕성해진다. 밀랍은 배의 3,4,5,6, 환절에서 1쌍씩 분비되며 대시(어금니)로 씹어 집을 건설한다.

꿀벌에게 가장 심한 노동이 왕유의 분비와 밀랍의 분비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생리작용이므로 적당한 분비는 수명에 지장이 없다고 본다. 꿀벌이 소비 1장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밀랍을 생산하려면 약 600g의 화밀 또는 당액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유밀기에 짓는 것보다 평상시에 당액을 급이하여 지으면 그만큼 꿀을 더 뜰 수 있다. 밀랍은 인쇄용, 황초, 칠기, 미술?예품, 구두약 등을 만드는데 쓰이며 또 연고의 기초제로 사용된다.

 

밀랍선 

밀랍을 분비하는 샘을 밀랍선이라고 하는데 꿀벌의 3,4,5,6 환절에 밀랍을 분비하는 선이 1쌍씩 있다.

12일령의 내역봉이 말랍분비능력이 가장 왕성한데 집을 지을 때 배의 환절에서 밀랍이 분비되면 가운데 다리로 받아 어금니로 씹어 부드럽게 하여 집을 짓는다.

 

밀려기   

벌꿀을 뜰때 불순물을 거르는 함석으로 만든 깔대기로 채밀기의 꿀 유출기에 매달아 놓으면 소비조각, 벌유충, 등이 걸리어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다. 밀려기에 사용하는 채의 넓이가 넓은 것은 60메슈이고 고운것은 100메슈의 철망이 사용되고 있다.

 

밀방

유밀기에 화밀이 많이 반입이 되면 꿀을 저장할 장소가 없어진다. 소비광의 간격을 1cm정도씩 띄어주면 일벌들은 밀랍을 분비하여 저밀광을 쌓아올리고 꿀을 저장한다. 이를 밀방이라고 한다. 무밀기에도 당액을 충분히 공급하면 밀방이 잡힌다. 일부 불량꿀 채취업자 중에는 대 유밀기를 앞두고 미리 당액을 급이하여 밀방을 잡게 하는 사람도 있다.

 

밀봉 

여왕벌, 일벌, 수펄 등의 총칭어로 꿀벌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일본에서 유래된 말이다.

 

밀봉원 

우리나라에서는 양봉원이라고 하는데 일본 사람들은 밀봉원이라고 부른다.

 

밀선

단물이 분비되는 샘을 말한다. 꽃 안에서 분비되는 단물을 화밀이라 하고 잎자루나 잎끝에서 분비되는 것은 식물성감로라고 부른다. 분비물은 모두 샘구멍에서 나온다.

 

밀소 

꿀이 들어있는 소비를 생락하여 하는 말로 꿀이 없으면 공소(空巢) 라고 하고 들어 있으면 밀소라고 한다.

 

밀원식물

식물이 자기의 종족번식을 위하여 꽃이나 화분을 분비하는데 꿀벌이 먹고도 남을 정도의 양을 분비하는 식물을 밀원식물이라고 한다. 많은 양의 화밀이나 화분을 분비하는 식물이라 할지라도 기후, 토질에 따라 화밀이나 화분의 분비가 안되는 해도 있다.

양봉가로 바라는 밀원식물은 유밀이 잘되는 식물이 한곳에 많이 자라고 있어야 한다.

가령 5월 중순경에 개화하는 아카시아꽃은 제일 가는 밀원수이다. 그러나 한, 두나무가 외로이 서 있을 때는 밀원수로서 아무 가치가 없다.  한 장소에 많이 있어야 밀원수로서 가치가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기를 콩, 고추, 가지, 장다리무우, 배추 등의 꽃은 보조밀원이라고 하지만 이것들도 넓은 밭에 많이 심어 밀생시키면 훌륭한 밀원식물로 가치가 있고 꿀을 채취할 수 있다.

당액의 분비는 꽃에서만 되는 것이 아니다. 벚나무 잎이 싹틀때 잎자루에서 분비되고 낙엽송, 잣나무의 어린 순에서도 당액이 분비된다. 또 진딧물의 배설물도 들큰하다. 잎자루 또는 잎순에서 분비한 당액을 꿀벌이 전화시킨 것이 감로꿀이고 진딧물의 배설물을 전화시킨 것이 동물성 감로꿀이다.

<우리나라의 밀원식물 일람표>

 

밀주(蜜酒)   

꿀을 빚어 만든 술인데 고대 그리스에서는 꿀로 만들어 군주에게 상납하였다고 한다.

 

밀집

이른 봄에는 소비를 축소시켜 소비 1장에 3.500~4.000마리 정도 많이 붙여야 하는 것을 말한다.

이른 봄에 봉군관리를 잘하려면 충분한 먹이, 보온 환기가 잘 되어야 한다. 인위적으로 보온을 아무리 잘 해 주어도 벌을 밀집시켜 동태온도를 유지하는 것만은 못하다. 여왕벌의 산란, 일벌의 육아 등은 동태온도가 되어야 이루어진다. 벌을 밀집시키므로서 온도가 유지된다.

 

밀집방어    

꿀벌은 집단적으로 모여 생활하면서 적의 공격을 받았을 때도 한데 뭉쳐서 적과 싸운다. 이를 밀집방어라고 한다.

 

밀표(蜜標)

꽃의 화판은 꽃의 종류에 따라 그 색깔이 다르다. 화밀의 주위에 있는 색깔을 밀표라고 한다. 꿀벌은 꽃의 색깔로 꽃을 방화하는 것이 아니라 꽃의 밀표를 기억하였다가 찾아간다.

 

밑판

벌통의 바닥이 되는 판자로 판자의 앞면은 몸통보다 5cm정도 넓어 착륙판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밑판과 몸통이 부착되어 있으나 밀원이 풍부한 외국에서는 마천루식 계상을 하며 밑판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

바- 편

바닥사양

설탕꿀을 많이 뜨기 위하여 일반 사양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벌통 바닥에 당액이 새지 않도록 밀 또는 천으로 코팅을 한 후 소문을 높이고 소문으로 당액을 부어주는 것을 가르킨다.

 

바로아응애(진드기)

1904년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동양종 꿀벌에 기생하고 있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는데 지금은 세계 모든 나라에 퍼져 있다.

국제적으로는 꿀벌의 수출입에 의하여 확산 되었고 국내적으로는 이동양봉, 분봉, 표류, 도봉, 방화활동 등에 의하여 전파되었다고 본다.

응애의 성충이 꿀벌의 육아방에 들어가 4~5개의 알을 낳고 알은 곧 부화되며 애벌레에 기생한다.

발육기간은 암컷이 10일 정도이고 수컷은 6일 정도라고 한다.

연간 20여회 번식하므로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바이텍스(Vitex) 

목향이라고도 하며 낙엽관목이다. 아프리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1969년 동아양봉원의 주선으로 미국으로부터 도입되었다. 청색꽃이 7월부터 서리가 내릴때까지 계속핀다. 추위가 심한 한대지방에서는 지상 줄기가 얼어 죽었다가 다음해 뿌리에서 많은 새싹이 돋아나와 그 해에 꽃이 피며 많은 화밀을 분비한다.

삽목도 잘 되고 씨앗으로도 번식이 된다.

 

박벌

발벌을 경남 지방에서는 박벌이라고 한다.

 

반고계상

반장 게상에 상용하는 소비광으로 소비광의 폭이 전장 소비광의 반이다.

 

반달병(半月病= half moon disease) 

알에서 부화된 유충에 걸리는 병이다.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이 반달병은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의 많은 학자들이 조사 연구에 착수하였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미스테리병이라고 부른다.

 

반전식채밀기

함석 또는 스텐레스로 둥글게 만든 통인데 조밀소비광이 2매 들어가게 되어있다. 저밀소비광을 원통의 철망통에 넣고 한쪽으로 회전하면 바깥쪽의 꿀이 빠져 나온다.

고정식 채밀기는 소비광을 넣었다 빼었다 하지만 반전식 채밀기는 원통안에서 소비광의 방향만 바꿔주므로 다소 편리하기는 하나 한번에 2매씩 밖에 채밀하지 못하고 알과 유충이 빠지는 결점이 있다.

 

발열작용

꿀벌의 배에는 7환절이 있는데 필요에 따라 꿀을 먹고 3,4,5,6환절에서 열을 발산한다.

꿀벌은 7°c에서 마비되며 5°c에서 12시간 이내에 동사한다. 겨울철의 꿀벌들은 봉구를 이루고 8~10°c의 온도를 유지하며 월동을 하는데 온도가 떨어지면 꿀을 먹고 배의 환절을 좌우상하로 움직여 열을 발산한다. 월동군이 강하면 발열작업이 적고 꿀도 적게 소모하며 늙기도 덜하나, 봉세가 약하면 약할수록 꿀을 많이 소모하며 쉬 늙는다.

또 여름철에 이동을 하다가 도중에서 식사를 하는 등 쉬게 되면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말열을 하여 전멸하기도 한다. 또 도봉이 생겼을 때 벌통의 문을 막은채 뜨거운 햇볕에 여러시간 방치하면 발열하여 질식한다.

 

발효

발효란  물리적 변화를 말한다. 꿀에는 그 자체가 발효 효소가 있어 농도가 진한 꿀은 발효가 늦고 묽은 꿀은 비교적 빠르다. 수분이 너무 많으면 발효하며 부패한다.

이른 봄 무밀기에 대용화분떡을 제조할 때 꿀 또는 진한 당액으로 가루를 섞어서 주는 것 보다 40°c이내의 따뜻한 곳에서 발효시켜 주는 것이 좋다.

 

방사식채밀기

함석 또는 스텐레스로 제작한 원통 안에 철망으로 칸막이가 되어 있으며 핸들을 한 쪽으로 회전하면 치차에 의하여 돌아가게 되어있다. 고정식채밀기는 1회에 2~3매의 소비광을 넣을 수 있으나 방사식채밀기는 1회에 4~8매를 넣을 수 있으며 전업양봉가는 8매 또는 12매들이 채밀기를 사용한다.

밀원이 풍부하여 7~10층까지 계상을 올려 채밀하는 외국에서는 전동기채밀기를 사용하여 소비광 20~30매까지 1회에 채밀한다고 한다.

방사식채밀기는 고정식채밀기나 반전식채밀기와는 달리 회전각도가 완만하여 알이나 유충이 빠지는 일은 극히 드물다.

우리나라 양봉인은 대개 6매 또는 8매들이 방사식채밀기를 사용하고 있다. 어느 채밀기든지 가끔씩 기아에 꿀을 발라 부드럽게 하고 사용해야 한다.

 

방서(防暑) 

여름철에 더위를 막아주는 것을 방서라 한다. 태양열이 벌통에 직사하면 벌통안이 더워져서 여왕벌은 산란을 중지하고 일벌은 모든 활동을 중지한다.

 

방서대책

여름에 더위가 극심해지면 꿀벌사회는 모든 활동을 중지한다. 예전에는 벌통위에 솔가지, 가마니, 풀 등을 덮어주어 그늘지게 해 주기도 하고 그늘진 장소로 벌통을 옮겨 주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스티로폼을 벌통 전체에 부착시키거나 봉사를 지어 더위를 박아주고 있다. 

 

방습

습기를 막아주는 것이다. 꿀벌은 습기를 싫어하며 또 꿀벌의 습기는 만병의 원인이 된다. 이른 봄에 월동군을 내검할 때 습기가 많은 벌통은 통갈이를 해 주어야 한다. 또 여름철에도 통풍이 잘 안되어 습기가 많으면 백묵병을 비롯한 모든 병균의 온상이 된다.

 

방어  

외적의 습격을 받았을 때 적을 물리치며 싸우는 것으로 토종벌은 방어력이 약하여 말벌 등의 습격을 받으면 도망을 하나 서양종벌 특히 이탈리안종은 방어력이 강하여 전멸할 때 까지 싸운다. 

 

방위(方位)

꿀벌은 출방한 지 12일령이 되면 자기집의 위치와 날개를 익히기 위하여 기억비행을 한다. 15일령이 되면 화밀과 화분 또는 물과 봉교를 수집하는 외역봉이 되는데 자기집으로 정확이 돌아오는 것은 그 방향과 위치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방음(防音)

소리를 막아주는 것을 말하는데 꿀벌을 제대로 사양관리하려면 먹이와 온도와 환경이 좋아야 한다. 비행장, 공장, 도로변 등 소리가 심한 곳에서는 벌의 번식이 잘 안된다.

 

방임월동

일정한 한 장소에서 월동시키는 것이다. 월동에 대비하여 내부와 외부포장도 하며 소문터널도 만들어주나 겨우내 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내버려 주는 월동 방법이다.

이에 반하여 창고, 빈방 등을 암실로 만들고 거기서 월동시키는 것을 암실월동이라고 한다.

 

방저(房底)

벌집의 밑바닥을 방저라 한다. 벌집은 육각형이며 옆과 벽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바닥도 뒷면과 연접되어 견고하고 보온에 유리하다.

 

방한

추위를 막아내는 것으로 꿀벌을 월동시키려면 봉군을 밀집시키고 보온재로 벌통을 싸주고 소문을 좁혀주어 찬 바람이 덜 들어가도록 해 준다.

 

방화(訪花)

꿀벌이 꽃을 찾는 것으로 꽃을 찾은 꿀벌은 화밀을 뱃속에, 화분을 뒷다리에 간직하여 귀소한다. (방화성 참조)

 

방화성

꿀벌은 밀원을 발견하면 그 밀원이 끝날때 까지 그 곳만을 찾아간다. 이런 습성을 꿀벌의 방화성, 꿀벌의 일정성, 꿀벌의 의리, 꿀벌의 외골성 또는 고집성이라고 한다. 아카시아꽃이 피기전에 산딸기 꽃이 있는데 산딸기꽃을 방화하던 꿀벌은 아카시아꽃이 피어도 당장 그리로 가지 않는다. 또 아카시아꽃이 만발한 유밀기에 노천에서 채밀을 하여도 채밀장으로 별로 오지 않는 것은 방화성 때문이다.

과수원등 농장에서 꿀벌을 임대하여 화분매기를 시키는 것도 방화성을 이용한 것이다.

 

배봉문제

과수난 농작물에 꽃이 피면 꿀벌이 비례하여 해충과 병균을 전파시키며 꽃을 상하게 하고 낙화를 시켜 열매가 불충실 하다고 주장하며 개화기에 꿀벌의 비례를 방지하기 위하여 살충제를 뿌리기도 하는 것을 말한다. 양봉 후진국에서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배열

줄을 지어 벌통을 배치하는 것으로 배열에는 단회열식, 복횡열식, 원축열식 및 분단식 배열방법이 있다.

 

배치 

벌통을 놓는 것을 배치라고 하고 여러 통 줄을 지어 놓는 것을 배열이라고 한다.

 

배타성

다른 무리의 벌을 배척하는 것을 배타성이라고 한다. 꿀벌은 여왕벌 물질의 냄새로 피아를 분별하므로 냄새가 다른 타군의 벌은 문지기가 방어하고 같은 통의 벌은 화밀을 받아들이는 등 협조적이다.

먹이가 부족한 무밀기에는 배타성이 강하고 유밀기일수록 융화적이다. 그러므로 경험이 있는 양봉가는 합봉을 하거나 여왕벌을 유입할 때 2~3일전에 당액을 급이하여 유밀기를 가상시킨 후 실시한다.

또 기억비행을 해본 적이 없는 어린벌일수록 배타성이 약하다.

그러므로 교미상을 만들고 외역봉들이 원통으로 돌아간 후 처녀왕 또는 왕대를 유입하거나 이식하면 안잔하다.

 

백묵병  

원명은 쵸크부루드(chalk blood)병인데 일본에서는 석고명이라 번역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백묵병이라 번역하였다.

 

백밀  

포도당 성분이 많은 꿀은 겨울에 결정되어 백색이 된다. 색과 상태를 보고 백밀, 백청, 백사청이라고 한다.

 

백사청

꿀이 결정되며 백색으로 변하고 모래 모양으로 사박사박 해진다. 결정된 꿀을 백사청이라고 하는데 토종벌꿀을 말한다.

 

백청

포도당 성분이 많은 꿀은 겨울에 곧 결정된다. 이를 백청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토종벌꿀이 굳어지면 백청이라 하였다.

 

번데기

유충기간이 지나 소방이 덮개된 벌레를 번데기라 한다. 여왕벌, 일벌, 수펄 등의 번데기 기간은 각기 다르다. (꿀벌의 탄생 참조)

 

벌(蜂)

각종 벌류의 총칭어로 양봉가들이 말하는 벌은 꿀벌이다.

 

벌꿀(蜂蜜)

벌이 화밀을 전화시킨 것을 꿀이라고 하는데 꿀벌이 전화시킨 것이라고 명시한 말이다.

 

벌나방

소충의 성충을 말한다.

 

벌떡

꿀벌이 꽃가루를 수집하여 뒷다리의 꽃바구니에 간직한 것이 화분하(花粉荷)이고 이 화분하에 꿀과 타액을 가미하여 어금니로 씹은 것이 벌떡이다. 부화 후 4일령의 먹이가 된다.

 

벌무리 

꿀벌의 집단을 일반적으로 봉군이라고도 하고 벌무리라고도 한다.

 

벌방 

소방이라고도 한다. 꿀벌은 꽃에서 수집한 화밀과 화분을 소방에 저장하고 여왕벌은 소방에 산란을 한다.

 

벌비

봉솔이라고도 한다. 채밀할 때 또는 합봉을 할때 소비면에 붙은 일벌을 쓸어 떨어뜨리는 비이다.

 

벌젖(蜂乳)

로얄제리, 왕유, 왕젖이라고도 하는데 일벌의 인두에서 분비하여 부화된지 3일 이내의 애벌레에게 먹인다.

특히 여왕벌이 될 유충에게는 5.5일간 먹이고 또 산란중인 여왕벌에겐 계속 먹인다.

 

벌집

꿀벌이 꿀을 저장하고 유충을 키우는 소방을 포함하여 소비 또는 벌집이라고 한다. 벌집 양면에는 6.400개 정도의 벌집이 있다. 소방의 크기는 1㎠에 4.15개이며 한 소방에 꿀이 280mg정도 저장된다.

 

벌침(蜂針)

꿀벌은 자신의 보호를 위하여 침(針)을 사용한다. 여왕벌은 다른 여왕벌과의 왕위 다툼을 할 때 이외에는 침을 사용하는 일이 없다. 벌침은 자기들의 조직사회를 방어하는 무기로서 일벌들만이 사용하는데 벌침에는 화살창이 있어 공격하고 나면 화살창이 걸려 침이 빠지지 않아 배의 끝이 빠지며 자기도 죽는다.

 

벌통

소상 또는 봉상이라고도 한다. 꿀벌들이 생활하는 집을 말하는데, 소상에는 가동식소상과 환태식소상이 있다. 예전에는 꿀벌을 처음 사양할 때 환태식소상을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가동식 소상을 사용하고 있다. 지금도 토종벌은 환태식소상을 사양하고 있다.

 

벌통의 배치(配置)

양봉의 규모에 따라 벌통의 배치를 고려한다. 부업으로 10여통을 한다면 추녀밑, 마당 가장자리, 뒷 뜰안 등 적당한 장소에 몇 통씩 배채해도 되지만 50~100통 이상을 하는 봉군은 양봉장부지가 필요하다.

1열로 또는 2~3열로 길게 늘어 놓으면 기억비행을 나왔던 어린 벌들이 남의 통으로 잘 못 들어가는 수가 있으므로 벌통 간격을 1m 이상 띄어 주고 또, 벌통을 하나 건너씩 엇갈려 놓거나 벌통앞에 색종이를 부착하여 볼이벌이나 외역에서 귀소하는 일벌들이 혼돈하지 않도록 하는데 합리적이기는 하나 실행키 어렵다.

많은 벌통을 관리할 때는 2~3열로 10cm간격으로 배치할 도리 밖에 없다,

벌통의 방향은 동남향이 좋고 앞줄과 뒷줄의 간격은 30cm 정도를 확보할 것이며 잡초를 제거하고 소문으로 빗물이 들어가지 못하게 앞을 숙여주며 도랑을 파서 봉장 자체가 건조토록 해 주어야 한다.

처녀왕을 양성하는 교미상의 경우은 2m간격 이상으로 여기 저기 띄엄띄엄 배치함이 바람직하나 장소가 좁으면 소문의 방향을 다르게 해 주는 것도 한결 도움이 된다.

 

벚나무

일본에서 개량한 벚나무(사꾸라)는 잎이 나오기전에 꽃이 먼저 피므로 관상수로 공원, 도로변에 많이 식재되며 4월 중순경이면 꽃이 만개되며 화밀이 분비된다. 우리나라 산야에 자생하고 있는 벚나무는 잎이 먼저 나오고 꽃이 나중에 핀다. 역시 유밀상태는 양호하다. 또 벗나무엽병에서는 감로가 분비된다.

 

벤톤(Benton)우송롱(郵送籠)

우편으로 여왕벌을 먼 곳으로 넣어서 보낼 때 사용하는 왕롱으로 1883년 후란시스 벤톤에 의하여 고안 제작되어 오늘날 까지 사용되고 있다. 길이 8cm, 폭 3.5cm, 두께 2.5cm의 네모진 장방형 통나무에 3개의 둥근 방이 있고 각 방은 벌들이 통행할 수 있는 구멍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한쪽에 이공(먹이구멍)과 함석문이 있다. 반대쪽에는 원당먹이의 저장소로 하고 위쪽은 가는 철망을 고착시켜 있다.

여왕벌을 우송할 때 먹이 저장소에 연당을 넣고 일벌을 10마리 정도 가둔 후 여왕벌은 이공(먹이구멍)을 통하여 들여보내고 연당으로 막고 함석문을 닫는다.

무더운 여름에는 일벌 7~8말리 정도를 여왕벌과 같이 공기가 통하도록 외부를 포장하여 우송한다.

 

변성여왕벌

변성왕대에서 출발한 처녀왕을 변성여왕벌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변성왕대

급조왕대라고도 한다. 불시에 여왕벌이 망실되거나 인위적으로 여왕벌을 제거하면 일벌들은 후계여왕벌을 옹립하기 위하여 알에서 부화한 지 3일 이내의 유충방을 선택하고 소방을 확장, 개조하여 만든 왕대를 말한다. 변성왕대에서 좋은 처녀왕을 양성하려면 우수한 여왕벌 졸을 택한 후 소비광을 축소시켜 벌을 밀집시키고 5일간 매일 석양에 1.3:1의 당액을 급이하여 유밀기를 가상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고 4일 후 내검하요 봉개된 왕대는 헐어주고 7일 후 내검하여 왜소하거나 꼬부러진 왕대 등 불량한 왕대도 정리한다.(해암식처녀왕 양성법참조)

 

변태분봉

5월 초순 경 유밀기를 앞두고 분봉이 많이 발생한다. 이때 날씨가 2~3일간 불순하다가 청명한 날이 되면 이통 저통에서 분봉군이 발생하여 공교롭게도 한 장소에 2군 또는 3군이 같이 집결하는 수가 있다.

물론 여왕벌도 2~3마리가 있다. 이를 변태분붕, 이상분봉 또는 합동분봉이라고도 한다.

이럴 경우 일벌들간에 싸움이 벌어져 많은 벌이 죽기도 하는데 여왕벌이 죽을 때도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죽는 벌이 늘어나므로 곧 분리 수용해야 한다.

 

볏짚포장

예전에는 월동시 벌통을 볏짚으로 외장을 하고 이엉으로 지붕을 가려 포장물이 바람에 날리지 못하도록 새끼줄로 잡아 매었다. 지금은 볏짚으로 포장하는 양봉가는 거의 없고 벌통과 벌통사이에 볏짚을 빗겨 끼우고 보온덮개를 덮은 후 비와 눈의 가리개로 비닐 또는 시트를 덮는다.

 

병충해

병균과 벌레에 의하여 받는 피해로 꿀벌의 병균피해로는 부저명, 노제마병, 백묵병 등이 있고 벌레의 피해로는 진드기, 소충이 있다.

 

보온판

겨울에 사용하면 보온판이 되고 여름에 사용하면 격리판이 된다. 벌이 벌통안에 가득차지 못하면 소상의 빈곳에 격리판을 대어 주어 공간을 차단한다. 예전에는 널판자로 소비광 크기와 같이 만들었으나 지금은 합판으로 제작하고 있다. 벌이 강하여 소비광으로 가득찬 만상군에는 격리판이 필요없다.

 

보유군

사육하고 있는 벌통의 수를 말한다.

 

보조밀원

화밀이나 화분이 반입되기는 하나 먹고도 남을 정도가 못되는 밀원식물을 보조 밀원식물이라 한다.

고추, 오이, 가지, 콩, 호박 등이다. 그러나 호박이나 콩 등도 집단적으로 많이 재배하면 훌륭한 밀원식물이 될 수 있다. 또 아카시아나무나 싸리나무 등도 몇그루 안되면 보조밀원에 그친다.

 

보통왕롱

여왕벌을 가두는 철망으로 된 상자를 왕롱이라 하는데 여왕벌을 먼 곳으로 수송할 때는 나무통으로 만든 왕롱을 사용한다. 일반 왕롱을 보통 왕롱이라 하고 이에 대해 수송용 왕롱을 특수 왕롱이라고 한다.

 

보험수송

꿀벌을 먼 곳으로 선편 또는 비행기편 등으로 보낼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보험수송이라고 한다.

 

복면포

꿀벌을 취급할 때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하여 머리에서부터 얼굴을 가리는 모기장으로 만든 주머니이다.

꿀벌은 땀냄새, 머리비듬 냄새는 물론 싫어하고 검정색을 경계한다. 꿀벌을 취급하기 전에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조용히 취급하면 한결 벌의 공격을 적게 받는다.

꿀벌이 남자보다 여자를 더 공격하는 것은 여자의 화장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또 꿀벌이 머리키락을 침공하고 눈을 공격하는 것은 검기 때문이고, 코구멍과 입을 공격하는 것은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복면포를 써서 방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벌이 자주 공격을 하게 되면 사나운 벌이 된다.

 

복수란(複數卵)

1개의 소방에 2개 또는 그 이상의 산란을 하는 것을 복수란이라 한다. 산란성 일벌도 복수란을 낳지만 산란력이 왕성한 신왕이 소방이 부족하면 복수란을 낳을 때도 있다.

 

복안(複眼)

꿀벌의 머리에는 2개의 복안과 3개의 단안이 있는데 복안으로는 물체를 볼 수 있고 3개의 단안으로는 가까운 곳의 물체를 판별 할 수 있다.

 

복절

꿀벌의 배에는 7개의 마디가 있는데 이를 복절이라 한다.

 

복합영농

농업을 한가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이상 하는 것을 말한다. 즉, 벼농사와 채소, 과수를 하면서 영봉을 한다든지 양돈, 젖소 등을 부업으로 하는 것이다.

 

복횡열식배열

많은 봉군을 관리하려면 한 줄로 배치할 수 없으므로 두 줄 이상으로 앞 뒷줄을 띄어 배치하는 것을 말한다.

 

본봉(本蜂)

동양종인 꿀벌을 우리나라에서는 토종벌 또는 재래종이라고 하고 북한에서는 본봉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중봉이라 부르고 일본에서는 일봉이라는데 대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맞서 한봉이라고 한다. 제각기 자기나라의 꿀벌이라는 뜻이다.

 

봄벌

봄철에 사양하는 봉군을 봄벌이라고 한다. 계절로 보면 2,3,4,5월이다.

봄벌을 잘 키워야 유밀기에 강군화할 수 있고 많은 꿀을 채취할 수 있다.

 

봄벌의 관리

봄철에 꿀벌을 사양하며 보살펴 주는 것을 말한다. 일년의 꿀벌농사는 봄벌관리에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봉개(封蓋)

수집한 화밀을 꿀로 전화시키며 수분을 발산 시킨 후 꿀이 성숙되면 덮개를 하여 월동먹이로 대비한다.

이 덮개된 꿀을 봉개꿀이라고 한다. 그러나 저장된 화분은 봉개하지 않는다. 또 유충이 성장하면 번데기가 되기전에 소방을 봉개한다. 이를 봉개봉판이라고 한다.

여왕벌은 봉개된 지 7.5일만에 출방하고, 일벌은 봉개된지 12일만에, 수펄은 봉개된지 14일만에 출방한다.

꿀은 봉개된 것을 떠야 우량한 꿀로 인정을 받는다.

 

봉개기간

여왕벌, 일벌, 수펄의 알은 3일만에 부화되나 유충기간을 다르다. 유충이 성장하여 봉개되기 까지를 봉개전 기간이라고 한다. 여왕벌은 알에서 3일, 유충기간 5.5일 도합 8.5일이고 일벌은 알 3일, 유충 6일, 도합 9일만에 봉개되며 수펄은 알에서 3일, 유충 7일 도합 10일만에 봉개된다.

즉 이기간이 봉개전 기간인 셈이다.

 

봉개후기간

여왕벌이 될 봉개유충은 1일간 극사를 토하여 고치를 짓고 2일간 휴식을 하고, 4.5일 만에 화생(化生하므로 봉개 후 기간이 7.5일이다.

일벌의 봉개 유충은 2일간 고치를 짓고,  2일간 휴식을 취한 후,  8일 만에 화생하므로 봉개 후 기간이 12일이 되며, 수펄은 1.5일간 고치를 짓고 3일간 휴식을 취한 후 9.5일만에 화생하므로 봉개 후 기간이 14일이다.

 

봉교(蜂膠)

꿀벌이 식물의 진액을 수집하여 씹은 끈적끈적한 물질이다. 본래 식물의 진액에는 살균력이 있어 봉교를 방부제로 소문에 싸 바르고 소광의 상잔 또는 내피나 소방에 바르기도 하며 방풍제로도 사용한다.

최근 봉교가 인체에 유효함이 발견되어 암, 성인병, 위장병 등에 복용되고 있다.

 

봉교의 채취법

소광대에 붙은 봉교는 하이브툴로 긁어 모아야 하지만 내피에 붙은 봉교는 냉동고에 한시간정도 넣어 두었다가 신문지를 깔고 손으로 내피를 부비면 부슬부슬 봉교가 떨어진다.

봉교의 효능을 이해치 못하는 양봉가중에는 끓는 물에 내피를 담구어 채취하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꿀, 로얄제리, 꽃가루, 밀, 봉교 등 모든 봉산물은 열을 가하면 그 효능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봉교를 채취할 때 끓는 물에 담구어서 채취하여서는 아니된다.

① 봉교액의 제조법 : 봉교는 뭉을 비롯한 액체에는 용해되지 않고 농도가 높은 알콜에만 용해된다.

밀봉 할 수 있는 용기에 봉교 1kg을 넣고 그 분량의 2.5배가 되는 에틸알콜(주정 95%)을 넣고 밀폐하여 냉암소에 3개월 이상 보관하되 때때로 흔들어 가라앉은 봉교가 골고루 용해되도록 한다.

벌통에서 채취한 봉교는 환(丸)을 지어 그대로 먹어도 되지만 끈적끈적하여 불순물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식용 알콜에 용해시켜 그 물만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봉교액의 효능 : 봉교는 살균력이 강하여 암의 예방을 비롯하여 화농성질환, 신경성질환, 기관지염, 해소 천식, 치통, 치질, 피부병, 고혈압, 저혈압, 동맥경화, 위궤양, 대장염, 당뇨병, 잔립선염, 탈모방지, 위절상, 동상 등 모든 병에 유효하다.

암환자, 성인병환자, 화농성환자, 위장병에는 물 ½ 컵에 봉교액 5cc정도(커피숟가락 1개정도) 희석하여 아침, 저녁 공복에 2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봉교를 환으로 만들어 먹을 때는 몽교를 깨끗이 채취하여 팥알 정도의 크기의 알을 지어 아침, 저녁 공복에 12알 정도씩 복용한다.

화상, 동상, 삔데, 종기 등에는 봉교액의 찌꺼기로 연고를 만들어 바른다.

 

봉교수집벌

동양종벌은 봉교를 사용하지 않으나 서양종중 코카시안종은 봉교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벌이며 여름철 나무에서 진을 많이 분비할 때 즉 화밀이나 화분의 분비가 비교적 적을 때 봉교를 수집해 온다. 봉교를 수집할 때는 화밀이나 화분은 하지 않는다.

 

봉기구

양봉을 하는데 필요한 도구로 벌통, 소광, 채밀기, 봉솔등을 말한다.

 

봉독(蜂毒)

꿀벌은 배의 마지막 환절에서 독액을 분비하여 외적을 방어한다. 봉독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펩타이트라는 물질이 있어 특히 신경통, 류마티스 등 환자는 물론이요 암에도 유효하다고 독일 암 연구소 안톤박사에 의하여 발표된 바 있다.

 

봉독생산양봉

꿀벌의 독액 생산을 주목적으로 하는 양봉을 말하는데 독일 바이엘회사에서 꿀벌의 독액을 추출하여 주사액을 제조한다. 꿀벌의 독액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펩타이트라는 물질이 있어 인체의 모든 병에 유효하다고 한다.

 

봉밀

꿀을 벌꿀 또는 한자로 봉밀이라고 한다.

 

봉방

벌방 또는 소방이라고 한다. 소비 양면의 소방수는 대층 6.400개 정도이며 여기에 꿀도 저장하고 산란과 육아도 한다.

 

봉사(蜂舍)

벌통에 비나 눈이 맞지 않게 하고 바람과 햇볕을 조절해 주는 집이다.

① 준비 : 지면보다 0.3m정도 높게 복토하고 1.8m간격으로 주춧돌을 놓는데 주위를 0.5m정도로 땅을 파고 주춧돌이 움직이지 않도록 잡석을 넣어가며 콘크리를 한다.

봉사는 남남동향이 이상적이며 한 봉사의 길이는 9m를 기준한다. 이 길이는 벌통 15통을 10cm간격으로 배열할 수 있는 길이이다.

② 재료 : 기둥용으로 3치 각목을 사용한다. 앞면용으로 1.7m, 각목 6개, 앞뒤 및 중간 도리용으로 3치×2치×5자= 10개가 필요하고 스레이트 15장(3×8), 시멘트 3포, 콜탈 또는 방수용 푸라이마 및 4치 못과 모래가 필요하다.

-이하 생략-

※ 봉사의 좋은 점 : ㉠봄벌의 양성이 뚜렷이 잘 된다. ㉡여름철 혹서에도 더위를 덜타며 산란이 계속된다.

㉢ 표류현상이나 도봉현상이 한결적다. ㉣ 비가 와도 내검을 할 수 있고 채밀도 할 수 있다. ㉤ 비, 바람, 강풍이 불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봉산물

양봉에서 생산되는 물품으로 봉산물에는 꿀, 밀랍, 왕유, 봉교, 봉저, 봉독, 화분 등이 있다.

 

봉세

봉군의 크기를 말한다.

 

봉솔

벌비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짐승의 갈기털로 빳빳하게 만들었는데 지금은 인조로 대용하고 있다. 꿀을 뜰 때 소비에 붙은 일벌을 크게 진동시켜 떨고 덜 떨어진 어린벌을 이 비로 쓸어 내린다. 또 벌을 내검할 때 하이브툴 대신 봉솔자루로 소비광을 떠어놓고 가볍게 한 장 한 장 내검하기도 한다.

 

봉쇄(蜂鎖)

꿀벌이 일정한 장소에 뭉쳐 봉군을 이룰 때 서로가 다리끝의 갈고리로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집을 짓거나 분봉을 하여 붕칠 때는 서로가 갈고리로 연결하여 공모양의 덩어리가 된다. 이를 봉구라고 한다.

 

봉아(蜂兒)

꿀벌의 유충은 알에서 3일 만에 부화되면 3일간 왕유를 먹이고 3일간 꿀떡을 먹인 후 덮개를 하면 번데기가 된다. 이 기간의 유충을 봉아라고 한다. 그러므로 봉아기간은 여왕벌은 13일, 일벌은 18일, 수펄은 21일이다.

 

봉아권(蜂兒圈)

소비광의 중앙에 타원형의 산란과 봉아가 있다. 이를 봉아권 또는 산란육아권이라고 한다.

봉아권 주위 상단에 저밀광이 있다. 계상벌은 밑퉁이 봉아권이고 계상이 저밀광이 된다.

소비광 양면의 봉아수를 산출하려면......이하 생략-

 

봉왕

여왕벌을 거꾸로 봉왕이라 한다 이는 중국식이다.

 

봉우(蜂友)

양봉을 하는 친구라는 뜻으로 양봉인간에 사용하는 호칭어이다.

 

봉유(蜂乳)

로얄제리, 벌젖, 왕유와 같은 말로서 중국에서는 봉황장이라고 한다. 봉유는 출발한 지 6~7일령의 어린벌이 인후선에서 분비하여 3일 이내의 부화유츙과 여왕벌에 먹이는 젖이다. 왕유를 분비하려면 꿀도 먹어야 겠지만 화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화분도 풍매화보다는 충매화를 먹어야 양질의 왕유를 분비한다.

 

봉인(蜂人)

양봉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양봉가라고 한다.

 

봉장

양봉장을 약하여 봉장이라고 한다.

 

봉저

꿀벌의 구더기 또는 유충과 같은 말이다.

 

봉충

번데기를 봉충이라고 하여 애벌레와 구별한다.

 

봉침독

일벌의 배에는 7마디의 환절이 있는데 제7마디 배속에서 독주머니가 있어 외작을 방어하고 공격할 때 여기서 독을 분비하여 침으로 쏜다. 봉독은 산성이다. 근래 봉독이 인체에 유익하다 하여 신경통환자, 관절염환자, 디스크환자, 눈의 다래끼 등 다양하게 시술하여 효과를 보고 있다.

 

봉침독생산양봉

봉독이 인체에 유효하다고 하여 수년전 부터 봉독생산을 목적으로 양봉을 하는 양봉가도 있다고 한다.

유리판에 나이롱천을 깔고 일벌에 지극을 주어 독을 배출케 한 후 수집한다고 한다.

 

부업양봉

양봉을 주목적으로 하지 않고 다른 영업을 하며 소규모로 부수입을 올리기 위하여 양봉을 하는 것을 부업양봉 또는 겸업양봉이라고 한다.

 

부저병

유충에 전염되어 구더기가 썩어 죽는 병인데 부저병에는 미국부저병과 구라파부저병이 있다. 부저병의 치료약으로 항생제류가 유효하다.

 

부지(敷地)

벌통을 배치하는 장소, 즉 양봉장의 땅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봉장 부지선정에 깊은 신경을 쓰지 않은 봉우들이 많은 것 같으나 부지선정은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습기가 많은 곳에 벌통을 배치하면 요즘 극성을 부리고 있는 백묵병의 퇴치는 거의 불가능하다.

① 습기가 없어야 한다.

② 될 수 있으면 햇볕이 잘 쪼이는 동남향이 좋다.

③ 평지 보다는 앞쪽으로 약간 경사지며

④ 앞이 트이고 북쪽이 막힌 곳이 좋다.

⑤ 높은 장소보다 낮은 장소가 좋고

⑥ 특히 봉장과 밀원지 중간에 다른 벌이 있으면 절대로 안된다.

꿀벌은 현명하여 자기집을 정확히 기억한다고 하지만 유밀기에 화밀이 배에 가득차? 둔해진다. 화밀을 수집하여 귀소 도중 벌들이 웅성대는 곳이 있으면 우선 가까운 그 곳으로 간다. 이를 꿀벌의 표류라고 한다.(표류 참조)

 

부화(孵化)

알이 깨는 것을 부화 또는 부란이라고 한다. 여왕벌은 동태온도에서 산란을 하고 그 온도가 지속되어야 3일만에 알이 부화된다.

 

부화군

변성왕대의 양성 또는 왕유를 생산하려면 알에서 부화된 지 3일 이내에 유충을 인공황왕 또는 플라스틱왕완에 이식한 후 유밀기처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소비면에 부화충이 많으면 부화군 또는 유충광이라고 한다. 부화유충의 이식은 왕유 생산시 또는 종자개량시 이용되고 있다.

 

분가(分家) 

분봉을 뜻한다.

 

분단식 배열

띄엄띄엄 몇통씩 뭉쳐 벌통을 배치하는 것을 말하는데 교미상인 경우 소문의 방향을 동서남북으로 각기 달리하여 4통씩 배치한 것을 분단식배열이라고 한다.

 

분리기 

소비광에 저밀된 꿀을 채밀기로 회전시켜 빼내는 기구로 채밀기 또는 이밀기라고도 한다.

 

분리밀

소비광에 저장된 꿀을 채밀기로 빼낸 것을 분리밀이라 하고 소비에 들어있는 꿀은 저밀 또는 소밀이라고 한다.

 

분무기

벌이 병에 걸렸거나 소비를 소독할 때 약물을 뿜어주는 기구이다.

 

분봉(分蜂)

한 봉군의 무리가 2개 이상의 봉군으로 나누어지는 것으로 크게 자연분봉과 인공분봉이 있다.

 

분봉군의 수용(收容)

분봉한 벌 무리를 받아 들이는 것을 봉군의 수용 또는 받아 들인다고 한다. 봉군이 분봉하여 나무가지나 인근 집추녀 등에 봉구를 이룬다.

① 낮은 곳일때 : 키가 닿을 만큼 낮은 나무가지에 벌이 붙어 봉구를 이루었을때는 봉량에 따라 4~5매의 소초광을 새 벌통 안에 배열하고 벌통을 나뭇가지 밑에 대어주고 큰 충격을 주어 봉군이 벌통안으로 떨어지게 한다. 새 벌통에 일벌들과 여왕벌이 수용되었다 하더라도 곧바로 가져오지 말고 수용한 나무밑에 1시간 정도 방치하여 날아갔던 벌들이 여왕벌이 수용된 새 벌통으로 들어가기를 기다렸다가 수용군이 조용해지면 원하는 장소로 옮겨 놓는다. 분봉군은 먼저 있던 원통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② 높은 곳일때 : 사람의 키가 닿지 않은 나뭇가지에 봉구를 이루었을 때는 장대에 소비광을 노끈으로 단단히 묶어서 봉군에 접근시키면 일벌들이 소비광으로 이동하며 여왕벌도 봉군을 따라 이동한다.

소비광에 약간의 당액을 분무하거나 꿀광이라면 꿀의 봉개부분을 봉개칼로 약간씩 벗기고 사용하면 벌들이 빨리 따라온다.

벌이 붙은 소비광을 장대에서 풀어 새 벌통에 넣고 봉량에 따라 소초광을 넣고 내피를 1/5 정도 접어준다.

금방 여왕벌이 따라오면 그것으로 끝이 나지만 따라오지 않으면 그곳에 30분이상 방치한다.

붙었던 장소로 벌들이 모여드나 여왕벌이 없으므로 원통으로 가기도 하는데 대개 여왕벌이 있는 새 벌통으로 모여든다.  봉군이 안정되면 원하는 장소로 가져간다.

가는 나무가지에 봉군이 앉았을 때는 장대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사다리를 놓고 나무로 올라가 톱으로 나뭇가지를 잘라내어 준비한 새 벌통에 수용한다.

③ 나무줄기나 담벽에 붙었을때 : 장대로 수용하는 방법과 같이 소비광에 당액을 분무하여 몇번이고 여왕벌이 따라 올때 까지 반복하여 수용한다.

④ 분봉군의 해산 : 분봉군의 봉구를 살펴보면 여왕벌이 봉구의 내외를 드나들며 순회를 하는 것을 불 수 있다. 이때 여왕벌을 날쌔게 잡아 왕롱에 가둔 후 원통을 90° 각으로 옆으로 옮겨놓고 그 자리에 새 벌통을 배치하고 왕롱을 소초광위에 먼저준다. 여왕벌이 없는 것을 감지한 분봉군을 30분 이내에 해산되며 원통이 있던 새 통으로 들어가 여왕벌 주위에 모인다. 이때 왕롱문을 열어준다. 봉군이 안정되면 원하는 장소로 옮기고 그 자리에 원통을 배치한다.

⑤ 분봉군의 여왕벌을 죽인다 : 분봉군의 여왕벌은 대개 구왕이다 분붕군을 수용하기도 번거롭고 수용한다 하더라도 불원간 신왕으로 교체해야 하므로 분봉군의 여왕벌 죽이기에 앞서 원군을 왕대 1개씩을 중심하여 2군으로 나눈다.(일정한 장소에 안착한 분봉군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1시간 이내에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는다.)

원통을 옆으로 비켜놓고 그 지라에 새 벌통을 놓은 후 원통에서 왕대가 붙은 소비광을 벌이 붙은채 1장을 옮겨담고 다음 봉아 소비광과 꿀소비광의 벌을 대충 털고 4장정도 더 옮겨 준다.

뚜껑을 덮고 분봉군의 봉구를 지킬려면 여왕벌이 봉구의 주위를 순회할 때 날쌔게 잡아 죽인다.

30분 이내에 무왕군을 감지한 분봉군의 봉구는 해산되며 제 집자리로 돌아온다. 역시 무왕이어서 불안하지만 잠시 후 조용해진다.

분봉군을 수용한 새 통을 적당한 장소로 옮기고 원통을 환원한다. 결국 왕대분봉을 시킨 격이 되나 원통으로 돌아가는 벌은 별로 없다.

분봉군의 여왕벌을 발견하여 여왕벌을 죽이고 제 2왕대 한개만 남긴다.

자연왕대는 대개 제 1왕대보다 제2왕대가 우량하기 때문에 왕대를 정리하지 아니하면 강군일 경우 제 1왕대에서 먼저 출방한 처녀왕이 분봉하는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왕벌이 없는 분봉군은 해산하여 원통으로 돌아와 무왕 강군이 된다. 결국 강군에 왕대 1개만 남기고 여왕벌을 제거한 격이 된다.

그러므로 분봉열을 억제하다가 감당키 어려워지면 왕대분봉을 시키든지 어미여왕벌을 분봉시키는 것이 편리하다.

 

분봉방지기

이름으로 봐서는 분봉을 방지시키는 기구처럼 생각하기 쉬우나 실은 분봉할 때 여왕벌을 가두어 두는 기구이다. 분봉할 기미가 보이면 소문 앞에 미리 이 기구를 설치하면 일벌들은 분봉방지기의 철선사이로 빠져 왕래할 수 있으나 여왕벌은 몸집이 커서 나오지 못하고 갇히게 된다.

이 때 원통을 옆으로 옮겨 놓고 그 자리에 소초광이나 소비광을 4~5매 넣은 새 벌통을 설치한다. 새 벌통의 공감에 여왕벌이 든 분봉방지기를 넣고 뚜껑을 덮는다.

분봉하러 나갔던 일벌들의 무리는 여왕벌을 발견하지 못하고 자기집으로 돌아와 여왕벌이 갇힌 분봉방지기의 문을 열어 주면 일벌들은 여왕벌과 같이 소비광으로 이동한다. 1시간 정도 지나면 봉군은 안정된다.

새 벌통을 원하는 장소에 옮기고 그 자리에 원통을 도로 갖다 놓으면 분봉군이 새 벌통에 수용한 격이 된다. 분봉 기미가 보여도 사전에 인공분봉을 시키지 않은 분봉군은 배에 3일 정도 견딜 수 있는 먹이를 가지고 나가므로 넣어준 소초를 하루동안이면 거뜬히 조소하기 때문이다.

 

분봉성

한 봉군이 2개 이상의 붕군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분봉이라고 하는데 분봉성이 강하면 구성할 수 없고 수밀력이 저하된다.

 

분봉열

벌의 식구가 늘어나 소상 내부가 좁아지면 봉군의 분봉은 필연적이다. 분봉열이 발생하는 요인을 살펴보면 신왕보다 구왕의 분봉열이 빠르다. 수펄방이 많이 조성되는데 소비 1장에 3~4백개에 달할 때도 있다. 이렇게 되면 왕대를 순차적으로 중앙 소비광의 측잔이나 하잔에 짓고 왕대가 봉개된 지 4일째 되는 날 부터 분봉준비를 시작하여 5.5일째 되는 날 정경 어미 여왕벌이 과반수 이상의 일벌의 뒤를 따라 분봉을 한다. 분봉열이 발생하면 소문으로 드나드는 벌들이 적어지고 내피를 들춰보면 움직이지 않으며 2열로 나란히 줄을 세우고 눈동자만 말똥말똥한다. 유밀기를 앞두고 본봉열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분봉열 발생 후의 대책

일단 분봉열이 발생하여 분봉준비가 완료되면 분봉을 시키든지 여왕벌을 제거하여야 하나 최후 수단으로 산란광을 비롯한 소비광을 전부 들어내고 먼저 매수보다 적게 소초광을 삽입하여 조소케 하면 분봉열이 시그러진다.

 

분봉열 방지책

봉세가 강해서 소상내가 비좁아지면 한 봉군의 발전을 위하여 분봉하는 것은 자연현상이나 유밀기를 목전에 두고 ㅂㄴ봉열이 발생하면 꿀의 생산은 반감하게 되므로 인위적으로 분봉열을 억제하며 강군을 유지토록 같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① 여왕벌이 산란할 소비와 일벌의 저밀할 소비를 넣어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특히 소초를 넣어 집을 짓게 하면 더욱 좋다.

② 수펄의 출방을 철저히 억제하고 왕대도 헐어준다.

③ 소상내의 환기가 잘 되도록 소문을 활짝 열어주고 내피를 뒷면에서 ¼, ⅓, ½ 씩 접어 주다가 완전히 벗겨 버린다.

④ 봉개봉판을 뽑아 약군에 보충해 주고 그 자리에 소초를 삽입하여 집을 짓게 한다.

⑤ 봉개된 왕대를 중심하여 왕대분봉을 시킨다.

⑥ 원통에는 왕대만 남기고 어미벌을 중심하여 인공분봉을 시킨다. (완전한 대책이다)

⑦ 계상을 하여 산란실과 저밀실을 확대시킨다.

⑧ 일단 분봉열이 발생하여 태업(怠業)이 발생하면 곧바로 소비광 전체를 들어낸 후 벌을 털고 소초광을 삽입하여 집을 짓게 한다. 3일만 지나면 집짓기가 완성되고 분봉한 기분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한다.

⑨ 분봉열이 적은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91년도에 도입된 호주산 꿀벌은 산란력, 수밀력은 좋지만 분봉성이 매우 약하다.

 

분봉예방기

분봉할 때 여왕벌을 자동적으로 가두는 기구로 분봉방지기와 같은 말이다.

 

분비선

여왕벌은 어금니에 여왕벌물질을 분비하는 샘이 있고 일벌은 인후선에서 왕유를 분비하고 어금니에서 파로틴 물질을 분비하며 향선에서 페로몬물질을 분비한다. 처녀왕은 향선에서 성유인물질을 분비한다.

특수한 물질을 분비하는 샘줄을 분비선이라고 한다.

 

분업

꿀벌의 사회는 여왕벌, 일벌, 수펄로 구성된 조직사회인데 여왕벌은 산란을 하고 수펄은 처녀왕과 교미를 하는 일만 하는데 그 외의 모든 일은 일벌이 일령에 따라 한다.

 

불량꿀(不良蜜)

좋지 못한 꿀을 말한다. 본래 꿀이란 꿀벌이 꽃에서 화밀을 수집하여 배속의 여러가지 성분이 함유된 전화효소를 넣어 포도당과 과당으로 전화시킨 것이 꿀인데 일부 양봉가중에는 수익을 더욱 올리기 위해 설탕액을 급이하여 화밀과 혼합된 것을 채밀하기도 한다. 꿀벌의 전화효소가 들어간 것이므로 꿀은 꿀이되 불량꿀이다. 우리들이 원하는 꿀은 꽃에서 분비되는 화밀을 전화시킨 것이지 당액을 주어 전화시킨 것이 아니다. 소비자들은 이를 가짜꿀이라고도 하나 실은 가짜꿀은 물엿 또는 과당에 약간의 불량꿀을 가입하여 꿀냄새만 풍겨 꿀인 것 처럼 속여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유밀기에는 당액을 주어도 가져가지 않고 화밀만 수집해 오므로 불량꿀이 있을 수 없으나 무밀기에 봉군을 강군화시키기 위하여 급이한 불량꿀이(당액꿀) 화밀꿀(우량꿀)에 섞이게 된다. 그러므로 제1차 채밀에는 불량꿀이 들어가게 되는 수가 있으므로 2차로 채밀한 꿀을 선택해야 한다.

 

불로장수의 영약(不老長壽의 靈藥)

꿀을 복용하면 만병을 치료할 수 있고 장수 할 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꿀의 별명이다.

 

비상대

소문앞에 2치폭의 밑판이 나와 있다. 이를 비상대 또는 착륙판이라고도 한다.

 

비상왕대

여왕벌이 없어지거나 여왕벌을 제거해주면 종족 유지를 위하여 부화 한 지 3일 이내의 유충방을 확장 개조하여 왕대를 조성한다. 이를 비상왕대, 급조왕대 또는 변성왕대라고도 한다.

 

비유력(泌乳力)

왕유를 분비할 수 있는 능력으로써 출방한 지 6~10일 된 젊은 일벌의 분비력은 왕성하고 늙은 일벌은 약하다.

 

비타민(Vitamin)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식물에서 섭취해야 하는데 꿀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행벌

소방에서 출방한 지 15일이 되면 화밀, 화분, 물, 봉교를 수집하러 외출을 한다, 이를 외역봉 또는 비행봉이라고 한다.

 

삐~삐~ 소리(音)

처녀왕이 왕대에서 츨방하면 꿀을 한 모금 먹고 기운을 차린 후 소방에 배를 깔고 삐~삐~소리를 냄다. 그리고 소상 내를 순시하며 적(敵), 즉 다른 처녀왕의 유무를 살핀다.

상대가 있으면 격투가 벌어지는데 보통 조금이라도 먼저 출방한 처녀왕이 승리한다.

삐`삐~소리는 왕대에서 출방한 처녀왕만 내는 것이 아니라 왕대 안에서 성숙한 처녀왕도 같은 소리를 낸다. 먼저 나온 처녀왕은 왕대에 접근하여 어금니로 봉개부분을 물어 뜯고 왕대의 중앙부위에 침을 찌른다. 이 삐~삐~소리는 확실치는 않으나 기문에서 낸다고도 하고 일반 곤충과 같이 날개를 비벼서 낸다고도 한다. 왕대내의 성숙한 처녀왕도 소리를 내는 것으로 보아 기문에서 낸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본다.

왕대안은 협소하여 성숙한 처녀왕이라 할지라도 날개를 부빌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처녀왕이 소방에 엎드려 소리를 낼 때 보면 부동의 자세를 취하고 소리를 낸다.

처녀왕은 삐~삐~소리로 자기의 존재를 알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은 여왕벌이나 일벌도 때에 따라 삐~삐~소리를 내는데 이 소리는 위협이 아니라 비명의 소리다.

사- 편

사군상

처녀왕과의 교미를 안전하게 시키기 위하여 벌통과 같은 칫수의 상자를 합판으로 만들고 칸막이 판자를 3장 설치하여 4등분하여 소비광2장씩 들어가게 한 것이다.

소문은 동사남북으로 방향을 달리하여 교비를 마치고 귀소하는 처녀왕이 남의 통으로 들어가는 실수가 없도록 고안되어 있다.

칸막이가 2장이면 3군상이고 한장이면 2군상이 된다. 살제로 많은 봉군을 가지고 제주도에서 부터 등개화선을 따라 이동을 하는 양봉가는 해마다 구왕을 신왕으로 교체하기란 어려운일이다.

가령 100군을 가지고 있다면 4군상이 25개는 있어야 한다.

 

사봉

천적의 습격을 받았거나 월동중 먹이가 부족하여 굶어 죽은 벌, 추위로 얼었거나 병에 걸려 죽은벌 등을 사봉이라 한다.

 

사양기

꿀벌의 먹이그릇을 사양기라 한다. 이른 봄철, 여름 장마철, 또는 월동기를 앞두고 먹이가 부족하면 당액을 급이해야 한다. 이른 봄철에는 자극사양으로, 장마때와 월동기에는 먹이 보충으로 사양기를 통하여 먹이를 주어야 한다. 사양기에는 광식사양기, 소문사양기 ,자동사양기들이 있다.

 

사정관  

여왕벌이 산란을 할때 정자를 뿜어주는 생식기로 정자를 뿜어주면 수정란이 되고 뿜어주지 않으면 무정란이 된다. 이 관을 사정관이라고 한다.

 

산란

여왕벌이 알을 낳는 것을 말하는데 동태온도가 유지되어야 하고 먹이가 있어야 하고 환경이 있어야 산란을 잘한다.

 

산란광 

소비의 방에 산란이 된 것을 산란광이라고 한다. 

 

산란권

여왕벌이 소비에 산란한 범위를 말하는데 산란력이 강하고 조건이 알맞으면 산란권을 넓어지고 약하면 산란권은 좁아진다. 산란권과 육아권을 따로 분리시키기는 어렵다. 항상 산란과 육아와 화생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란능력 

여왕벌이 알을 낳을 수 있는 능력으로 늙은 여왕벌보다 젊은 여왕벌일수록 산란능력이 강하다.

 

산란방

소방에 알이 있으면 산란방 또는 산란실이라고 하고 유충이 잇으면 유충방, 유츙실이라고 하며 꿀이 있으면 꿀방, 저밀방이라고 한다.

 

산란성 일벌

꿀벌사회는 여왕벌, 일벌, 수펄로 구성되어있는데 여왕벌과 일벌은 유정란에서 출생하고 수펄은 무정란에서 출생한다. 며왕벌과 일벌은 같은 암컷인데 여왕벌물질의 냄새에 의하여 일벌의 난소가 자라지 못하다가 여왕벌이 없어지면 알을 낳게 된다.

이렇게 알을 낫는 일벌을 산란성일벌이라고 한다.

산란하기 시작한 일벌은 수벌의 정자를 받지 못하여 무정란을 낳게 되며 소방에서 성장하였으므로 소형수펄이 된다. 학계에서는 산란성 일벌에서 출생한 소형수펄도 교미능력이 있느냐에 대하여 의문을 가졌는데 인도국 아리바하 수의과대학 말렌박사는 산란성 일벌에서 출생한 소형 수펄도 정상적인 교미능력이 있다고 한다.

문제는 염색체이다. 여왕벌과 일벌은 암놈이므로 염색체는 32개이고 수펄과 소형 수펄은 수놈이므로 염색체는 16개이다.

산란성 일벌이 발생하면 타군에 신문지합봉을 해야 한다.

 

산란실  

산란방과 같은 말이다. 소방에 일이 있으면 산란실 또는 산란방이라고 한다.

 

산란육아광 

유밀기를 앞두거나 당액을 급이하여 유밀기를 가상시켜 주면 소비의 중앙에는 육아가 타원형을 이루고 꿈틀거리고 그 주위에는 알이 타원형을 이루고 그 주위에 화분과 꿀이 저장된다.

이 소비광을 산란육아방이라고 한다.

계상인 경우 밑통에는 산란육아광이 되고 계상에는 저밀소비광이 된다.

 

산란육아실

산란과 육아가 같이 진행되는 소비광을 말하는데 산란육아광이라고도 한다.

 

산란제한법

여왕벌이 산란과 육아를 많이 하여 강군화시키는 것이 양봉의 기본 원칙이지만 때에 따라 유밀기를 앞두고 산란과 육아가 왕성해지면 저밀광이 압축되기도 하지만 분봉열이 발생한다.

분봉욜을 억제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여왕벌의 산란을 제한하여야 한다.

① 여왕벌을 왕롱에 가둔 후 소비광 위에 얹어둔다.

    너무 장가간 가두어두면 산란력이 상실하여 쓸모없는 여왕벌이 될 때도 있고 죽는 수도 있다.

    10여일 이상 가두어서는 안된다.

② 벌통의 한쪽을 칸막이 한 후 소비광 2매 정도로 여왕벌을 가둔다. 이와같이 여왕벌의 산란을 제한시키면 분봉열도 억제되고 빈 소방이 많이 생겨 저밀방이 늘어난다. 유밀기에 쓰는 방법이다.

 

산란촉진법 

정상적이고 건강한 처녀왕은 출방한 지 3일만이면 기억비행을 하고 4일만에 교미비행을 하며 교미를 마친 지 3일이 되면 초산을 한다. 초산을 촉진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① 한 번도 산란한 적이 없는 소비광을 제거한다.

② 5년이상 묵은 소비광을 피한다.

③ 산란과 부화유충이 있는 소비광을 넣어준다.

④ 자주 내검을 하는 등 자극을 주어서는 안된다.

⑤ 소문을 좁히고 도봉방지에 주력해야 한다.

 

살균력 

꿀에는 개미산에 의한 산(酸)성분이 있어 자체적으로 살균작용을 하고 탈수력도 있어 세균이 침입되면 탈수되어 죽는다.

 

삼이성(三異性) 

꿀벌은 조직적으로 집단생활을 하는데 여왕벌은 산란하는 일만하고 일벌은 수밀작업을 비롯하여 육아, 조소, 꿀의 제조, 외적의 방어 등 꿀벌사회의 모든 일을 도맡아하며, 수펄은 오직 처녀왕과 교미하는 일만 한다. 이렇게 여왕벌, 일벌, 수펄이 각기 그 특성이 다른 것을 말한다.

 

상업양봉(商業養蜂)

전업양봉과 목적을 같이 한다. 양봉을 전적으로 하여 영리적으로 봉산물을 생산하는 양봉이다.

 

새끼벌  

소방에서 갓나온 어린벌을 새끼벌이라고 부른다.

 

석밀(石蜜)

꿀벌이 분봉하여 돌, 암굴 사이에 자리잡고 서식하며 저장한 꿀을 석밀 또는 석청, 백밀이라고 한다.

서양봉벌에서는 부기 드물고 동양종인 소위 토종벌에서 간혹 볼 수 있다.

 

석청(石淸)

암굴 돌짬에 저장된 꿀이며 석밀이라고도 한다.

 

석침

꿀벌의 침(針)을 석침이라고 한다. 수펄은 침이 없고 여왕벌과 일벌에만 있는데 여왕벌의 석침은 왕권 쟁취시에만 사용하며 역구(逆鉤)가 없어 빠져 나오나, 일벌은 외적을 방어할 때 침을 쏘는데 낚시바늘 모양의 역구가 있어 빠져 나오지 않아 죽고 만다.

 

선풍(扇風)

벌들이 날개를 흔들어 바람을 일으키는 것인데 환기선풍, 수분발산선풍, 청량선풍, 계도선풍, 경보선풍 등이 있다.

 

설통(設桶)

나무통의 속을 파내어 구멍을 만들어 암벽 밑에 설치하면 5~6월 토종벌의 분봉군이 그리로 들어간다. 이를 환태식 벌통이라고도 한다.

 

성충병 

꿀벌의 병에는 유충에 발생하는 병과 성충에 발생하는 병이 있다. 성충병으로는 노제마병, 마비병, 오월병, 설사병, 곰팡이병등이 있는데 유충과 성충에 기생하는 아카리병도 대단하다. 특히 91년도 중국에서 도입된 가시응애는 유충에 기생하는데 그 번식력이 강하여 봉군을 전멸시키기도 한다.

 

소광

소광의 측잔 중앙에 철선을 건네고 소초로 붙여 벌집을 조성시키는 나무틀을 말하는데 위 막대기와 아래 막대기가 있고 양쪽에 측잔이 있어 4각형이 된다. 소광의 치수는 산잔 48.3cm, 하잔 44.8cm, 측잔 23.2cm, 상잔폭 3.0cm, 하잔폭 1.6cm 이다. 상잔 밑부분에 홈이 있어 그 곳에 소초를 끼우게 되어 있다.

 

소규모 양봉 

취미나 자가용 꿀을 채취하기 위하여 2~30통 이내의 양봉을 하는 것을 말한다.

 

소랍도 

내검 할 때 주로 소비광에 붙은 봉교를 떼어낼때 사용하는 칼이다. 한쪽은 둔한 칼이고 반대쪽은 갈구리로 되어 있다. 하이브툴과 같은 역할을 한다.

 

소문 

벌들이 드나드는 문을 말한다. 표준벌통이 소문 길이는 20cm이고 높이는 1cm로 되어 있다. 기후와 봉세에 따라 소문은 넓게 또는 좁게 조절하여 환기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

 

소문급수기

이른 봄에 외기 온도가 한냉하여 먼 곳으로 물을 가지러 가지 않도록 소문 앞에 장치한 네모진 상자로 안에서 물을 빨아가면 조금씩 나오게 되어있다. 소문사양기라고도 한다.

 

소문조절  

이른 봄에는 소문을 좁혀주고 한 여름에는 봉세에 따라 소문을 넓혀주어 소상내의 환기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 예전에는 신문지, 박스, 등으로 소문을 조절하다가 막대기를 사용하게 되엇고 지금은 함석이나 철판으로 조절하고 있다.

 

소문조절기 

소문을 넓혔다 좁혔다 하는 막대기 또는 박스지로 소문을 조절하였으나 지금은 철, 또는 막대기 또는 프라스틱으로 만든 소문조절기를 사용한다. 이 막대기를 소문조절기라고 한다.

 

소문터널 

소문장치기라고도 한다. 월동시 소문으로 직사광선이나 냉기또는 바람이 직접 들어가지 못하도록 소문앞에 합판으로 ㄷ자형의 장치를 한 것이다.

 

소밀

합판 같은 것으로 일정한 네모진 모양의 광을 만들어 소비를 짓게 하고 유밀기에 저밀케 한 다음 소방이 봉개되면 칼로 잘라 이용한다.

 

소밀계상

밀랍을 생산하기 위하여 단상에 반고상으로 포개 계상을 하고 철선을 전넨 소광틀만 넣어주면 강군의 벌들이 위로 올라와 이 소광틀에 헛집을 짓는다. 이 반고상을 소밀계상이라고 한다.

 

소밀생산

밀랍을 생산하는 것을 소밀생산이라고 한다. 유밀기의 강군에 공간을 만들어 주면 밀랍분비 능력이 왕성한 내욕봉들은 이 공간에 헛집을 조성한다. 즉 10매군에서 2매의 봉판을 빼서 약군에 돌리고 넣어주거나 가상을 단상 밑에 설치하면 공간에 집을 짓는다.

이를 수집하여 채랍기로 밀랍을 생산한다.

이것을 소밀생산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볼 수 없다.

 

소방

꿀벌의 집이다. 소방이 합친것을 소비라 하고 소광틀에 소초를 붙여 만든 것을 소비광이라고 한다.

 

소비

유밀기 또는 무밀기를 가상시켜 소초광을 넣어주면 청년벌이 많은 즉 조소능력이 왕성한 봉군에서는 하루에 집을 짓는다. 집을 지은 벌집을 소비라 하고 나무틀째 합쳐서 소비광이라고 한다.

소비는 오래 사용하면 극사와 탈피가 누적되어 소방이 좁아지므로 5년 정도만 쓰는 것이 좋다.

 

소비광

소초광에 벌들이 집을 지은 것을 소비광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소비라고 한다. 소비광은 양봉가의 재산이다. 꿀과 화분을 저장하고 산란과 육아를 하는 벌집이다.

 

소비조성

소초면에 소방(집)을 짓는 것을 소비의 조성이라고 한다. 소방은 12일렬의 청년벌이 밀랍을 분비하여 봉교와 혼합하여 짓는데 지은 소비에는 산란과 육아를 하고 꿀과 화분을 저장한다.

 

소비축소 

소비광을 빼내서 숫자를 줄여주는 것을 소비의 축소라고 하는데 월동중 벌이 늙거나 굶거나 죽기도 하며 얼어서도 죽기도 하지만 따뜻한 날 소문으로 나와 탈분하러 비상하였다가 죽는 수도 있다. 이른 봄에 내검하여 부면 벌이 붙지 않은 소비, 덜 붙은 소비가 있다. 소비광을 빼내서 소비에 벌이 밀집되도록 해 주어야 보온이 잘 되어 산란과 육아가 잘 되면 강군화 시킬 수가 있다. 꿀벌의 강군화만이 병도 물리치고 양질의 꿀을 많이 채취할 수 있다.

 

소상  

벌통이라고도 한다.

 

소요

여왕벌이 없어졌거나 해적의 침입을 받았거나 소상안에 독물이 있거나 공기의 혼탁 등등 불안 요소가 발생하면 날개를 흔들며 떠드는 것을 소요라고 한다.

월동중의 소요원인은 쥐의 침입, 배설물의 축적, 일광의 직사, 소문의 폐쇄로 인한 호흡곤란등이 원인이 된다.

 

소초 

소초의 발명은 독일인 양봉가 메링씨이다. 밀을 불에 녹여 쫀득쫀득하게 만든 것을 벌집모양인 철판로울러로 압축한 후 42×21cm로 재단한 것이다. 소초는 벌집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소초광 

소광의 측잔에 22번 철선을 건네어 팽팽이 당겨매고 매선대위에 소초를 놓고 철선이 건너진 소광에 놓은 후 매선기로 철선을 따라 밀고 나가면 철선이 소초에 묻힌다. 이것이 소초광이다.

벌들이 집을 지으면 소비광이 된다.

 

소충

소충을 누리라고도 한다. 소충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나방으로 구분한다. 벌집나방과 애벌레나방인데 소비를 침식하는 며이나 그 생활하는 것도 비슷하다. 유충이나 성충인 나방의 크기가 다를 뿐이다.

소충은 1년에 2회 번식하는데 주식은 밀랍이며 번데기로 월동한다.

 

소충구제법

소비를 침식하는 소충을 구제하는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① 이류화탄소 훈증법 : 표준벌통에 소비광 11매를 넣고 계상에도 11매씩 넣어 7층까지 포갠 후 이류화탄소를 솜이나 걸레조각에 적셔 접시에 담아 맨 위에 얹고 뚜떵을 덮는다.

가스가 밖으로 새지 못하도록 계상의 틈새를 신문지 조각으로 발라 폐쇄시킨다.24시간 이내에 소충은 물론 알까지 죽는다.

이류화탄소는 휘발성과 인화력이 강하고 기체는 공기보다 무거워 계상 위에서 증발된 기체는 아래로 내려온다.

훈등은 4월 말경과 7월 중순경 1년에 2~3번만 해주면 된다. 소비를 사용할 때는 하루 전날 그늘진 곳에서 냄새를 날란 후 사용한다.

② 알콜소독법: 식용 알콜(주정)로 6주일 또는 8주일에 한번씩 소비에 분무하여 보관한다. 엷은 비닐을 벌통의 2배 길이로 잘라 빈 벌통에 십(† )자로 포개 까로 소비광 양면에 알콜을 분무한 후 벌통에 넣고 늘어진 비닐을 접어올려 알콜냄새가 나가지 못하게 하며 신문지 3장 정도 더 덮어준다. 소비를 사용할 때는 그늘진 곳에 30분 정도만 노출시킨 뒤 사용하면 된다.

③ 에피흄사용법: 저장물의 살충훈연제인 에피흄을 소비면에 분무한 후 비닐로 싸두면 소충은 물론 알까지 전멸한다. 정제로 되어있는 것의 사용법은 소비30장에 에피흄 1알을 신문지에 싸서 바닥에 놓고 비닐로 벌통을 완전히 봉한다.

 

소충나방 

소충이 번데기 기간을 거쳐 나방이 된다. 소충은 소비를 침식하나 나방은 아무것도 먹지 아니하고 산란 후 죽는다.

 

손자분봉

꿀벌을 강군으로 취급하다보면 4월경 구왕이 분붕을 하고 다시 6월 초순경 분봉군에서 또 분봉을 한다.

이를 손자분봉이라고 한다.

 

수놈

수펄을 수컷 또는 수놈이라고 한다.

 

수목밀원

밀원을 수목밀원과 초본밀원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자연밀원과 식재밀원으로 구분하기도 하며 과수밀원과 농작밀원으로 나누기도 한다. 아카시나무, 피나무, 북나무, 밤나무, 밀감나무 등이 수목밀원이다.

 

수밀

꿀을 걷어들인다는 뜻인데 꽃에서 화밀이 분비될 때 꿀벌이 이를 수집 해오면 수밀한다고 한다.

 

수밀기

꽃이 피고 화밀과 화분이 들어오는 시기를 말한다. 제주도에서는 4월부터 유체꽃에서 화밀이 들어오고 중부지방에서는 5월 초순부터 자운영꽃에 이러 산딸기, 아카시아꽃에서 화밀이 반입된다. 이 시기를 수밀기라고 한다.

 

수밀능력군

수밀자격군과 같은 말이다. 일반적으로 강군이라야 화밀의 수집을 잘 해 온다고 하는데 그렇지도 않다.

화밀의 수집을 많이 해 오려면 외역봉과 내역봉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가령 단상 11매군 중 내역봉이 8.000마리 정도이고 외역봉이 15.000마리 정도라 해도 외역봉이 내역에 참여하게 되면 수밀작업이 시원치 못하다. 가장 아상적인 봉군은 외역봉 12.000마리 정도 내역봉 10.000마리 정도이다. 외역봉이 화밀의 수집을 많이 해와도 내역봉이 부족하면 수밀작업이 둔화되며 불량꿀이 생산된다.

 

수밀력 

꿀벌이 꽃에서 화밀을 빨아들여 소방에 저장하는 능력을 말한다.(수밀능력군 참조)

 

수밀작업

꽃에서 화밀과 화분을 수집해 오는 것을 말한다. 수밀작업은 외역봉이 한다.

 

수밀태세

화밀이나 화분을 걷우어 들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말이다. 수밀자격과 같은 뜻이다.

 

수분

암술의 자방이 수술의 꽃가루(정자)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식물의 정받이를 의미한다.

 

수분발산선풍

화밀에 함유된 수분을 발산시키기 위하여 일벌이 날개를 세차게흔들어 바람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는데 유밀기에 화밀이 많이 반입된 강군에서는 소문으로 수백마리의 일벌들이 나와 선풍하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른 아침 봉장을 순시하다 보면 물이 소문에서 흐르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수분작용 

꽃에는 암술과 수술이 있다. 꿀벌이 꽃에서 화밀이나 화분을 수집할 때 수술의 ?가루가 꿀벌의 몸에 묻어 암술에 정받이를 한다. 이를 꿀벌의 수분작용이라고 한다.

꽃의 수술은 암술의 주위에 길게 뻗어 있어 꿀벌이 밀방에 들어가려면 수술과 암술을 거쳐야 하므로 이때 정받이가 된다.

농약의 사용이 많이지면서 화분매개에 필요한 곤충이 점차 감소되어 꿀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수송(輸送) 

화물을 머 곳으로 보내는 것을 수숭이라고 한다. 양봉인은 벌을 비롯한 봉산물을 먼 곳으로 보내애 할 때가 있다.

① 벌통의 수송 : 이동양봉가는 꽃을 따라 이동하여야 하는데 그때마다 봉상을 트럭에 싣고 가야 한다.

수송용 봉상은 견고해야 하고 벌통의 밑면과 뒷면에 철망창이 있어야 한다.

공기유통이 잘 안되면 수송 중 벌들이 질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강군은 내피를 전부 제거하고  서늘한 야간이 출발하여 이른 아침에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해애 한다.

또한 봉군을 배열하기 전에 찬물을 뿌려주며 배열한 즉시 소문을 열어주어야 한다.

수숭산에 저밀이 많으면 수송중 열을 많이 받으므로 채밀하고 수송해야 하며, 당액을 급이하고 곧바로 수송해서도 안된다. 수송중 트럭이 흔들리면 묽은 당액이 소방에서 흐르기 때문이다.

또 야간이라 할지라도 한여름에는 수송도중 30분이상 차를 세우고 밥을 먹거나 또는 용무를 보게되면 벌들이 밖으로 나오려고 애를 쓰며 소동을 부려 질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빵이나 음료수 등을 준비함은 물론 봉솔, 훈연기, 면포, 망치와 못 등도 운전대에 준비하고 출발하여야 한다.

② 여왕벌의 수송 : 여왕벌을 먼 곳으로 수송 할 때에는 펜톤(penton)우송롱을 이용한다.

③ 꿀의 소송 : 적은 분량의 꿀은 초롱에 넣어 트럭으로 수송하나 많은 양은 드럼에 넣어 선박, 철도, 또는 트럭편으로 수송한다.

④ 봉기구의 수송 : 간단한 소량의 봉가구는 대개 우편이나 소포, 택배로 수송한다. 분량이 많고 무거운 것은 화물로 수송한다.

 

수정  

암수의 생식세포가 하나로 합치는 것으로 동물의 경우는 수컷의 정자를 암컷의 난자가 받아들임으로 이루어지고 식물은 수꽃의 꽃가루가 암꽃의 씨방에 들어가서 이루어진다.

 

수정란  

처녀왕이 수펄과 교미를 마친 일은 수펄의 정자를 받은 수정란이고 교미를 못한 알은 무정란이다. 무정란에서는 수펄이 출생한다.

 

수지물(樹脂物)

각종 식물의 진을 뜻하는데 이것을 꿀벌이 수집하여 어금니로 뭉개서 소광대나 내피에 싸 마른 것이 봉교(蜂膠)이다.

 

수직격왕판

평면격완판은 계상과 단상사이에 설치하는 것이고 수직격왕판은 단상의 봉군을 둘로 칸막이 하는데 설치한다. 계상을 하자니 군세가 약하고 단상으로 두자니 봉세가 강하여 분봉열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수직격왕판을 설치하여 여앙벌의 산란을 억제하며 많은 꿀을 채수하려 할 때 사용한다.

즉 표준벌통의 한 쪽을 수직격왕판으로 칸막이하고 한쪽은 7매 무왕군으로하고 한쪽은 3장군으로 여왕벌을 가둔다. 계상채밀과 같은 양의 꿀을 채수할 수 있으나 신랑의 제한을 받아 후일 봉세가 약해진다.

또 인공왕대를 조성시킬때 수직격왕판으로 칸막이하여 한쪽은 2매 무왕군으로 한 후 왕완을 삽입하여 처녀왕을 양성하기도 하고 또 채유광을 삽입하여 왕유를 생산하기도 한다.

 

수집 

수밀과 같은 뜻으로 화밀과 화분을 모아 들인다는 말이다.

 

수집밀

꿀벌이 꽃에서 화밀을 모아들여 꿀로 전화시킨 것을 말한다.

 

수집화분

꿀벌이 모아들인 꽃가르를 수집할 때 타액을 가미하여 꿀벌의 뒷다리에 있는 꽃가루 바구니에 넣어 가져오는데 모양이 큰 녹두알 모양이고 식물에 있는 화분과는 그 효능이 달라서 이를 화분하 또는 화분단이라고 한다.

 

수축

이삭이 길게 늘어지는 꽃을 수상화라고 하는데 암꽃이 있는부분을 수축이라고 한다. 밤나무꽃이 그 대표이다.

 

수펄

수컷, 수놈벌 또는 웅봉이라고 한다. 꿀벌사회는 수정란에서 태어난 여왕벌과 일벌이 있고 또 무정란에서 태어난 수펄이 있어 각기 그 기능을 달리 한다.

 

수펄번식여왕벌

수펄만을 즉 무정란만을 산란하는 여왕벌이 따로 없다. 웅봉저 캔(통조림)을 하기 위하여 수펄집이 많은 소비를 넣어주면 무정란을 낳아 수펄이 많이 나온다. 젊은 여왕벌보다 늙은 여왕벌에게서 무정란이 많이 나온다.

 

수펄왕대

여왕벌이 망실되면 일벌의 부화유충방을 개조, 확장하여 변성왕대를 짓는 것이 원칙이나 급한 나머지 수펄의 부화 유츙방을 개조하여 변성왕대를 조성할 때가 있다. 일반 왕대가 봉개될 무렵 곧바로 봉개되지 않고 조금 더 싸 올렸다가 봉개되므로 끝부분이 잘룩해진다. 물론 여기서는 수펄이 나온다.

 

수펄제거

종봉가에게는 우수한 수펄이 절대로 필요하나 일반양봉가에게는 귀찮은 존재다. 처녀왕과의 교미시에만 필요한 존재치고는 너무나 그 수가 많아 양봉인들은 수펄이 출발하기 전에 유충방, 봉개방을 헐어주고 내검할 때 눈에 보이면 잡아 죽인다.

일본에서는 수펄번데기를 양성하여 통조림한 후 시판한다고 한다.

 

수펄집

수펄방 또는 웅봉방이라고도 한다. 수펄은 소비광의 하잔 양귀에 건설되나 봉세가 강해지면 소비광의 상잔밑에 있는 저밀방에도 많이 보육된다. 일벌방의 크기는 1㎠ 에 4.15개이나 수펄방은 3.85개이다.

유밀기를 앞두고 분봉열은 예방하려면 수펄집이 봉개되기전에 철저히 헐어주고 수펄도 보이는 대로 잡아주어야 한다. 그러나 증군(增群)하려면 처녀왕이 나오기 10일 전에 우수한 수펄을 출발시켜야 한다.

수펄은 출발한 후 10일이 지나야 발정하기 때문이다.

 

수펄의 탄생

여왕벌과 일벌은 유정란에서 탄생하나 수펄은 무정란에서 탄생한다. 여왕벌이 무정란이 필요하면 일벌방에 산란을 한다. 3월 하순경 봉세가 강해지면 수펄방에 무정란을 낳는다.

알은 3일만에 부화되고 4일간 왕유를 먹이고 2.5일간 꿀떡을 먹인 후 봉개된다.

봉개된 유충은 1.5일간 가는 실을 토하여 고치를 짓고 마지막 탈피를 한 후 3일간 휴식을 취하고 1일간에 걸쳐 번데기가 된 후 9일만에 출방한다.

즉 알에서 부터 봉개까지 9.5일이 소요되고 봉개 후 14.5일 만에 출발하므로 총계 24일만에 탄생한다.

강군 1통의 수펄수는 적을 때는 약 10마리 정도이고 많을 때는 300여 마리에 이를 때도 있다.

소방에서 출방한 수펄은 10일이 지나야 교미능력이 생긴다.

처녀왕이 향선에서 성유인물질을 분비 발산하며 공중으로 올라가면 벌통안에서 무위도식한던 수펄들은 죽기를 무릎쓰고 처녀왕의 뒤를 따르나 하늘에 별 따기로 수백마리중 한마리 만이 성공한다.

일반 양봉가들은 수펄의 존재가치를 경시하고 수펄방을 발견하는 대로 칼로 베어 버리나 일벌들은 곧바로 정리 청소하므로 여왕벌은 또 무정란을 산란한다. 일벌들은 수펄 유츙양육에 노고는 계속된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양봉가는 수펄 유츙방을 헐지 않고 봉개된 지 12일 만에 봉개 덮개를 칼로 베고 번데기를 쟁반에 받아 술 안주로 한다.

이를 봉저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통조림하여 고가에 시판되고 있다.

여왕벌의 종봉양육 양봉가는 수펄의 존재가치를 소중히 여긴다.

처녀왕의 출방에 앞서 우수한 수펄을 양성하는데 신경을 쓴다. 소형수펄은 물론 내검하여 죽이고 체구가 크고 윤기가 있는 수펄만 남긴다. 대개 이탈리안종이 우수하므로 누런색의 수펄을 선택한다.

또 처녀왕의 교미율을 돕기 위하여 수펄의 양성이 필요할 때도 있다.

 

순꿀

다른 이물질이 가미되지 않고 꽃의 화밀만으로 전화시킨 것이라야 하는데 근래 몰지각한 일부 양봉가에 의해 당액을 급이하여 채취하고 있다.

 

순정꿀 

우리나라에 서양종 벌이 도입되기 전에는 동양종 벌 소위 토종벌만 있었고 꿀벌과 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다. 늦가을에 꿀을 채취하면 순정꿀이라 하여 영약(靈藥)으로 여겼다.

실은 싸리꿀, 북나무꿀, 메밀꿀 그외의 가을철에 개화하는 잡화꿀을 순정꿀이라 하였다.

 

수유나무

높이가 7m에 달하는 낙엽소교목으로 꿀나무라는 별명이 있다. 7월 하순경 새로 성장한 가지의 순에서 작은 꽃이 피는데 화밀의 분비량이 많아 많은 벌들이 모여 분봉을 방불케한다. 밀식한 곳이 없어 채밀은 어려우나 무밀기인 여름철 붕아양육에 큰 도움이 된다. 식재 밀원수종으로 추천할 만한 나무이다.

 

습격

갑자기 적을 덮친다는 말인데 꿀벌은 선천적으로 강군은 약군을 습격하여 꿀을 훔쳐오는 성질이 있다.

 

습식이충

여왕벌을 인공적으로 양성하기 위하여 납완 또는 채유광의 플라스틱 왕완에 부화 후 48시간 이내의 유충을 이식할 때 납완이나 왕완의 바닥에 왕유나 진한 꿀을 바르고 이충을 하면 성공률이 높다. 이런식으로 유충을 이식하는 것을 숩식이충이라 한다.

 

시녀벌

시녀란 궁중에서 왕이나 왕비의 시중을 드는 여자하인을 말한다. 일벌은 일령에 따라 시녀생활을 한다. 출방 후 6~10일 된 내역봉은 산란중인 여왕벌의 뒤를 따라 다니며 쉴 때마다 왕유를 먹이고 몸에 묻은 오물을 닦아주며 똥을 받아 청소하는 등 시중이 극진하다.

 

시종벌

시녀벌과 같은 말이다.

 

시험비행

꿀벌은 소방에서 출방한 지 12일경이 되면 날개를 익히고 자기잡의 방위를 알기 위하여 기억비행을 하는데 이를 시험비행이러고도 한다.

 

식물성감로(植物性甘露)

벚나무 엽병, 잣나무, 낙엽송의 어린 새싹에서 분비되는 당액을 감로라고 하는데 꿀벌이 이른 아침에 이것을 수집하여 꿀로 전화시킨다. 이를 식물성감로라고 한다.

 

신구왕교체

신왕과 구왕을 합치는 것을 말한다. 신왕은 구왕보다 분봉성이 적고 산란력도 우수하므로 구왕은 해마다 신왕으로 바꿔야 한다. 

 

신문지합봉

2봉군 이상의 봉군을 1봉군으로 합칠 때 신문지를 써서 합봉시키는 것을 말한다.

가령 여왕벌이 있는 봉군을 甲이라 하고 무왕군이 된 약군을 乙이라 하자. 甲의 사양기를 빼내고 신문지에 못으로 구멍을 20개 정도 뚫고 벌이 붙은 소비면 전부에 대어준다.

乙의 벌이 붙은 소비광을 여기에 붙여주고 사양기를 제자리에 넣은 후 내피와 덮개를 하고 소문에 2~3차 훈연을 해준다. 신문지는 묵은 것 보다 새 것일수록 좋다. 석유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합봉은 석양에 할 것이며 합봉 후 만 2일간은 내검을 삼가야 한다. 내검을 자주 함녀 불안하여 합봉군끼리 싸움이 벌어지고 여왕벌을 공격할 때가 있다. 2일 후 갉아서 바닥에 떨어진 신문지조각을 청소해 준다.

 

 신왕

처녀왕이 교미를 마치고 산란하기 시작하면 신왕 또는 신여왕벌이라 한다. 1년 이내의 여왕벌을 말하며 1년 이상이 되면 구왕이라고 한다.

 

신왕의 산란촉진

교미를 마친 신왕이 산란을 늦게 할 때가 있다. 대개의 경우 환경이 불안하거나 온도가 낮거나 먹이가 부족하여도 산란을 늦게 한다. 이에 적응 할 대책이 필요하다.

신왕의 산란을 자극하기 위하여 타군의 산란소비와 최소한 2회 이상 산란을 받은 묵은 소비광을 넣어주면 산란이 촉진 된다.

 

싸리

다년생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한다. 잎은 타원형이며 세 쪽씩 짝을 이루고 호생한다.

7월 하순경 자주빛, 홍자색의 나미모양의 꽃이 차례로 피는데 고산지대일수록 화밀의 분비량이 많다.

 

싸리꿀

아카시아나무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가을꿀로 싸리꿀이 제일이었다. 최근 산람녹화정책에 의하여 낙엽송, 잣나무 등이 무성해지면서 싸리나무사 시들어가기 시작하여 오늘날 싸리꿀의 채수는 적어졌다.

야산의 싸리나무에서는 화밀의 분비량이 적고 고산의 싸리나무에서 화밀의 분비량이 많다. 대개 화밀의 분비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야 잘 된다.

지대적으로는 아카시아나무와 반대이고 기온적으로는 같다,

싸리꿀의 색깔은 담황색이고 포도당분이 많아 겨울철에 유백색으로 쉽게 결정된다.

 

다년생 숙근초로 전국 하천부지 논두렁 등에 자생한다. 번식력이 매우 강하며 잡초를 이기며 50cm~100cm에 달한다. 8월 하순경 원추화서로 개화하는데 화분의 분비량이 많아 월동군 육아에 도움이 된다.

봄철의 어린잎은 쑥떡을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성숙한 쑥은 말려서 훈연재로 사용한다.

-아- 편

아사

먹이가 부족하여 굶어죽는 것으로 월동중 또는 여름철 무밀기에 먹이가 부족하면 내역봉들이 떼죽음을 할 때가 있다. 그러나 굶어죽으면서도 여왕벌이 먹을 것을 남겨놓고 죽는 것이 꿀벌사회다.  월동중 아사는 동사를 동반한다.

 

아카리응애 

아카리응애는 꿀벌의 첫번째와 두번째 가슴의 기문으로 침입하여 기문의 안벽에 붙어 체액을 빨아벅다가 그 벌이 죽으면 기문으로 나와 다시 다른 벌로 옮겨가 기생하며 훈연으로는 안되므로 훈증으로 구제해야 한다. 이 병을 기문응애병이라고도 하는데 다행이 우리나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아카시아나무 

콩아과식물로 낙엽교목이다. 30년생 정도면 키가 20m 둘레 1m 까지 자란다, 1877년 북미로부터 일본을 거쳐 월미도에 처음 사방용으로 도입되어 현제 전국에 분포되고 있다. 아카시아나무의 ㅈ동류는 50여종이 있다고 하나 우리나라에는 3~4종에 불과하다. 뿌리에서 질소를 저장하므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해발 400m이상 고산지대에서는 유밀이 적고 하천 또는 야산 등 습지에서 유밀이 잘 된다. 5월 12일 경부터 남부지방에서부터 개화하여 민통선까지 등화선을 그리며 개화한다. 예전에는 영호남지방에서 자운영을 많이 재배하였으나 지금은 아카시아꽃에 일년 농사를 기대하고 있다. 일교차가 고른 해에는 유밀이 잘 되어 벌이 강하면 계상 1통에서 2말까지 채밀할 수 있다. 꿀의 색깔은 무색에 가까운 담색이며 향기가 좋아 1등꿀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아카사아꿀은 풍토에 적응되어 어느나라 무슨 꿀보다 평이 좋다. 주로 씨로 번식이 되지만 삽목을 해도 된다.

 

안마춤   

여왕벌이 산란하기 시작하면 출방한 지 6~10일 된 시녀벌들이 왕유를 분비하여 먹이로 더듬이로 여왕벌을 안마해 준다.

 

R물질

왕유를 원어로 Relly Jelly라고 한다. R물질이란 로얄제리의 머리자 R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왕유는 출방한 지 6~10일 된 어린 일벌의 인두선에서 분비하는데 우리 인체에 유익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회분, 기타 많은 미지의 물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학자들은 이 미지의 물질을 R물질이라고 한다.

 

알콜구제  

소충을 구제하는데 알콜을 소비면에 분무한 후 비닐로 싸서 보관하였다가 사용한다.(소충구제법 참조)

 

알타종

1985년 8월 5일 서울대 농업생물과학대학 최승윤박사외 미국과 캐나다 현지를 직접 답사하여 15일간 모두 9종의 81마리의 며왕벌을 수입하였다. 특히 캐나다에서 수입한 알타종(알버타주의 약호)은 캐나다 페어부대학 양봉연구소에서 양봉학자오 유명한 미국 코널대학의 모스박사에 의하여 아메리칸, 이탈리안종 여왕벌에 카니올란종 수펄 또는 코카시안종 수펄을 교배시켜 개량 육종된 신종으로 알타 1호에서 20호까지 있으나 그증 2호, 4호, 5호, 9호가 가장 우수하다고 하여 각 10마리씩 선정 도입하였다.

<알타종의 특징>

① 여왕벌의 체구는 약간 작은 편이고 색깔은 약간 검은 편이다.

② 내한성이 강하다.

③ 산란력이 우수하다.

④ 수밀력이 양호하다.

⑤ 성질이 온순하고 비교적 분봉성이 적다.

⑥ 수펄은 카니올란종 수펄과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검정색이다.'

⑦ 일벌의 색깔도 북계를 닮은 것이 3%정도였으며 이탈리안종보다 봉교를 많이 사용하였다.

 

암실월동

어두운 지하실, 창고, 빈방 등에서 겨울나기를 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봉사를 이용하기도 한다. 꿀벌을 월동시키는 늦은 가을철에 스치로폴로 내부포장과 외부포장을 완료시키고 지하실, 창고, 또는 빈방의 문과 창문을 담요 또는 보온덮개 등으로 가려 빛이 내부로 스며들지 못하게 하고, 한 쪽에 환기통을 설치해 둔다.

12월 초순경 외부온도가 -5°C 이하로 떨어지는 날 석양에 봉장에서 소문을 닫고 안전하게 암실로 이동하며 벌통을 4~5층씩 포갠다. 20분 정도 지난 후 소문을 4.5cm 정도씩 열어 준다. 10일 경에 한번씩 어두운 밤에 암실의 문을 열어 찬 공기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봉사에서 암실월동을 시킬 때는 봉사 바닥에 씨트와 짚을 10cm정도 깐 후 벌통을 10cm간격으로 하며 벌통과 벌통 사이에 짚을 채우고 보온덮개를 두겹으로 벌통 전체에 덮어 암실을 만들어 주고 20분 정도 지난 후 소문을 4cm정도 열어준다. 2주일 한 번 정도 어두운 밤에 앞면의 덮개를 살며시 들쳐 환기를 해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봉사 앞면에 나무가지 등 장해물을 설치하여 애들이나 짐승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면 더욱 좋다. 

 

애기똥풀

하천부지 등에 자샹하는 월년초로서 높이가 50cm가량이고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진이 나오며 응고된다.

5월 초순경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7월 초순경까지 계속되며 화밀의 분비량이 적고 화분의 분비량이 비교적 많은데 소태나무 화분처럼 씁씁하다. 채밀할 때 화분하가 흡입되면 꿀도 씁쓸해진다. 

 

애벌레

알에서 갓 깨어난 벌레를 부화유충이라고 부르고 꿀떡(꿀과 화분을 반죽한 떡)을 먹기 시작한 벌레를 애벌레 또는 유충이라고 한다.  

 

애소성

꿀벌은 떼를 지어 군생하는 곤충이다. 자기가 속해있는 봉군을 위해서는 목숨을 바쳐 외적을 물리치며 화밀과 화분을 수집하는 일방 유충을 보호하고 여왕벌을 극진히 대우한다. 이를 꿀벌의 애소성이라고 한다.

 

야역봉

외역봉을 야역봉이라고 한다.

 

약군

강군의 반대되는 말이다. 표준벌통에는 소비광이 10매가 들어가며 일벌의 수는 23.000마리 정도면 10매 강군이라고 하나 15.000마리 정도면 10매 약군이라고 한다. 소비의 착봉상태를 말하는데 소비광 3매에도 착봉이 많으면 3매강군이라고 부르고 착봉이 적으면 3매약군이라고 한다.

 

양봉가(養蜂家)

양봉을 전업으로 하는 사람을 양봉가라고 하는데 양봉인 상호간에는 봉우라고 한다.

 

양봉기구

양봉을 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말한다. 별지 양봉기구 명세표를 제시한다. 양봉을 하는데 기본이 되는 소상과 소광, 소초, 채밀기의 발명은 근대 양봉발전에 큰 공헌을 하여 그 공로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① 소상과 소광의 발명 : 1851년 미국인 양봉가 랑스트로즈는 종래의 환태식 벌통을 가지고서는 내검도 할 수 없고 너무나 취급이 불편하여 네모진 상자통에 꿀벌을 수용하고 소광틀을 네모지게 짜서 넣어주었는데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벌통과 소광의 시조이다.그 후 랑씨는 소초를 발명하고 한 벌통에 소비광 10매가 들어가도록 고안하였고 소비광과 소비광의 간격이 0.8cm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오늘날 랑씨의 벌통은 표준벌통이 되었고 소광은 가동식소광이 되었다.

② 소초(巢礎)의 발명 : 독일 양봉인 메링은 1857년 밀랍을 녹여 소초를 제조하는데 성공하였다. 종래에는 채밀을 할 때마다 벌집을 뭉개었으나 소광에 철선을 건네고 소초를 부착시킨 것에 집을 짓게하므로 장기간 사용 할 수 있어 양봉의 관리에 편리하도록 하였다.

③ 채밀기의 발명 : 1856년 오스트리아 양봉인 후루쉬카는 원심력을 이용한 채밀기를 발명하여 소비에 저장된 꿀을 분리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이상 벌통과 소광, 소초, 채밀기의 발명은 근대양봉의 3대기본이 되었다.

 

<양봉기구내역>

소   상 : 벌통, 꿀벌을 기르는 통

계   상 : 밑판이 ?는 벌통을 기존의 벌통 위로 얹는 통

가   상 : 벌통의 둘레크기는 같으나 높이는 ½인 계상

교미상 : 처녀왕의 교미를 위한 벌통

사군상 : 벌통을 네칸으로 칸막이 한 교미상

운반상 : 소광을 운반하기 위한 벌통

소   광 : 소초을 부착시키기 위한 네모진 나무틀

소   초 : 밀랍을 녹여 벌집의 기초가 되도록 만든 밑판

틀소초 : 소초를 제조시 철선까지 끼워 그대로 소광에 끼우는 소초

소초광 : 철선을 건넨 소광에 소초를 부착시킨 틀

소   비 : 소초에 지은 벌집

소비광 : 소초광에 지은 벌집

채밀기 : 꿀을 원심력게 의하여 채취하는 기구

밀   도 : 소비의 꿀 덮개를 벗기는 칼

고무장갑 : 채밀할 때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 끼는 고무장갑

밀려기 : 채밀기의 출구에 설치하여 불순물을 걸러내는 깔대기

채랍기 : 밀랍을 녹이는 기구

훈연기 : 연기를 뿜어주는 함석통

복면포 : 벌통을 돌볼때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 머리에 쓰는 모기장 주머니

봉   솔 : 채밀할 때 소비에 붙어있는 벌을 쓸어 내리는 비

하이브툴 : 봉교를 긁어 내는데 쓰이는 기구

소납도 : 하이브툴과 같은 용도에 쓰이는 칼

사양기 : 벌통에 벌의 먹이가 되는 당액을 넣어주는 먹이 그릇

수문급수기 : 소문으로 물을 공급하는 그릇

매선기 : 소초광에 소초를 붙일 때 누르는 기구

매선대 : 소초를 붙일 때 소초를 놓는 널판지

용랍관 : 소초가 떨어지지 않도록 밀을 녹여 칠하는 주전자

평면격왕판 : 계상을 하고 여왕벌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위아래의 중간에 설치하는 기구

수직격왕판 : 여왕벌을 가둘 때 또는 채유할 때 칸막이하는 대나무, 프라스틱, 스텐, 철사로 된 기구

격리판 : 소비광의 가장자리에 대어 주는 널판자

왕   롱 : 여왕벌을 가두는 철망 또는 프라스틱, 대나무로 만든 통

가   롱 : 여왕벌을 유입할 때 소비면에 씌우는 철망

합봉망 : 합봉할 때 쓰이는 철망으로 된 격리판

탈봉기 : 나갔던 벌은 들어가나 안에 있던 벌은 나오지 못하게 하는 기구

포봉기 : 분봉군을 잡아들이는 나비채 모양의 기구

왕대보호기 : 왕대를 이식할  때 사용하는 나선으로 된 기구

화분채취기 : 화분을 채취하기 위하여 소문에 장치하는 기구

제웅기 : 수펄을 가두는 기구

소문터널 : 월동시 소문에 설치하여 직사광선과 강풍 등이 못들어 오게 막는 기구

채유광 : 왕유를 채취하는 틀

채유대 : 채유광을 걸쳐놓은 대

왕   완 : 왕대의 기초가 되는 소방(집)

이충침 : 부화 유충을 왕완에 옮기는 기구

운반차 : 채밀시 소비광을 운반하는 수레

분무기 : 물을 뿜어주는 기구

스치로폼 : 보온용 자재

터치램프 : 불꽃으로 벌통의 내부를 그을려 내는 풍로

채유시 : 왕유를 떠내는 숟가락

 

양봉농업

양봉을 대대적으로 하여 봉산물의 수확도 올리지만 그것보다 농작물을 화분매개를 시켜 계획수정을 목적으로 하는 양봉업을 말한다.

① 미국의 경우 : 꿀벌에 의한 농작물의 계획수정으로 얻은 수입이 양봉산물의 수입보다 100여배나 더 큰 것으로 미국 농무성은 발표한 바 있다.

② 일본의 경우 : 미국과 같이 과수의 계획수정이 성행하지는 않고 있으나 소규모나마 과수원, 딸기, 오이, 호박 등 농작물 화분매개는 물론 메밀, 유채, 자운영 등 농작물의 꽃이 필 때 봉군의 유입을 환영한다고 한다.

③ 우리나라의 경우 : 아직 꿀벌의 화분매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과수의 꽃이 필 때 살충제를 살포하고 인공적으로 화분매개를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근래에 딸기 등 하우스에서 꿀벌을 유입하여 화분매개를 시키고 있다.

 

양봉식물

밀원식물을 양봉식물이라고도 한다.

 

양봉인

양봉을 하는 사람으로 양봉가와 같은 말이다.

 

양봉장

봉장 또는 양봉부지라고도 한다. 습기가 없으며 동남이며 도로변에서 떨어진 장소, 공장지대, 양계장, 양돈장 등 역한 냄새가 나는 장소는 적당치 않으며 될 수 있으면 밀원수가 많은 장소일수록 좋다.

양성(養成)  

인공적으로 꿀벌의 유충을 키우는 것을 양성이라 하고 일벌들에 의하여 키우는 것을 육성이라고 한다.

 

양성광(養成광)

여왕벌을 양성할 때 사용하는 왕대가 부착된 소비광으로 변성왕대가 부착되었거나 왕대를 이식하는 것을 모두 양성광이라고 한다.

 

양성군

인위적으로 꿀벌을 키워내는 벌의 무리를 말한다.

 

양지월동

햇볕이 잘들고 바람이 적고 온화한 장소에서 겨울나기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반대되는 말이 음지월동이다. 꿀벌의 월동은 암실월동이 아닌 한 반드시 양지에서 월동을 시켜야 한다.

 

억제분봉 

유밀기를 앞두고 봉군의 세력이 강해지면 자연분봉이 발생하느 것은 필연적이다. 분봉의 징조로 왕대를 짓는데 1개를 헐어 버리면 3개가 조성된다. 분봉을 시키지 않고 강군으로 채밀을 하려고 3일이 멀다하고 왕대를 헐어주는 동안 어린 벌들이 계속나와 군세는 더욱 강해지고 소상 내는 더욱 비좁아진다. 이렇게 되면 아침 10시경 왕대를 전부 헐어 주어도 하오 1시경 분봉이 발생한다. 이를 억제분봉이라고 한다.

왕대를 헐어주는 것 만으로 분봉을 억제할 수 없다. 분봉령을 억제하려면 봉군이 중가함에 따라 소비광을 삽입하여 소비를 늘렸다가 벌통에 가득차면 봉판을 뽑아서 약군에 보총해 주고 그 자리에 소초광을 삼입하여 집을 짓게한다. 그리고 소문을 넓혀주고 내피를 뒷쪽에서부터 점차적으로 접어주어 산란과 저밀광을 마련해 주는 한편 환기를 조절해 주면 분봉열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

유밀기가 되며 화밀이 비치면 계상을 하든지 계상을 할 만한 봉군이 못되면 단상의 한 쪽을 4:6으로 칸막이하여 4매군의 봉아광을 뽑아서 교미상 등 약군으로 보내고 여왕벌이 여기에 산란토록 한다. 6배군에는 출방중 또는 출방 직전의 봉판 3매와 빈 소비광 3매를 삽입하면 분봉열도 억제되고 꿀도 많이 뜰 수 있다.

 

에피흄 

쌀벌레의 살충제인데 소충구제에도 효력이 있다. 소충구제에는 이산화탄소, 유황훈증 등으로 구제하는 것보다 공업용 알콜로 구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여름철의 봉군관리

양봉관리상 여름은 6, 7월이다. 6월부터 찔레꽃, 달래꽃, 광대싸리꽃 등에서 많은 화분이 반입되므로 당액을 급이하며 봉군을 증식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특히 더위와 습기로 부터 질병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여 월동군에 대비해야 한다.

 

여왕벌

여왕, 왕벌, 또는 어미벌이라고도 하는데 교미를 마치지 않은 여왕벌은 처녀왕이라고 한다. 한 봉군에는 오직 한 마리의 여왕벌이 있어 봉군을 단합시키며 통솔한다. 한 봉군의 강약은 여왕벌의 양부(良否)결정된다.

 

여왕벌의 교미

처녀왕의 교미율은 기온이 온화하고 수펄의 수가 가장 많으며 유밀이 풍부한 5월이 100%이고, 4과 6월은 90%이며, 8월이 제일 낮아 20%이며. 다시 유밀이 시작되는 9월에는 교미율이 높아진다.

 

여왕벌물질

여왕벌은 대시(大媤)선에서 액체물질 즉, 여왕벌물질을 분비한다. 꿀벌사회를 지배하며 일벌들이 피아를 판별하는 것이 바로 이 물질이다. 봉군을 합봉할 때 이 물질의 냄새가 다르면 일벌들은 서로 배척하며 급기야 서로 싸운다. 합봉을 할 때 훈연을 하는 것은 여왕벌 물질의 냄새가 혼미해지기 때문이다. 무왕군과 유왕군을 합봉할 때 일벌들이 서로 싸우지 않는 것은 무왕군에 여왕벌물질의 냄새가 없기 때문이며 또 유밀기에 합봉이 잘 되는 것은 일벌들이 꿀을 먹으면 냄새가 흐려지기 때문이다. 여왕벌물질은 대단히 불안정하여 분비된지 1시간만 되어도 분해 된다고 한다.

 

여왕벌의 산란능력

벼왕벌의 산란능력은 수명과 관계가 크다. 여?벌의 구명을 3년이라 보고 초년생 16만개, 2년생 10만개, 3년생 5만개 정도로 보나 3년생이 되면 늙어서 쓸모가 없어지므로 일벌들이 경신왕대를 조성하여 어미 여왕벌을 갈아 치운다. 초년생 여왕벌의 산란수를 살펴보면 3월에 1만개, 4월에 3만개, 5월에 4.5만개, 6월에 3만개, 7월에 5천개, 8월에 1.5만개, 9월에 2.5만개 총계 16만개나 된다.

 

여왕벌의 수명

꿀벌의 수명은 노동력에 정비례 한다. 학지들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여왕벌의 수명은 4~5년까지 산다고 하나 실지 양봉가의 경험에 의하면 고작 2년이다. 꿀벌사회는 냉혹하므로 여왕벌이 늙어서 산란력이 떨어지면 경신왕대를 조성하여 어미 여왕벌을 갈아 치운다. 늙은 여왕벌은 제 명에 죽는 일은 드물다.

 

여왕벌의 양성

꿀벌사회가 활기를 띠는 유밀기에는 강군일 경우 일벌 스스로가 분봉을 목적으로 왕대를 통하여 양성한다. 또 인공적으로 변성왕대를 통하여 양성하기도 한다. 여왕벌 양성에 절대적 조건은 먹이와 온도와 환경이다. 무밀기에도 당액을 급이하며 유밀기를 가상시켜 주면 훌륭한 여왕벌을 양성할 수 있다. 더욱이 우량한 여왕벌의 부화유충을 선별하여 양성하면 믿을 수 있는 여왕벌을 양성할 수 있다.

 

여왕벌의 유입법

한 봉군에는 반드시 한 마리의 여왕벌이 있어야 한다. 뜻하지 않게 여왕벌이 망실되었거나 여왕벌이 늙어서 쓸모가 없어지면 신종으로 갈아 치우기 위하여 먼 곳에서 여왕벌을 우송해 올 때가 있다. 이럴 때 여왕벌을 유입하기 전에 먼저 꿀벌의 습성을 알아 두어야 한다.

 

<꿀벌의 습성>

① 유밀기에는 여왕벌의 유입이 용이하다.

② 무왕군이 된 지 만 2일이 지나면 여왕벌을 가장 그리워 한다.

③ 1~2장 정도의 학군(교미상)이라면 무왕군이 된 지 1일 만에 유입해도 된다.

④ 처녀왕이나 신왕이 있던 곳에 구왕의 유입은 비교적 쉽다.

⑤ 구왕이 있던 곳에 처녀왕이나 신왕의 유입은 어렵다.

⑥ 무밀기에는 유입이 어려우므로 2~3일간 당액을 급이하여 유밀기를 가상시킨 후 유입함이 좋다.

⑦ 구왕을 제거하고 타군의 구왕을 곧 바로 유입함도 쉬운 일은 아니다.

⑧ 산란성 일벌이 탄생하면 유밀기라 할 지라도 처녀왕이나 신왕의 유입은 어려우나 구왕의 유입은 가능하다.

⑨ 어린 벌들은 적의가 없어 잘 받아주나 늙은 일벌일수록 배타성이 강하다.

⑩ 도봉을 당했거나 말벌의 습격등을 당한 봉군은 경계심이 강하여 여왕벌의 유입이 매우 어렵다.

 

<유입하는 방법>

① 복롱(覆籠)을 사용한다.

뚜껑의 창문에 사용하는 철망을 가로 세로 6cm자르고 4면을 올을 1.5cm 정도씩 뽑은 후 4면을 접어 됫박모양을 만든다. 이것을 복롱 또는 가롱이라 한다. 여왕벌을 꿀이 있는 소비면에 놓고 3~4마리의 일벌과 같이 복롱으로 씌워 철사가 0.75정도 소방에 들어가도록 눌러두면 무밀기라 할 지라도 30시간만 지나면 친숙해지고 일부 일벌들은 소방을 쏠아 구축작업을 하기도 한다. 복롱에 매달려 철선을 물고 늘어지는 놈이 없으면 친숙해 진 것이다. 유밀기에는 곧바로 내어 놓아도 되나 무밀기에는 하루 더 두었다가 내놓는 것이 안전하다.

② 왕롱을 사용한다.

여왕벌을 일벌 10마리와 같이 왕롱에 가두고 이공에 연당을 넣고 소비광위에 얹어 두거나 소비 사이에 끼워두면 밖에서 일벌들이 연당을 먹으며 안으로 들어가고 안에서 여왕벌도 연당을 먹으며 밖으로 나오며 친숙해진다. 무밀기에는 왕롱의 이공을 열어주지 말고 석양에 2일간 당액을 급이한 후 이공을 열어 주어야 한다. 유입한 여왕벌의 안부가 궁금하다고 자주 내검을 하면 일벌들이 불안감이 생겨 유입한 여왕벌을 공격할 때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유입한 여왕벌은 5일 이내에 산란을 하기 시작한다.

③ 종이원통을 이용한다.

신문지 또는 파지를 길이 10cm 폭 5cm 정도로 잘라서 둥근통을 만들고 아래구멍을 비틀어 막고 여왕벌을 원통안에 넣은 후 위의구멍도 미틀어 막은 다음 5~6군데 못으로 공기구멍을 뚫어준 후 원통의 주위에 진한 당액 또는 꿀을 바르고 소비 사이에 끼워두면 원통에 묻은 당액을 일벌들이 빨아 먹으며 종이를 갉아 안에 갇혔던 여왕벌이 나오에 되면서 친숙해 진다. 소위 신문지 합봉법이다. 

④ 여왕벌 물질의 냄새를 발산시키고 유입한다.

무왕군에 여왕벌을 유입할 때 유입한 여왕벌을 일벌이 공격하는 이유가 눈으로 보고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있던 여왕벌의 물질의 냄새가 소비면에 있기 때문이다. 여왕벌을 제거하고 만 1일만 지나도 일벌들은 여왕벌을 미칠듯이 그리워한다. 여왕벌을 제거하고 소비광의 간격을 2cm정도씩 띄워주면 전에 소비면에 배어 있던 여왕벌 물질의 냄새는 1시간 이내에 발산되므로 2시간이 지난 후 가장자리 소비광의 중앙에 유입코자 하는 여왕벌을 놓아주고 다음날 먼저와 같이 소비광을 정리한다.  

⑤ G-3를 분무한다.

농약해독제로 사용하는 G-3을 물에 희석하여 착봉소비면에 분무하고 여욍벌의 몸에는 꿀을 칠하고 유입한다. 박카스, 물파스 등 보다 효력이 있다. 여왕벌 유입뿐만 아니라 봉군의 합봉에도 매우 유효하다.

 ⑥기타 방법

합군제, 박카스, 물파스 등을 들어가는 소비장과 안에 있는 소비장에 분무하고 또 소광대에 발라 여왕벌 물질을 혼미시킨 후 여왕벌을 유입한다.

⑦ 마이캇트액의 분무

마이캇트는 매우 유독한 농약이다. 물 1.800cc에 마이캇트액 1.5cc를 희석하면 연한 유백색이 된다. 착봉 소비면에 2~3회 분무하고 여왕벌을 유입하거나 합봉을 하면 성공적이다. 마이캇트희석액을 전군각장에 분무하고 여왕벌을 유입하면 가장 성공적이었다. 또 합봉을 할 때도 희석한 마이캇트액을 분무기로 전군 각장에 분무하면 100% 성공적이다. 

⑧ 결론

유밀기의 영왕벌 유입을 쉬우나 무밀기에는 어렵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교미상을 통하여 신문지 합봉이나 G-3 ,합봉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여왕벌의 탄생 

여왕벌의 탄생을 ① 자연왕대(분봉왕대)에 의한 탄생  ② 변성왕대에 의한 탄생 ③ 경신왕대에 의한 탄생④ 인공왕대(왕완, 왕대)에 의한 탄생 등이 있다.

 

역봉

일벌을 말하는데 내역봉과 외역봉이 있다. 애역봉은 소방에서 출발하여 일령에 따라 소상 안에서 일을 하는 벌이다. 외역봉은 소방에서 출방하여 내역을 하다가 15일이 되면 소문으로 나가 화밀, 화분, 물, 봉교 등을 수집하는 일을 한다.

 

연당 

설탕을 곱게 빻아서 꿀로 진하게 갠 것이 연당이다. 여왕벌을 먼 곳으로 보낼 때 수송중의 먹이로 사용하기도 하고 여왕벌 유입시에도 사용한다.

 

연백초

경기도 연천군 양봉인들이 풀의 이름을 몰라 연백초라고 명명 하였는데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이유미 박사에 의하여 옹굿나물임이 맑혀졌다하여 일시 화제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옹굿나물과 미슷하기는 하나 화밀과 화분의 분비량에서 볼 때 큰 차이가 있어 신종으로 보는 것이 옳다.

 

연절현상

해걸이를 말하지만 보통은 격년결과라고 부른다. 피나무, 감나무 등이 해걸이 현상이 심하다.

 

열밀작업

꽃꿀을 되새김질하여 포도당과 과당으로 전화시키는 작업을 열밀작업이라는 도설가도 있다.

 

열탕채랍

솥에 물을 끓이며 소비를 비롯한 밀랍조각 등을 넣으면 밀이 녹아 물 위로 뜬다. 이를 주머니로 짜 냉각시켜 밀을 생산하는 방법이다.

 

오리나무

낙엽활엽목으로 3월 하순경 잎이 나오기 전에 가지에서 이삭 모양의 화수가 자라며 화분이 분비된다. 과수는 수축에 2~3개 달리나 화밀은 없다. 풍매화로서 꿀벌의 화분매개를 필요치 않으나 무밀기라 꿀벌의 유충먹이로 절대 필요하다. 오리나무꽃에는 화밀이 없으므로 개화시에는 아침에 소량의 당액을 급이하여 꿀벌들이 당액을 먹고 나가 화분을 뭉쳐서 오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5월병

이 병은 여름철에 기온의 변화가 심할 때 소화불량으로 배의 기공이 막혀 발샹하며 소문으로 나와 날지 못하고 기어다니다 죽는다. 배를 당겨 보면 위 안에는 물 외 다른 물질은 볼 수 없다. 치료법으로 소문을 넓혀주어 공기소통이 잘되게 해주고 햇볕을 가려서 서늘하게 해준다. 그리고 저녁에 가볍게 분무해주면 효력을 불 수 있다.

 

왕대

처녀왕을 양육하기 위한 집을 왕대라고 하는데 일벌집보다 5~6배 크며 소비광 측잔이나 하잔에 아래쪽을 향하여 짓는다. 제일 먼저 지은 왕대를 제 1왕대 순서에 따라 제2, 제3왕대라고 부르며 통틀어 자연왕대, 전성왕대, 분봉왕대라고 부른다. 또 여왕벌이 망실되었거나 인위적으로 제거하고 지은 왕대를 변성왕대, 급조왕대, 비상왕대, 계승왕대라하고 여왕벌이 늙어서 쓸모가 없어지면 어미여왕벌을 갈아치울 목적으로 짓는 왕대를 경신왕대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자연왕대는 7~8개, 경신왕대는 2~3개에 불과하나, 변성왕대는 20여개 되는 수가 많다.

 

왕대의 격리출방 

변성왕대나 인공왕대에서는 대부분 같은 날 같은 시기에 처녀왕이 출방하게 되므로 왕대가 봉개된 지 6일째 되는 날 왕대를 떼어 준비한 왕롱에 넣고 소비광 짬에 삽입하여 두었다가 처녀왕이 출방하는대로 교미상에 수용한다. 물론 왕롱에는 미리 먹이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이를 왕대의 격리출방법이라고 한다.교미상이 준비되어 있거나 무왕군에 넣어줄 계획이라면 곧바로 왕대이식을 하는 것이 좋다.

 

왕대보호기

철선을 코일식으로 감아 만든 기구이다. 성숙한 왕대를 칼로 크게 잘라 왕대보호기에 말맞도록 다듬어 소비면에 꽂아두면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처녀왕을 출방시킬 수 있다. 왕대를 그대로 무왕군에 넣어주면 조건이 불리할 때 왕대를 공격할 때가 있다.

 

왕대분봉

본래 분봉이란 한 봉군이 두 봉군 이상으로 갈라지는 것을 말하는데 자연분봉이 발생하면 수용하기도 번거로와 처녀왕이 나오기전에 왕대를 중심하여 인위적으로 분봉시키는 것을 말한다.

 

왕대육성군 

우수한 여왕벌의 종자를 선정하여 봉군 지체에 의하여 자연왕대 또는 변성왕대를 짓도록 하는 것을 왕대육성이라고 하고 인위적으로 왕대를 조성케하는 것을 왕대양성군이라고 하여 구별한다.

 

왕대이식

교미상을 만들때 구왕을 교체할 때 자연왕대, 변성왕대 또는 인공왕대를 칼로 도려 처녀왕이 필요한 봉군에 옮겨주는 것을 말한다.

 

왕대이입

왕대이식과 같은 뜻이다.

 

왕대조성

왕대를 짓는다는 말이다. 자연왕대의 조성은 분봉의 예고이고 변성왕대나 인공왕대의 조성은 후계, 처녀왕의 생산에 목적이 있다.

 

왕대의 종류 

왕대에는 분봉을 목적한 분봉왕대, 여왕벌이 망실되어 조성되는 변성왕대, 어미 여왕벌이 ?어서 갈아치울 목적으로 조성하는 경신왕대, 인공적으로 조성시키는 인공왕대 등이 있다. 분봉왕대, 변성왕대, 경신왕대는 자연왕대이고 플라스틱 왕완에 부화유충을 이식하여 조성시킨 왕대는 인공왕대이다.

 

왕롱

여왕벌을 가두는 철망으로 된 네모진 상자모양과 요즘은 프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왕롱이 있다. 여왕벌을 먼 곳으로 보낼 때 사용한다.

 

왕벌

여왕벌을 왕벌 또는 어미벌이라고 한다. 호박벌이나 말벌도 왕벌이라고 불리운다.

 

왕봉

여왕벌을 왕봉 또는 왕녀, 여왕이라고 한다.

 

왕봉저

여왕벌의 유충, 즉 애벌레를 말한다.

 

왕완

외기온도가 상승되어 봉세가 강하지면 일벌들은 분봉할 목적으로 왕대의 ㅅ기초가 되는 도토리까지 모양의 집을 소비광의 측잔 또는 하잔 등 후미진 곳에 짓는다. 이를 왕완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처녀왕을 생산하기 위하여 새끼손가락 굵기의 둥근 막대기를 곱게 다듬어 밀을 녹인 액에 담그고 식히기를 3번정도 거듭하여 만들었으나 지금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왕완을 시판하고 있다. 왕완에 부화한 지 2일 이내의 유충을 이식하여 무왕군에 투입하면 일벌들이 왕유를 공급하여 왕대로 조성한다. 많은 양봉가들은 우수한 여왕벌의 부화유충을 채유광에 이식하여 처녀왕을 생산하고 있다.

 

왕유(王乳)

로얄제리라고 하며 왕젖, 왕정이라고도 한다. 왕유는 일벌의 머리에서 인후선을 통하여 배츨한다. 출방한 지 10일이 지나면 분비능력이 약화된다.

 

왕유생산양봉

전업양봉가의 목적에 따라 분류된 명칭이다. 대개 양봉업지는 꿀, 화분, 및 왕유생산을 겸하고 있다.

 

왕유유충

알에서 곧바로 부화된 유충을 보화유충이라고 하는데 여왕벌이 될 유충에게는 5.5일간, 일벌이 될 유충에게는 3일간, 수펄이 될 유충에게는 4일간 왕유를 먹인다. 이를 왕유유충이라고 한다.

 

왕유의 임상효과

왕유의 인체에 대한 효능에 대하여 그 설이 다양하다. 심지어 만능의 효과가 있는 것 같이 선전되고 있는데 그 효과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① 고혈압, 저혈압, 동맥경화증 등 

② 갱년기장해, 노화조직의 부활

③ 뇌신경계 : 뇌연화증, 정신병, 불면증, 간질병

④ 순환계 : 풍증, 심장병 등

⑤ 호흡계 : 결핵성 질환, 기관지폐렴, 해소, 천식 등

⑥ 소화기계 : 심이지장궤양, 위궤양, 간염, 위장염 등 

⑦ 소아과 : 영양실조, 발육불량, 소아마비, 위하수증 등

⑧ 산부인과 : 임신중독증, 부종, 피로회복, 피부의 기미 등 

⑨ 외과 및 기타 : 수술후 회복, 신경통, 디스크, 요통, 습진, 화상, 외상 등

 

왕유의 채수법

왕유를 채수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① 일반 채수법 : 10매들이 표준벌통을 7:3으로 수직격왕판 또는 광식사양기로 칸막이하고 여왕벌은 7매쪽으로 두고 나머지 쪽은 어린벌(출방한 지 10일 이내)이 만ㅎ이 붙은 소비광을 2매 옮겨 놓고 그 중간에 채유광을 삽입한다. 채유강에는 막대기가 3개 붙어있으며 한 막대기에 왕완 16개 부착 48개가 된다. 이 왕완의 바닥에 약간의 왕유를 적시고 부화한 지 48시간 이내의 유충을 이충침으로 이식한다. 이충시는 급속제는 피하고 대나무나 프라스틱제라야 한다, 그 날 석양에 유밀기를 가상시켜주기 위하여 1.3:1의 당액을 2홉 정도씩 급이한다. 무왕군 의식을 감지한 일벌들은 왕완으; 유충에 왕유를 분비하여 공급한다. 3일이 지나면 왕대는 덮개된 것도 있고 덮개 중인 것도 있다. 채유광의 벌을 털고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서 왕완에 올려지은 왕대를 칼로 자르고 핀셋으로 유충을 빼내고 저장된 왕유를 채취한다. 왕유는 변질되기 쉬우므로 갈색병에 넣고 곧 바로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한다. 

② 흡수기 채수법 : 흡수기의 장치는 수압을 이용한 것과 진공배기펌프를 이용한 것이 있다. 1kg들이 빈병에 마개를 하는데 마개에는 프라스틱제 관을 2개 끼우고 관에는 고무줄을 끼워 배기펌프로 연결시킨다. 

배기펌프가 작동되면 병의 공기가 빠져나가며 다른 한 쪽의 관에서 공기가 들어온다. 이 관을 채유광의 벗겨진 왕완에 갖다 대면 왕유가 따라 나와 관을 통하여 병에 저장된다. 이 흡수기를 이용한 왕유채수법은 대듀모로 왕유생산을 하는 외국에는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보지 못했다.

 

외골성=방화성  

꿀벌은 밀원을 발견하면 밀원의 장소를 원무와 꼬리춤을 추어동료에게 그 장소의 거리와 방향을 알려준다그 밀원이 끝날때 까지 그 곳만을 찾아간다. 학자들은 꿀벌의 일정성 또는 꿀벌의 의리성이라고 부르나 외골성이라고도 한다. 중부지방에서 5월 15일경 산딸기꽃이 만발하고 5월 20일경이면 아카시아꽃이 한창이다. 산딸기꽃을 먼저 발견한 일벌은 그곳으로 집? 방화하다가 산딸기꽃이 시들기 시작하는 18일경에 아카시아꽃으로 이동한다. 꿀벌의 외골성을 이용하여 미국과 같이 대규모로 농장을 경영하는 농민은 꿀벌을 임대하여 화분매개를 시켜 큰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외부포장  

겨울에 꿀벌이 얼어죽지 않도록 벌통의 겉을 보온물로 싸주는 것을 외부포장이라 하고 안쪽을 싸주는 것을 내부포장이라고 한다.

 

외역봉

채밀봉 또는 외업봉이라고도 한다. 일령 15일이 지나면 소문으로 나가 꿀, 화분, 봉교, 물 등을 수집해 오는 일벌을 말한다. 유밀기에 화밀을 많이 수집해 오려면 외역봉과 애역봉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외역봉이 많으면 꽃에서 화밀을 많이 해올 것 같지만 내역봉이 적으면 외역봉이 내역봉 적으면 외역봉이 내역봉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빌작업이 적어진다.(분업 참조)

 

외적

저장된 꿀을 훔쳐가려고 밖에서 습격해 오는 도적을 말한다.

 

웅봉

수펄을 한자로 웅봉이라고 한다.

 

웅봉구제기

수펄을 가두는 기구이다. 처녀왕이 교미를 마치면 수펄은 쓸모가 없어질뿐 아니라 소상 내에서 꿀만 먹고 방분도 아무데나 하는 무위도식하는 존재가 된다. 화분채취기 모양으로 생긴 이 기구를 소문 앞에 장치하면 소문으로 나오다가 갇히게 된다. 또 분봉하는 날 아침에 이 기구를 소문에 설치하면 여왕벌이나 수펄은 몸집이 커서 구멍으로 나오지 못하난 일벌들은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다.

 

웅봉저

수펄의 번데기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웅봉저를 채취할 목적으로 양봉을 하는 양봉가는 없으나 일본에서는 부업으로 수펄방이 많은 소비를 삽입하여 수펄방이 봉개되어 출방하기 3일 전에 이를 채취하여 통조림을 만들어 시판하고 있다.

 

웅성란

무정란을 웅성란이라고 하는데 산란성일벌의 알도 웅성란이라고 한다.

 

원거리이동

꽃을 따라 먼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외역으로 나간 벌들이 전부 제 집으로 돌아온 저녁에 소문을 막고 밑창이나 뒷창을 열어주고 내피를 ½ 정도 접어주어 환기가 잘 되게 한 후 이동해야 한다.

이동 후 열을 받으면 차에서 내리며 곧 찬물을 벌통에 뿌려 주어야 한다. 원거리 이동을 할 때는 저녁에 떠나서 아침 먼동이 틀 무렵에 이동지에 도착하도록 시간을 계산하여 출발하는 것이 현명하다.  더욱이 이동중 차를 세워 놓고 식사를 하는 등 쉬게 되면 벌들이 소란을 부려 열을 받아 전멸할 때도 있다. 

 

원심력

물체가 원운동을 하고 있으면 원의 중심에서 멀어지려는 힘이 생긴다. 이 힘을 이용하여 저밀소비광을 원심분리기인 채밀기에 넣고 회전시켜 꿀을 뜬다.

 

원축식배열

원을 그리며 둥글게 벌통을 배치하는 것으로 표류현상이 적고 관리하기에 한결 편리하다.

 

월동

꿀벌의 월동나기를 월동이라고 한다. 일반 곤충들은 알 또는 유충으로 겨울나기를 하나 꿀벌만은 동면을 하지 않고 봉구내에서 월동온도인 8~10°c 를 유지하며 월동을 한다. 온도가 떨어지면 꿀을 먹고 배의 환절을 움직여 열을 발산하여 봉구온도를 유지한다.

 

월동군

겨울을 넘기는 꿀벌의 무리를 말한다. 일년 중 벌의 무리가 가장 적으며 반동면을 한다.

 

월동군 양성

한 여름에 출방한 일벌 또는 가을철 수밀작업에 과로한 일벌은 월동 전 또는 월동중 죽는다고 보아야 합니다. 9월 초순부터 소량씩 격일로 자극사양을 하며 산란을 받아 노동에 적게 참여한 월동군을 양성하고 9월 26일경이 지나면 일시에 많은 당액을 급이사양하여 월동군의 먹이를 확보해 주어야 합니다.

 

월동 먹이

꿀벌이 월동을 하면서 먹는 먹이를 말하는데 강군이고 환경만 좋으면 꿀 3.6kg만 가지고도 월동시킬 수 있으나 환경이 불안하면 9kg을 가지고도 부족하다.

 

월동부지

봉군을 월동시키는 장소를 부지라고 한다.(월동장 참조)

 

월동장

꿀벌이 월동을 시키는 장소를 월동장 또는 월동부지라고 한다. 월동장은 동남향이 좋고 서향이나 북향은 좋지 못하다. 월동장은 습기가 없고 온화하고 건조한 장소를 선택해야 하며 공장지대 도로변 등 소란한 장소를 피해야 함은 물론 비행장 근처 또는 연기가 많이 나고 역한 냄새가 많으며 불결한 장소는 피해야 한다.

 

월동온도

꿀벌이 월동하는데 필요한 온도를 월동온도라고 하고 반동면 상태에서 봉구를 이루고 봉구온도인 8~10°c에서 겨울나기를 한다. 온도가 떨어지면 꿀을 먹고 배의 환절을 움직여 열을 발산하므로써 봉구온도를 유지한다.

 

월동포장

겨울에 꿀벌이 무사히 월동할 수 있도록 보온물로 포장해 주는 것을 말한다.

① 예전의 월동포장

소비광을 소상의 중앙으로 몰고 양쪽 옆에 보온판을 대어 준 후 공간에 왕겨나 짚으로 채워주었다. 또 외부포장도 마찬가지였으므로 이른 봄에 내검을 하려면 소상내의 왕겨 청소작업이 매우 번거로웠다.

② 지금의 월동포장

추위가 오기전에 두께 30mm 스치로폼으로 벌통 6면 전체를 외부포장을 하고 내부포장도 미라 해둔다. 즉 담요내피나 월동개포로 소비광 위에서부터 덮어 내려 씌우고 다시 담요 1장을 덮어 주었다가 추위가 닥쳐오면 원하는 월동장소로 이동시키고 10cm간격으로 배열하고 벌통과 벌통 사이에 짚을 채워준다. 온화한 날 벌들이 소문으로 나오면 낙봉이 생기므로 벌통 전체를 보온덮개로 덮어주기 전에 소문 반대방향의 내피를 3cm정도 접어주고 소문은 4cm정도 열어준다. 중부지방이라면 창고, 또는 빈 방을 암실로 만들고 월동시키면 더욱 안전하다.

 

월동포장 해제시기 

겨울에 벌들이 얼어죽지 않도록 보온물을 싸 주었던 것을 풀어주는 것을 해제라고 하는데 월동포장이 해제는 늦을수록 좋고 지장만 없다면 1년 내내 포장을 해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른 봄의 봉군은 약군을 면치 못하고 4월 중순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한냉한 날씨가 많다. 산란과 육아가 진행도중 소상내의 온도가 정태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육아는 동사한다. 한 번만 실수해도 회복은 매우 어렵다. 이동양봉가는 봄이 빠른 제주도나 남부지방으로 가서도 외부포장을 다시 해야 한다. 월동포장의 해제는 4월 중순 이후 최소한 6~7매군이 될 때 하지만 늦을수록 안전하다. 봉사에서 고정양봉을 하는 양봉가는 1년 내내 하지 않아도 좋다. 더욱이 스치로폼으로 벌통 6면 전체를 포장한 봉우는 월동포장 해제시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월하포장

한 여름에 벌통에 햇볕이 쪼이면 소상의 내부는 화끈 단다. 여왕벌의 산란이 중지되고 육아도 중지되며 석양에 해가 떨어지면 일벌들의 ⅔ 이상이 소문으로 나와 봉구를 이룬다. 한여름에도 산란을 지속시키려면 벌통을 그늘지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30mm두께의 스치로폼을 벌통 6면에 알맞도록 재단하여 부착시켜주면 벌통에 열을 적게 받게 된다. 여름에는 방서가 되고 겨울에는 방한이 된다.

 

유밀 

꽃에서 화밀이나 화분이 분비되는 것으로 대개의 꽃에서는 화밀이나 화분이 분비되나 유밀이 전혀 안되는 꽃도 있다. 유채꽃, 자운영꽃, 아카시아꽃에서는 화밀분비가 잘되나 다리아꽃, 장미꽃에서는 전혀 없다.

 

유밀기 

화밀이나 화분이 많이 분비되는 기간을 말하는데 꽃에 따라 시기가 다르다. 유체꽃은 제주도에서 4월 10일경, 자운영꽃은 영, 호남지방에서 5월 6일경, 아카시아꽃은 중부지방에서 5월 20일경 만개한다.

 

유봉 

소방에서 출방한 지 6~10일령의 어린벌이 왕유 분비능력이 가장 왕성하여 유봉이라고 한다. 유봉이 많아야 건강한 여왕벌, 건강한 일벌이 탄생한다. 뮤봉의 먹이는 주로 꿀과 화분이다.

 

유선

왕유를 분비하는 선으로서 목덜미 뒷쪽에 있다. 이를 인후선 또는 인두선이라고 한다.

 

유입

다른 봉군에 여왕벌을 넣어주는 것을 유입이라고 하고 일벌을 넣어주는 것을 합봉이라고 한다.

 

유충

알에서 부화된 구더기로서 아직 봉개되지 않은 애벌레를 말한다.

 

유충방

애벌레가 들어있는 소방으로 육아방이나 같은 말이다.

 

유충의 일령식별 

알에서 부화 직후는 약간 회색을 띄우며 잘 보이지 않으나 2일령이 되면 백색으로 변하며 왕유에 묻혀 있다. 4~6일령은 구부러지기는 했으나 백색의 구더기가 꿈틀꿈틀하며 윤택이 난다. 이 때 덮개가 된다.

 

유희비상 

꿀벌은 출방한 지 12이 되면 자기집의 위치와 방향을 확인하고 날개를 익히기 위해 나는 연습을 한다. 자기집을 1m정도 오르내린다. 이를 유희비상, 기억비행 또는 놀이벌이라고 한다.

 

육성 

가꾸어 기른다는 뜻인데 임공적으로 기르면 양성이라고 부르고 꿀벌이 자체적으로 기르면 육성이라고 한다.

 

육아봉

어린 유충을 키우는 벌을 말한다. 소방에서 출방한 지 3일째 되는 어린벌은 알에서 부화한 지 4~6일 되는 유충에게 꿀과 화분을 반죽하여 먹이고 6~10일 된 벌은 부화한 지 1~3일 된 유충에게 왕유를 분비하여 먹인다.

 

육아실 

계상을 하였을 경우 밑통은 육아실 또는 산란실이라고 하고 계상은 저밀실 또는 저밀광이라고 한다. 소방 하나 하나 낱개를 말할 때는 방(房)이라고 한다.

 

육종 

 꿀벌과 품종개량을 위하여 우량한 계통의 여왕벌 또는 수펄을 양성해야 하는데 여왕벌을 양성하는데는 인공왕대를 이용하고 수펄은 수펄소비광을 이용한다.

 

육종여왕벌

여왕벌을 종자용으로 키운 후 산란력과 순수성 등을 검정한 것을 선발 검정여왕벌이라 하여 육종여왕벌로 인정을 받고 검정을 해보지 않은 여왕벌을 미검정여왕벌(未檢定女王蜂)이라 하여 잡종여왕벌로 분별한다

 

육충방

애벌레를 키우는 소방을 낱개로 육충방이라고 하는데 유충방과 같은 말이다.

 

육충실 

계상을 하였을 때 밑통을 육충실 또는 육아실이라고 하고 계상은 저밀실 또는 저밀광이라고 한다.

 

융화성

화합하여 친숙해지는 성잘을 말한다. 꿀벌은 단독으로 살지 못하고 서로가 의지하고 협력하여 조직사회를 이룬다. 이는 선천적으로 융화성이 있기 때문이다.

 

음지월동 

그늘진 곳에서 겨울나기를 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꿀벌에서 음지월동을 시켜서는 안된다. 첫째 습기가 심하고 둘째 꿀의 소모량이 많을 뿐 아니라 조로(早老)현상이 있다.

 

응고밀(凝固蜜)

꿀이 굳어 결정되는 것을 꿀이 응고하였다고 말한다. 응고현상을 방지하려면 40°c에서 10시간정도 가온시키면 된다. 미국에서는 꿀에 가열을 하고 냉각되기 전에 통조림을 한다.

 

응애병 

꿀벌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응애라고 한다. 응애에는 바로아응애와 아카리응애의 두종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직은응애, 가시응애, 둥근응애가 등장하여 양봉계를 어지럽히고 있다.

 

의사소통

꿀벌은 춤으로, 날개로 또는 냄새로 자기의 의사를 동료들에게 전달한다. 이를 후리쉬박사는 꿀벌의 언어라고 발표하였다.

 

이동양봉

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양봉을 하는 것을 고정양봉이라 하고 화신(花信)을 따라 남부지방에서 북부지방으로 봉군을 옮겨가며 전업적으로 양봉을 하는 것을 이동양봉이라 한다.

우리나라 이동양봉인들은 4월 중순까지 제주도에서 유채꽃을 보고 5월 10일경 진주, 마산에서, 15~16일경 대구에서, 20일경 서울에서, 말일경에는 민통선에서 아카시아꿀을 채취하고 6월 20일경 피나무꽃을 따라 강원도로 들어가 싸리, 북나무꿀을 채수하고 다시 후퇴하여 남부지방으로 이동하여 들깨꽃을 보고 9월 20일경까지 이동양봉을 한다. 1년에 최소환 한 통에서 35kg의 꿀을 채수한다,

이른 봄철 양봉에 오랜 경헙이 있는 양봉가 중에도 중부지방에서 2월 10일경 산란된 것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전기가온 설비를 하고 급수를 하며 산란을 촉진하는 양봉가라면 모르되 자연상태에서 조기산란은 위험하다. 꿀과 화분이 있더라도 물이 부족하여 봉아육성에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한번만 실수하면 재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를 강군에서 산란이 먼저되는 줄 아는데 실은 약군일수록 산란이 먼저 된다. 그러므로 월동군에는 자극을 주어서는 안된다.

 

이슬꿀 

화외밀선(花外蜜腺)에서 분비되는 들큰한 당액을 경상산업대학 김병호박사는 이슬꿀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감로라고 한다.

 

이식

성숙한 왕대를 교미상 등 무왕군에 옮겨주는 것을 왕대이식이라고 한다. 자연왕대의 이식은 처녀왕이 출방하기 3일전에 변성왕대나 인공왕대의 이식은 처녀왕이 출방하기 1~2일전에 무왕군에 이식한다.

 

이충

왕유 생산업자가 채유광에 부착시킨 플라스틱왕완에 부화유충을 소방에서 옮겨 넣는 것을 이충이라고 한다. 1회로 그치면 1회 이충이라 하고 1회 이충 구더기를 빼내고 다시 그곳에 이충을 하면 2회 이충이라고 한다. 왕유를 채수하거나 여왕벌을 양성할 때 2회 이충벌을 이용하면 많은 왕유를 채수할 수 있고 훨씬 크고 우량한 처녀왕을 샹산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확실치 못하다.

 

이충침   

왕유를 채취하려묜 소비면의 부화유충을 떠 올려 채유광의 왕완에 옮겨 넣어야 한다. 이 귀이개 모양으로 생긴 도구를 이충침이라고 한다. 이충침은 목제나 플라스틱제라야 유충을 떠 올리는데 자극도 적게 받고 상하지도 않아 안전하다.

 

이탈리안종

이 벌은 원산지가 이탈리아 리구이라주이어서 리구리안벌이라고도 불린다. 이발리안벌의 머리와 가슴 및 배의 뒷부분은 흑색이나 배의 3,4,5 환절은 황색이다. 일찍이 미국으로 건너가 개량된 이탈리안종을 골든 이탈리안이라고 불리는데 복부 3환절의 색깔은 황색이 더욱 선명하다. 여왕벌의 색이 일벌보다 더 황색을 띠고 일벌은 노숙할수록 흑갈색이 짙어진다.

성질이 온순하고 활동력이 왕성하며 근면하여 수밀력도 강하고 분봉성이 비교적 적으나 무밀기가 되면 도벽성이 생긴다. 가을에 일찍 산란을 중지하고 월동준비를 한다. 꿀벌중 가장 우수한 벌종으로 인정을 받아 세계 각국에서 이 벌 종자를 중심하여 개량에 주력하고 있다.

아탈리안종은 부저병에 저항력이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탈리안종과 동양종의 체중 빛 벌방크기의 비교표는 동양종란에서 참고하기 바란다.

 

인공분봉 

어미 여왕벌이 자연분봉하기 1~2일 전 어미 여왕벌을 중심하여 과반수 이상의 일벌과 같이 분봉을 시키고 원통에는 크고 믿음직한 왕대 1개만 남긴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봉군을 2개 이상으로 나누는 것을 인공분봉이라고 한다. 자연분봉은 분봉군의 수용이 번거로우나 인공분봉은 간단하다. 자연분봉군에서는 외역봉이 원통으로 돌아가지 않으나 인공분봉군에서는 대부분 외역봉이 원통으로 돌아간다. 분봉군의 소비광을 3매로 줄이고 원통에서 봉개봉판을 가져다 보충해준다. 원통에서는 2~3일 이내에 처녀왕이 출방할 것이고 7~8일 이내에 처녀왕은 교미를 마치고 곧 강군이 된다. 분봉군에서는 강군에서 봉판을 2매 정도만 보충해주면 월동전에 강군이 된다.

인공분봉에는 구왕분봉, 처녀왕분봉, 분봉왕대분봉, 변성왕대인 고왕대분봉 등이 있다. 최근에 인공분봉이 성행되는 이유는 자년분봉에 의하면 분봉군을 수용하기가 번거롭고 또 인공분봉은 계획적이어서 우량한 계통의 품종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수정   

꿀벌은 공중에서 교미가 이루어지므로 다른 가축들과 같이 순종을 유지하기 어려웠으나 근대과학은 여왕벌을 마취시키고 수펄의 정자를 받아 인공적으로 수정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고 최승윤박사가 1985년 7월 미국과 캐나다 출장하여 미국 코널대학 양봉학자 모스박사에 의하여 인공수정을 시켜 성공한 "알타종"을 수입한 바 있다. 인공수정기도 구입하여 현재 서울농대 양봉연구소에서 학생들의 실험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인공수정기

인공적으로 수펄의 정자를 뽑아 마취시킨 처녀왕에 수정시키는 기계이다. 꿀벌은 공중에서 교미가 이루어지므로 인근 2km이내에 다른 품종이 있으면 곧 잡종화 된다. 미국 코넬대학 모스박사에 의하여 아메리칸 이탈리안 암컷에 코카시안종 또는 카니올란종 수컷을 인공 수정시킨 것이 알타종이다.

 

인공왕대

꿀벌 스스로가 조성한 왕대를 분봉왕대, 변성왕대라 하고 사람의 힘으로 조성된 왕대를 인공왕대라고 한다. 예전에는 막대기를 둥글게 깎아 밀랍을 옥인 액에 2~3회 담궜다 식혀 도토리깍지 모양으로 만든 것이 납완이다. 소비광의 측잔 또는 하잔에 이 납완을 부착시키고 2일령의 유충을 이충한 후 무왕군에 삽입하여 왕대를 조성케 하였으나 지금은 채유광에 부화유충을 2회 이충하여 왕대를 조성시키고 있다.

 

인공왕대 분봉 

채유광의 왕완에 부화한 지 2일령의 유충을 이식하고 이식한 지 10일째 되는 날 교미상 등 무왕군에 플라스틱왕대를 떼어 분봉시킨다. 지금은 자연분봉에 의하는 양봉가는 적고 대부분 인공분봉에 의하여 구왕 또는 왕대를 분봉시키고 있다.

 

인공왕봉양성

인공적으로 제작한 납완 또는 채유광에 이충하여 양성한 처녀왕을 인공왕봉이라고 한다. 꿀벌의 육종을 인공적으로 양성한 것이다.

 

인공화분

꽃의 수술에서 분비된 꽃가루를 자연화분이라 하고 인위적으로 제조한 가루를 인공화분 또는 대용화분이라고 한다. (대용화분 참조)

 

인두선

꿀벌의 목덜미 뒷부분에 힘줄 모양의 줄이 있는데 이를 인두선이라 하며 여기서 왕유를 분비하여 인후선을 통하여 배출된다.

 

인버타제

꿀벌의 배 속에는 자당을 포도당과 광당으로 전화시키는 전화효소가 있다. 이를 인버타제라고 한다.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는 인공적으로 당액에 인버타제를 혼합한 후 더운방(30°c)에 2~3개월간 가온시키면 자당분이 감소되며 포도당과 과당으로 전화되기는 하나 꿀은 아니다. 

 

인후선

일벌 머리의 인두선에서 왕유가 분비되면 유선 즉 인후선을 통하여 혀로 전달되어 나온다.

 

일군 일왕제 

꿀벌은 집단적으로 떼를 지어 조직생활을 하는 곤총이다. 한 무리의 봉군에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직 한 마리의 여앙벌과 수천 내지 수만 마리의 이벌이 있고 번식기에만 나타나는 수백마리의 수펄이 있다. 여앙벌은 항시 대시선(어금니)에서 여왕벌 물질을 분비하여 자기무리의 일벌들을 통솔한다. 그러나 여?벌 물질은 불안정하여 1~2시간만 되어도 분해됨으로 무왕군이 된 지 1일만 지나도 합봉이 용이한다.

 

일령(日齡)  

꿀벌은 일령에 따라 임무를 달리한다. 소방에서 새로 출방한 어린벌은 일령 3~4일이 된 어린벌은 꿀과 화분을 반죽하여 알에서 부화한 지 4~6일된 애벌레에게 화분떡을 먹이고, 일령 6~10일 된 청년벌은 인두선에서 왕유를 분비하여 왕대안의 여왕벌이 될 유충에는 5.5일간, 일벌유충에는 3일간, 수펄유충에는 4일간 먹이고 산란중의 여왕벌에게는 계속 왕유를 공급한다.  일령 10~12일이 되면 왕유분비능력이 저하되며 밀랍분비능력이 왕성해져서 집을 건설하고 일령 12일이 되면 소문으로 나와 날개를 익혀 기억비행을 한 후 15일령이 되면 문지기를 하다가 외역에 참여한다.

 

일벌

역봉, 노동벌, 또는 수밀봉이라고도 한다. 한무리의 봉군에는 오직 한 마리의 여왕벌과 수천, 수만마리의 일벌과 수십, 수백마리의 수펄이 있으며 여왕벌의 산란하는 일 수펄의 교미하는 일을 제외한 벌사회의 모든 일은 일벌이 일령에 따라 분업적으로 한다.

 

일벌방

일벌을 키우는 방이다. 소방이라고도 한다. 알을 낳고 유충을 키우면 일벌방이고 꿀이나 화분을 저장하면 저밀방 또는 저분방이라고 한다.

 

일벌의 수명

일벌의 수명은 소방에서 출방한 날로부터 죽는날까지를 날짜로 말한다. 유밀기의 수명은 짧고 월동중의 수명은 길다. 일벌은 욕심이 많아 유밀이 계속되는 한 노동을 한다. 아카시아꽃이 만발하고 화밀의 분비가 잘되면 하루에도 소문출입이 15회 이상이나 되며 일벌은 과로로 인하여 40일 정도 산다고 본다. 늦가을에 출방하여 노동을 적게 한 일벌은 월동중 반동면을 하며 다음해 3월 말일까지 장수한다. 왕유 분비, 집짓기, 꿀 모으기 등은 노동이기는 하나 생리작용의 하나이므로 무리하지 않는 한 단명의 원인이 될 수 없으나 왕유생산을 목적으로 채유광에 많은 왕완을 부착시키고 왕유분비를 강요시키는 작업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된다. 

 

일벌의 탄생

① 알(卵)

동태온도가 지속되면 여왕벌은 청소된 소방에 산란을 한다. 갓 낳은 알은 소방의 바닥에 곤두세워지며 정자문이 위로 향한다. 처음에는 약간 푸른색이나 하루가 지나면 약간 옆으로 기울어지며 유백색으로 변한다. 2일이 지나면 회백색이 되며 바닥에 눕게 된다. 3일째는 알이 부풀어지며 부화된다. 즉 알의 기간은 3일이다.

② 유충

알이 부화되기 5~6시간 전부터 일령 6~10일 된 어린벌들이 왕유를 공급한다. 알이 부화되면 유모벌들은 하루에도 1.000여번씩 번갈아가며 보살핀다. 부화유충은 왕유에 묻혀 잘 보이지 않는다. 4일째 되는 날부터는 일령 3~5일 되는 어린벌들에 의하여 꿀과 화분을 반죽한 먹이가 공급된다. 즉 유충은 3일간 왕유를 먹고 3일간은 꿀과 화분을 먹게 된 후 덮개가 된다.

③ 번데기

일반적으로 애벌레가 덮개되면 번데기라고 하는데 덮개 되었다고 번데기가 된 것은 아니다. 덮개 후 결실기간 2일, 휴식기간 2일, 화용기간 1일 후 번데기가 되었다가 7일 후 출방한다. 이를 유봉이라고 한다.

④ 유봉

처음 세상에 나온 유봉은 언니벌로부터 한 모금의 꿀을 얻어벅고 기운을 차린 후 자기 혼자서 몸을 단장한다. 유봉의 출방은 온도와 먹이와 환경에 따라 하루 늦기도 하고 이르기도 하나 이런 벌은 몸도 약하고 수밀력도 떨어진다. 

 

일벌이 하는 일

분봉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결정, 여왕벌의 왕유공급과, 동태온도를 유지하여 알과 유충의 보호, 성별에 따는 왕유공급과, 꿀과 화분을 반죽한 먹이의 조절, 소방 청소, 꿀과 화분을 타액과 물로 반죽하여 일벌과 수펄의 유충에게 먹이기, 화밀에 전화효소를 가입 담금질하여 꿀로 전화시키기. 왕완을 조성하고 유충이 성장함에 따른 왕대의 구축, 유충이 성숫하면 왕대 또는 소방을 덮는 일, 소방의 건설, 소방을 지켜 외적의 침임방지, 선풍을 하여 화밀의 수분을 발산시키고 굴을 농축시키는 일(수분발산선풍), 소상내의 공기가 탁해지면 선풍에 의한 환기조절, 여름철에 조절하는 일(환기선풍), 여름철에 벌통안이 건조하고 더워지면 불을 운반하여 소비광 상부에 저장하고 선풍을 하여 습기와 더위를 조절하는 일(청량선풍), 꽃에서 화밀과 화분을 수집하고 풀이나 나무에서 봉교수집, 밀원을 발견하면 원무 또는 꼬리춤을 추어 동료에게 밀원지를 알려준다. 푸리쉬박사는 이를 꿀벌의 언어라고 하였다. 외적의 침입을 받거나 먹이가 부족하거나 소음이 강하거나, 냄새가 극히 역하는 등 생활환경이 불안해지면 도망을 꾀한다. 식구가 늘어나 소상내가 비좁아지면 왕대를 조성하고 분봉을 꾀하며 번식기가 지나면 부위도식하는 수펄을 배척한다. 소충을 물어내고 여왕벌이 망실되면 변성왕대를 조성하여 후계 여왕벌을 양성한다. 여왕벌이 늙어서 쓸모가 적어지면 경신왕대를 조성하여 어미왕을 갈아치운다. 여왕벌이 망실된 후 알이나 부화유충이 없으면 일벌 스스로가 알을 낳는다. (이를 산란성 일벌이라고 한다). 소상내의 온도가 부족하면 꿀을 먹고 동태온도를 유지하고 월동중에는 열을 발산하여 봉구온을 유지한다. 분봉하기 직전에 길잡이벌을 파견하여 새집터 자리를 탐색한다. 분봉할 때 3일 정도 견딜수 있는 꿀을 먹고 나가 새 집을 짓는다. 무밀기에 먹이가 부족하면 약군에 침입하여 꿀을 훔쳐온다. 월동중 또는 여름철 장마기에 먹이가 떨어지면 자신들은 굶어 죽으면서도 여왕벌이 먹을 꿀을 남긴다.

 

일정성(一定性)   

방화성과 같은 말인데 꿀벌은 밀원식물을 발견하면 그 꽃을 찾아간다. 이를 꿀벌의 의리라는 학자도 있다.

 

일회이충(一回移蟲)

무왕군에 부화한 지 48시간 이내의 애벌레를 납완 또는 채유광의 플라스틱왕완에 옮기는 것을 이충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1회 이충보다 2회 이충이 왕유의 공급량이 많고 유충도 17% 정도 크다고 하여 처녀왕의 양성가는 2회 이충을 하고 있었다. 구러나 왕유의 공급량의 대소는 

첫째 : 먹이가 풍부하여야 하고

둘째 : 왕유분비능력이 왕성한 어린벌이 많아야 하며,

세째 : 동태온도가 지속되어야 하며,

넷째 : 왕대의 수가 적어야 된다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임대양봉  

과수의 화분매개 목적으로 꿀벌을 세를 주고 일정기간 빌리는 것을 임대양봉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우스 딸기밭 등에 임대양봉을 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모든 과수원에서 임대양봉을 하고 있다.

 

입(口)

꿀벌의 입에는 대시(大媤)와 소시(小媤), 혀, 상순(上脣)와 하순(下脣)가 있어 각기 그 기능을 발휘한다.

 

고등식물의 영양기관으로 풀과 나무의 마디에서 나서 엽록소를 가지며 광합성, 증산(蒸散), 호흡 등의 작용을 하는데 잎이 먼저 나오는 식물이 있다,

 

잎자루

엽병이라고도 한다, 잎의 한 부분으로 잎몸을 줄기나 가지에 붙게 하는 꼭지이며 잎대라고도 한다. 잎자루 끝에서 당액이 분비되는 식물도 있다. 벗나무의 어린 잎자루에서 분비되는 당액을 식물성 감로(甘露)라고 한다.

자- 편

 

자극급사

장려급사라고도 한다. 이른 봄 무밀기에 1:1의 당액을 급이하여 일벌을 자극시키고 산란을 촉진시키기 위해 주는 먹이를 말한다.

 

자극급이

자극급사와 같은 말이다.

 

자극사양

자극급사와 같은 말이다.

 

작은 꿀벌응애

응애의 종류에는 바로아응애, 아카리응애, 작은꿀벌응애, 가시응애, 둥근응애 등이 있다. 작은 꿀벌응애에는 1990년 한국양봉과학 연구소장 우건석박사에 의하여 지리산 주변에 있는 토종벌 양봉장에서 세계에서 2번째로 발견한 꿀벌진드기이다. 이응애는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네팔왕국에서 동양종 꿀벌에 기생하고 있는 것을 1987년에 델피나드박사가 처은 발견하여 발표하였다.  자로아응애나 아카리응애보다 크기가 작은데 구제방법으로는 일반 진드기 훈연지로 효력을 불 수 있다.

 

자동분봉기  

자동분봉기에 여왕벌을 가두어 분봉이 이루어지는 것을 방지시키는 기구이다. 분봉 예정일 아침에 이것을 소문 앞에 설치해 좋으면 일벌들은 자유로이 드나드나 여왕벌은 몸집이 커서 나가지 못하고 분봉기에 갇히게 된다. 원통을 옆으로 비켜 놓고 그 자리에 소초광을 넣은 새 벌통을 설치하고 자동분봉기를 공간에 넣어주면 여왕벌이 없는 분봉군은 원통이 있던 벌통으로 들어간다. 이때 여왕벌을 놓아주면 분봉군은 잠시 후 안정된다. 적당한 장소로 옮겨 놓으면 분봉군은 간단히 수용 격리된다. 자동분봉기의 원리는 응봉방지기와 같은 작용에서 제작된 것이다. .

 

자성란(雌性卵)

교미를 마친 여왕벌이 산란하는 수정란을 말한다.

 

자성생식기

암놈의 생식기를 말하는데 일벌은 암놈이기는 하나 난소가 퇴화되어 흔적만 남아 있다.

 

자리벌

길잡이벌, 척후벌, 안내벌이라고도 한다. 분봉준비가 완료되면 새로 갈 집터를 정하러 미리 떠나는 벌을 말한다.

 

자연밀원 

산야에 자생한 밀원을 말하고 농지에 재배한 밀원을 재배밀원이라 한다. 자연밀원에는 진달래, 북나무, 향유 등이 있고 재배밀원에는 유채, 사과나무, 들깨 등이 있다.

 

자연분봉 

꿀벌사회가 번창하여 소상내부가 비좁아지면 분봉을 할 목적으로 일벌들이 왕대의 기초가 되는 왕완을 짓고 여기에 여왕벌이 산란을 한다. 알은 3일만에 부화되고 유충이 성장함에 따라 왕완은 높이 쌓아 왕대가 된다. 이 왕대를 제1왕대라고 한다.

제1왕대에 산란한 지 5~6일 이내에 제2왕대를짓고, 다시 3~4일 이내에 , 즉 제1왕대가 봉개될 무렵에 제3왕대를 짓는다. 계속 제 4왕대를 지으며 제1왕대에서 처녀왕이 출방하기 3일 전날에는 3~4개의 왕완을 짓고 여왕벌도 일벌들의 의사에 따라 여기에 산란을 하고 처녀왕이 출방하기 2일전날 어미 여왕벌은 과반수 일벌들과 같이 분봉을 한다. 이 분봉을 자연분봉, 또는 제1분봉, 양위분봉이라고 한다. 제1분봉이 있는 3일 후 제1왕대에서 출방한 처녀왕이 이끄는 제2분봉이 발생하고 봉세가 강하면 다시 2일 후 제2왕대에서 출방한 처녀왕이 ?는 제3분봉이 발생한다. 분봉은 대개 제3분봉으로 끝이 난다. 제3왕대에서 태어난 처녀왕은 무방비상태에 있는 나머지 왕대를 파괴하므로 분봉은 끝이 난다. 한 봉군에서 3번씩이나 발생하면 원통의 봉세는 허술해진다. 

 

자연왕대

분봉할 목적으로 또는 어미벌을 경신하기 위하여 지어진 왕대를 말한다. (왕대참조)

 

자연왕대분봉

꿀벌이 스스로 분봉할 목적으로 조성하는 왕대를 자연왕대라고 이 왕대를 방임하면 자연분봉이 발생한다. 자연분봉이 발생하면 수용하기도 번거롭고 또 분봉군을 놓치는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자연왕대가 봉개된 지 3~4일후, 즉 처녀왕이 출방하기 3~4일전에 미리 왕대를 중심하여 분봉을 시키거나 또는 왕대를 칼로 도려 내어 교미상 등 타군에 이식시키는 것을 자연왕대분봉이라고 한다.

 

자연화분 

절기에 따라 꽃이 피면 수술에서 꽃가루가 발생되는 것을 말한다. 꿀벌은 이 꽃가루를 타액으로 반죽하여 꽃바구니에 간직하고 귀소한다. 소문 앞에 화분채취기를 설치하여 빼앗는 것이 화분하(花粉荷)이다.

 

자운영

원산지는 중국이며 녹비 또는 사료로 마른논에 재배되는 2년생 식물로서 5월 초순에 많은 가지를 뻗으며 개화하기 시작하면 20일 정도 분홍색 또는 백색의 꽃에서 많은 화밀이 분비되므로 아카시아꽃에 못지 않게 2회 채밀에서 8되 까지도 채밀이 가능하다. 꿀의 색깔은 엷은 황색에 가까운 호박색이며 결정(結晶)하면 흰색이 된다. 감미(甘味)가 향기롭고 강하며 감칠 맛이 있어 식용으로 환영을 받는 1등꿀이다.

일제시 녹비용으로 적극 장려하여 영 호남지망의 논에 많이 식재하였으나 해방 후 금비를 많이 쓰게 되며 재배면적이 줄기 시작하여 자운영의 재배는 중지상태에 이르렀다, 최근 전남농촌진흥원에서 토질의 유기질 보충을 위한 녹비용 가축의 사료 및 건강식품으로 적극 장려에 앞장섰다.

양봉인들의 자극적인 관심사가 됨에 한국양봉학회에서는 92년 2월 20일 학회 정기총회 및 연구발표회를 게기로 전맘농촌진흥원 작물지도과 박원귀씨를 초청하여 자운영재배에 대한 특강을 가졌는데 그 내용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자운영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연화화(連華花)라고도 한다.

② 콩과식물이어서 뿌리에 질소를 저장하여 토질을 기름지게 한다.

③ 꽃자루에 10개정도의 작은 꽃이 방사상으로 군생한다.

④ 꽃의 색깔은 자홍색이고 백색도 간혹 있다.

⑤ 한 꽃송이에서 0.6mg의 화밀이 분비되고 꿀의 색깔은 호박색이다. 

⑥ 91년도에 1,860ha 면적에 재배 되었으며 연차적으로 늘려 갈 계획이다.

일제시부터 양봉경험을 가진 양봉가는 자운영꽃에서 유밀이 잘되고 우수한 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니반 중년 양봉가는 자운영꽃을 잘 모른다. 일제시와 같이 영, 호남지방에서 녹비용, 사료용으로 재배한다면 WTO체재에 대응력도 충분히 생길 것으로 본다. 꽃 한송이에서 0.6mg식 화밀이 분비된다면 꿀벌은 50~60송이에서 30mg의 화밀을 수집할 수 있고 하루 1만마리가 12회 만 소문을 드나들어도 자운영꿀 1말 이상 채밀할 수 있다고 본다.

 

잡꿀

여러가지 꿀이 섞인 꿀로서 대개 가을철 채취한꿀이다. 유채꿀, 자운영꿀, 일감꿀, 아카시아꿀, 밤꿀, 피나무꿀 등은 그때 그때 채밀을 함으로 꽃에 따른 이름이 붙으나 가을철 꿀은 집단된 밀원지도 적고 비교적 분비량이 적어 싸리꿀, 북나무꿀, 메밀꿀 기타 여러가지 꿀을 합하여 채취함으로 잡꿀 또는 잡화꿀이라고 한다.

 

장려급사

무밀기인 이른 봄 또는 장마기에 산란을 많이 받아 강군화 하려면 당액을 급이하여 유밀기를 가상시켜 주어야 한다. 당액을 조금씩 매일 또는 격일로 급이하면 일벌들이 활기있고 여왕벌에 왕유를 시작하게 되며 자극을 받는다. 이를 장려급사, 장려급이, 장려사양, 자극급사, 자극급이, 자극사양이라고 한다. 구급사양은 먹이가 떨어져 굶어죽는 것을 구하기 위하여 줌으로 당액의 농도를 2:1로 해주지만 장려사양은 먹이가 있어도 유밀기를 가상시켜 주기 위한 것이므로 1:1로 만족한다.

 

장려급이

장려급사와 같은 말이다.

 

장려사양

장려급사와 같은 말이다.

 

장벌

여왕벌을 선인들은 장벌이라고 불렀다.

 

장수말벌

장수말벌은 그 이름이 많아 마봉, 호봉, 대황벌, 대추벌, 작봉 등으로 불리는데 호박벌과 분별치 못하고 왕벌, 왕투이라고도 한다. 장수말벌은 벌종중 몸집이 가장 크고  힘도 세어 숲속의 왕자로 군림한다. 몸의 길이는 40mm정도이고 날개를 펴면 70mm정도이다. 머리는 누런 바탕에 적갈색이고 가슴은 흑갈색에 암갈색의 무늬가 있고 배는 7환절마다 황갈색의 무늬가 있다.

우거진 숲이나 땅속에 나무껍질오 집을 층층이 짓고서식한다. 주로 나무진을 먹으나 번식기에는 꿀벌을 습격한다. 7월 하순 또는 8월 초순 봉장에 한 마리가 다녀가면 곧 5~6마리 또는 10여마리가 내습하여 착륙판에 자리잡고 소문으로 드나드는 꿀벌을 포식한다. 꿀벌은 향선에서 페르몬물질을 분비하여 동료들에게 적의 내습을 경보한다. 외역봉은 물론이요 기억비행을 마친 내역봉까지 말벌에 대적하나 역부족이어서 전멸을 한다. 멱통을 자침을 당한 장수말벌도  3~4마리 죽지만 말벌의 수는 더욱 늘어나며 옆통으로 번진다. 장수말벌이 많이 사식하는 지방(참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1주일이면 10여통씩 피해를 주기도 한다.

 

장수말벌 포살법Ⅰ   

이 방법은 전북 남원시 중앙초등학교 임병호교사가 서울애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최승윤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시행한 것으로 봉장을 비워 두었을 때 매우 효과적이다.

① 완숫한 포도(약간 상하기 시작한 것)를 잘 으깬 다음 음지에서 3일간 발효시킨다.

② 유산균 음료수(쿨피스)를 역시 음지에서 3일간 발효시켜 사용한다.

③ 투명한 플라스틱(소주병, 음료수병)의 밑바닥에 4cm정도의 구멍을 뚫고 앞면에 마개를 한 후 밑바닥 구멍으로 위의 ①과 ②를 섞은 즙을 1.5홉정도 넣는다. 벌통 5통 간격으로 말뚝을 벌통보다 30cm정도 높게 세우고 병을 거꾸로 매단다. 봉장에 내습한 장수맙벌, 황말벌, 파리 등이 유기산 냄새에 유인되어 들어간다. 꿀벌도 4~5마리 정도 들어가지만 나오지는 못하므로 포살한다.

또, 막걸리에 약간의 당액을 첨가하여 발효시킨 후 사용하여도 효력이 있었다.

 

장수말벌 포살법Ⅱ

① 접시에 꿀을 한숟가락 떠놓고 가루농약을 섞는다. 

② 5cm 길이의 실을 물에 적신다.

③ 나비채로 장수말벌을 사로잡아 빠른 동작으로 허리 또는 뒷발에 실을 매고 농약이 든 꿀을 칠하는 죽시 놓아준다. 말벌은 곧바로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새끼들은 물론 유충까지 전멸한다.(해암식 포살법이라고 면면하였다).

 

장수벌

여왕벌을 높이 대접하여 장수벌 또는 왕봉이라고 한다.

 

재래종

인도가 원산지인 동양종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기는 2.000여년 전이라고 한다. 이 벌을 재래종 또는 토종벌이라고 하고 구라파, 미국 등지에서 들어온 꿀벌을 개량종, 서양종 또는 서구종이라고 한다.

 

재배밀원

밀원에는 자연밀원과 재배밀원이 있다. 식물의 잎, 줄기, 뿌리, 및 열매를 수확하기 위하여 재배하는 것을 재배식물이라 하는데 재배식물중 화밀과 화분을 많이 분비하는 식물을 재배밀원이라고 한다. 유채, 자운영, 살구나무, 사과나무 등이 재배밀원이다.

 

재이충 

납완이나 플라스틱 왕완에 부화충을 이충하고 다음 날 그 구더기를 빼니고 그 자리에 다시 부화유충을 이충하는 것을 말한다. 예전에는 1회 이충에서 양성한 처녀왕보다 재이충한 처녀왕이 우수하다고 하였으나 같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여왕벌의 발육은 먹이와 온도, 환경에 지배된다는 것이 실험양봉가의 주장이다.

 

저밀광 

꿀을 채우는 소비를 저밀광 또는 저밀실이라고 한다. 소비광의 중앙에는 타원형으로 산란광이고 산란광 주위에는 화분광이 되고 그 외부에는 꿀이 저장된 저밀광이다. 계상을 하면 밑통은 산란광이고 계상은 밀광이 된다.

 

저밀권

소비면에 꿀을 저장하는 범위를 말하는데 유밀기에 소비광을 살펴보면 소비의 중앙에 타원형으로 산란과 육아가 진행되어 있고 그 주위에 저밀광이 되어 있다. 이를 저밀권이라고 한다.

 

저밀량

끌이 소비에 저장된 분량을 말하는데 소비 양면의 소방수는 6,600개 정도이고 1소방의 저밀량은 약 280mg정도이므로 소비 양면에 꿀이 가득 저장된다면 6,600×280=1,848g이 되어 유밀기에 단상격왕법 에 의하여 저밀광5매만 채취하여됴(1,848×5) ÷ 2.4= 3.82되의 꿀을 채수할 수 있다. 또 계상에서는 16kg의 채밀이 가능하다.

 

저밀방

꿀이 저장된 소방을 저밀방이라 하고 저밀방이 많은 것을 저밀권이라고 한다.

 

저밀실

계상을 하였을 때 밑통을 산란실 또는 육아실이라고 하고 계상을 저밀실, 저밀광이라고 한다.

 

저유량

왕유가 왕대 또는 인공왕대에 저장된 분량을 말하는데 밀반적으로 500mg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저장

화밀과 화분을 저장하여 소방에 모아두는 것을 저장이라 한다. 저장한 꿀은 월동군의 먹이가 된다.

 

전군

벌의 전체 무리를 말한다.

 

전기매선기

전기매선기는 전기용접기와 비슷하다. 코드를 끼우면 매선기의 끝에 열을 받아 철선을 누르며 밀고 나가면 철선이 소초에 묻히며 철선에 밀이 덮혀진다.

 

전동식 채밀기

전동식 채밀기는 양봉규모가 큰 외국에서만 사용한다. 1회 채밀시 소비광을 20~30매씩 넣고 전기 동력에 의하여 회전시킨다. 전동식 채밀기는 단상 채밀을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적당치 못하다. 회전력이 강하여 알이나 유충이 전부 빠지기 때문이다. 밀원이 풍부한 외국에서는 유충광이 있는 밑통의 소비광은 건드리지 않고 계상의 저밀 소비광만 채수하므로 무방하다.

 

전사양봉

밀원지를 따라 봉군을 이동하며 사양하는 것을 이동양봉 또는 전사양봉이라고 한다.

 

전업양봉

다른 사업을 하지 않고 양봉만 하는 것을 전업양봉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밀원이 부족하여 전업양봉가라 할 지라도 100~300통에 불과하나 밀원이 풍부한 나라에서는 전업양봉가라 보통 2.000~3.000통에 불과하나 밀원이 풍부한 나라에서는 2.000~3.000통이고 대대적으로 10.000~30.000여통까지 양봉을 기업화하고 있는 전업기업 양봉가도 있다.

 

전용기

여왕벌은 부화한 지 5.5일 후, 일벌은 6일 후, 수펄은 7일 후 유충이 상숙되면 소방에 덮개를 한다. 덮개되기 전까지의 기간을 전용기라고 한다.

 

절밀(絶蜜

먹이가 떨어진 것을 절밀이라고 한다. 월동시 먹이가 부족할 때가 있고 여름철 장마기에 교미상 등 약군에 먹이가 떨어질 때가 있다.

 

점검(点檢)

벌통의 내부를 살펴보는 것으로 내검과 같은 뜻이다.

 

점액질

끈적끈적한 물질을 점액이라 하는데 로얄제리와 봉교는 점액질이다.

 

젖먹이벌

알에서 부화하여 왕유를 먹는 기간의 애벌레를 말한다. 여왕벌은 5.5일, 일벌은 3일, 수펄은 4일간 왕유를 먹으며 자란다.

 

젖먹이 유충 

왕유의 공급을 받는기간 이내의 유충 즉 알에서 부화한 지 3일 이내의 유충을 말한다. 젖먹이벌과 같은 뜻이다.

 

정사양봉(定飼養蜂)

이동을 하지 않고 한 곳에서 양봉을 하는 것을 정사양봉, 고정양봉, 정지양봉이라고 한다. 소규모로 양봉을 하는 사람은 정사양봉을 하는데 계절에 따른 밀원이 있으면 자가용 꿀을 채취할 수 있다.

 

정산(正産)

교미를 마치고 산란하기 시작한 신왕 또는 일반 여왕벌이 일벌방에는 유정란을, 수펄방에는 무정란을 빠짐없이 한개 한개 정 위치에 산란하는 것을 말한다.

 

정상분봉(正常分蜂)

제날짜 제시간에 분봉하는 것을 말하는데 비가 오거나 이상기후로 인하여 분봉이 늦는 수가 있다. 이는 비정상분봉이다. 또 강군에 여왕벌이 망실되어 변성왕대가 조성되었다면 일시에 많은 처녀왕이 출방하여 분봉할 때가 있다. 이도 비정상 분봉이다.

 

정자문

꿀벌의 알은 타원형이며 한쪽에 수펄의 정자가 들어가는 구멍이 있다. 이 구멍을 정자문이라고 한다. 여왕벌의 알이 질을 통하여 나올 때 저정랑에 저장된 수펄의 정액을 뿜어주면 이 문으로 정자가 들어가 수정란이 된다.

 

정지양봉

정사양봉, 고정양봉거ㅘ 같은 말이다.

 

정찰벌(征察蜂)

자리벌, 길잡이벌, 척후벌, 안내벌과 같은 말이다. 분봉하는 날 아침 10시경 정찰을 사방으로 파견하여 길 자리를 미리 정해 놓고 봉장 근처 나뭇가지 등에 일단 모였다가 정찰벌의 뒤를 따라 정착지로 떠난다.

 

정태온도(靜態溫度

21°c 내외의 온도를 꿀벌의 정태온도라고 한다. 꿀벌의 정상활동은 동태온도(33°c~35°c)에서 하는데 정태온도가 되면 소상내의 모든 활동이 중지된다. 여앙벌은 산란을 중지하고 일벌은 알의 보온, 유충의 보육, 화밀의 전화, 왕유의 분비, 소방의 건설 등 모든 작업을 중지한다.

 

제왕수밀법  

유밀기를 앞두고 여왕벌의 산란이 지나치게 왕성해지면 분봉열이 발생할 우려도 있겠지만 산란육아방으로 인하여 꿀을 저장할 장소가 없어진다. 여왕벌을 왕롱에 가두기도 하고 격리시키시도 하면서 꿀을 저장케하는 방법이다.

 

제1차 내검

이른 봄에 제일 먼저 벌통의 내부를 살펴보는 것을 말한다. 내검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① 먹이는 충분한가?

② 여왕벌은 건재한가?

③ 죽은 벌이 얼마나 되나?

④ 습기가 심하지 않은가?

⑤ 자격군이 되나?

 

제1차 분봉

분봉왕대가 지어지면 제1왕대에서 처녀왕이 출방하기 2일전에 어미 여왕벌이 분봉을 한다. 이 분봉을 제1차 분봉이라 하고 어미여왕벌이 분봉한 지 3일 후에 처녀왕의 무리가 분봉을 한다. 이를 제2차 분봉이라 한다. 다시 말해서 어미여왕벌은 제1차로 분봉을 하고 처녀왕은 제2차  제3차.... 분봉을 한다.

 

조소(造巢)

꿀벌이 유충을 키우고 꿀과 화분을 저장할 소방을 짓는 것을 조소라고 한다. 조소능력은 12~15일령의 내역벌이 가장 강하다. 소초 한 장을 조소하려면 약 600g의 하밀 또는 당액이 필요하다. 

 

조소조건

소방을 건설하는 것을 조소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구비되어야 한다.

① 청년벌이 많아야 한다.

② 먹이가 충분해야 한다.

③ 온도가 동태온도인 33°c~35°c가 되어야 한다.

④ 저밀할 장소가 부족해야 한다.

⑤ 산란할 장소가 부족해야 한다.

 

조청(造淸)

꿀은 청(淸)이라하고 물엿은 조청이라 하였다. 만든 꿀이라는 말이다.

 

족제비싸리 

북아메리카산 원산지인데 1930년 만주를 거쳐 들여온 귀화식물이다. 높이 3m정도이며 잎은 호생하는 낙엽관목이다. 사방지역 및 비탈진 나지(裸地)에 식재하며 자갈색의 꽃이 5월 하순경 가지의 끝에서 피는데 화밀과 화분의 분비량이 많아 채밀 및 채분도 가능하며 1등 봉산물로 취급된다.

 

종봉양봉

봉산물을 채수하기 위하여 양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왕벌 또는 봉군을 증식하여 판매 목적으로 양봉하는 것을 말한다. 대개 품종개량을 겸하고 있다.

 

주업양봉

전업양봉과 같은 뜻으로 다른 사업은 하지 않고 주로 양봉만 하는 것을 말한다.

 

주력군

기본군 또는 채밀군을 말하는데 내역봉과 외역봉이 반반 정도로 조화된 벌의 무리를 말한다.

 

주요밀원

주종을 이루는 밀원식물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주요밀원은 유채, 아카시아, 빔 피나무, 북나무, 들깨 등이다. 꽃꿀의 분비가 가장 잘되는 기간은 대개 꽃이 피고 2일 정도 지나야 분비력이 강해진다.

 

쥐똥나무

높이가 1.5m에 불과하나 잔가지가 많으며 다발져서 울타리용, 정원과 도로변 관상수로 식재하며 도로면에는 철책을 하여 밖으로 나온 가지는 전지하여 더욱 질서가 정연해 보인다. 아카시아 유밀이 끝날 5월 말일경 개화함으로 아카시아꽃의 잔화유밀과 합하여 1회 채밀이 무난하다.

 

증군

벌의 무리수를 늘리는 것을 말하는데 분봉을 통한 자연증군과 인공에 의한 인공증군이 있다.

 

증군방법(增群方法)

증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다음 방법이 좋다.

① 봉군이 강해지면 분봉왕대가 지어지고 처녀왕이 출방하기 2일전에 어미여왕벌이 분봉을 한다. 이를 수용하면 1군이 증군된다.

② 분봉왕대가 봉개된 후 어미여왕벌을 3매군으로 분봉시키든지 또는 처녀왕이 출방하기 2일전에 3매군으로 왕대분봉을 시킨다.

③ 아카시아꿀을 뜨고 밤나무 단지로 이동하여 1통에서 봉탄 3매씩을 빼서 6매 무왕군을 만들어 1통을 증군한다.

④ 우수한 여왕벌의 강군을 선정한 후 무왕군을 만들고 왕대가 봉개된 지 6일후 2매군으로 왕대분봉을 시킨다. 1과 3의 방법은 후일 봉판보충을 받지 않아도 가을철 수밀 자격군이 되나 2와 4의 방법은 약군이므로 후일 봉판보조를 받아야 한다. 예전에는 백묵병, 진드기병의 피해도 적었고 종약피해등 공해가 적어 꿀벌 증군이 용이하였으나 지금은 공해로 인하여 1년에 배의 증군도 어려운 실정이다.

 

증소(增巢)

벌의 식구가 늘어나면 소상 내가 비좁아진다. 이때 소비광을 넣어주는 것을 증소라고 한다. 중부지방에서 3월 말일경이 되면 햇벌이 많이 터져 나온다. 햇벌이 나왔다고 하여 증소해서는 안된다. 햇벌이 나오는 수보다 월동한 늙은벌의 죽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춘감(春減)이라 하는데 춘감현상이 지나고 사양기 뒤에 대어 준 소비광에 벌들이 ⅔ 정도 붙었을 때 그 소비광을 안으로 넣어주고 그 자리에 다른광을 대어준다. 될 수 있으면 증소는 서두르지 않아야 강군이 유지된다. 증소가 지나치면 온도 부족으로 약군화 된다.

 

증식(增殖)

벌의 수를 늘리는 것을 증식이라고 한다. 증식을 꾀하려면 꿀벌의 습성에 순응해야 한다.

① 밀원이 풍부해야 하고

② 여왕벌이 좋아야 하고

③ 동태온도가 지속되어야 하고

④ 환경이 좋아야 하고

⑤ 강군이라야 하며 질병이나 공해가 없어야 한다.

 

지-쓰리(B-3)

농약중독자에게 해독제로 사용하는 약인데 꿀벌이 농약의 피해를 입었을 때 G-3를 소비면에 뿌려주면 마취되었던 꿀벌이 희생한다. 그 뿐아니라 여왕벌을 유입할 때 또는 합봉을 할 때 소비면에 뿌려주면 매우 유효하다.(물을 10배로 탄다).

 

직업양봉  

양봉을 직업으로 하는 전업양봉을 말한다.

 

직접수용

분봉군을 수용할 때 곧바로 벌통에 받아들이는 방법이다. 가령 분봉군이 낮은 나뭇가지에 착봉하였다면 소비광 또는 소초광이 들어있는 벌통을 분봉군의 밑에 대고 나뭇가지에 크게 충격을 주면 봉군이 벌통으로 곧 바로 떨어지며 들어간다.

 

직접유입

여왕벌을 무왕군에 넣어줄때 복롱이나 왕롱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유입하는 것을 말한다. 농약해독제 G-3를 10배로 물에 희석하거나 진드기 구제용으로 마이캇트액을 물에 희석하여 착봉소비마다 분무하고 여왕벌을 유입하여도 되고 합봉을 직접해도 안전하다.

 

직접합봉 

한 봉군과 봉군을 서로 합칠때 증간체를 거치지 아니하고 곧바로 합치는 것을 말한다. 월동한 이른 봄철이나 유밀기에는 약간의 훈연 정도로도 합봉이 용이하나 무밀기에는 집접 합봉은 매우 힘든다. 각 장애 각 소비마다 10배로 휘석한 G-3액을 분부하고 여왕벌을 유입하거나 합봉을 하면 안전하다.

 

진드기병

꿀벌의 진드기를 응애라고 한다. 응애에는 바로아응애와 아카리응애만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 가시응애가 중국으로부터 92년조에 붇어 들어왔다.

① 바로아응애는 꿀벌의 유충방에 들어가 산란을 하면 유충의 체액을 빨아먹으며 성장하여 유봉과 같이 소방에서 나와 성충벌의 가슴, 배에 기생한다.

② 아카리응애는 꿀벌의 가슴 기문으로 들어가 체액을 빨아 먹으며 기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못하고 있다.

③ 가시응애는 바로아응애보다 체구가 작아 작은진드기라고도 부르는데 92년 4월 초순 중국으로부터 꿀벌을 수입할 때 들어와 영남지방에 퍼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바로아응애를 대봉만이라고 부르고 가시응애를 소봉만이라고 부른다.

 

진짜꿀

꿀이란 꽃의 화밀을 꿀벌이 수집하여 전화효소를 넣어 포도당과 과당으로 전화시킨 것인데 밀부 몰지각한 상인이 물엿 또는 전분과당에 약간의 꿀을 섞어 꿀로 시판하고 있다. 이것이 가짜꿀인데 이에 대해 설탕, 물엿, 또는 전분, 과당도 넣지 않고 꽃의 화밀로만 전화시킨 순수한 꿀이라는 말이다.

 

집결

여름철에 날씨가 무더우면 꿀벌들은 더위를 피하여 소문앞에 모인다. 이를 집결, 집단 또는 준단이라고 한다.

 

집단무리

분봉할 때 일벌들이 먼저 소문으로 나와 봉장 5~6m상공에서 여왕벌이 나오기를 기다리다 여왕벌이 나오면 나뭇가지 등에 모여 구단을 이룬다. 이 모인 상태를 집단군이라고 한다. 집단군은 자리벌을 재차 파견하여 새집터를 확인하고 2시간 이내에 자리벌의 뒤를 따라 새집터로 이동한다.

 

집단봉구

분봉군은 나뭇가지나 집추녀 등에 일단 머물렀다가 새 집터로 간다. 뭉친상태를 집단봉구 또는 집단무리라고 한다. 여왕벌은 집단무리의 내외를 순화하며 여왕벌불질을 분비하여 단합을 다짐하는 한편 자리벌(척후벌)을 파견하여 새 집터를 재 확인한다. 자리벌이 돌아오면 자리벌의 인솔을 받으며 여왕벌이 중심되어 이동을 한다.

 

집단분봉

유밀기에 이통 저통에서 분봉이 발생하여 공교롭게도 같은 장소에 2봉군 이상 집결할 때가 있다. 이를 집단분봉 또는 이상분봉이라고 한다.

 

집합산란

여왕벌이 늙어서 노망을 부리면 한 소방에 여러 개의 무정란을 낳기도 하고 또 산란성일벌도 한 소방에 여러개의 알을 낳는다. 이런 비정상적으로 낳은 알을 말한다.

 

짝짓기비행

결혼비행을 짝짓기비행이라고도 한다.(결혼비행 참조)

 

찔레 덩굴

하천부지, 야산기슭에 자생하며 키는 2m정도인 낙엽 덩굴성이다. 줄기에 가시가 있고 잎은 호생한다. 유밀이 양호하며 아카시아꿀과 겸하여 1회의 채밀도 가능하다. 꿀의 색깔은 황갈색이며 향긋한 냄새를 풍긴다. 더욱이 화분의 분비량이 양호하여 꿀벌이 모여들면 군당 2kg의 화분 채취도 가능하다.

꿀벌의 존성기는 바로 찔레꽃이 필 무렵이다. 기후도 좋거니와 화밀과 화분이 충분하여 여왕벌은 하루에 2.000개 이상의 알을 무난히 낳는다.

-차- 편

차단판

격리판이라고도 한다.

 

착륙판

유밀기에 벌들의 활동이 왕성하면 소문 앞 땅바닥에 벌들이 앉아 쉰 후에 날아 소문으로 들어간다.

소문앞에 널판지나 프라스틱으로 만든 판을 대어 주면 다시 날지 않고 그대로 소문으로 기어 들어간다.

이 널판지를 착륙판이라고 한다.

착륙판을 널판지로 하지 말고 담요, 망등을 15×10cm 정도로 잘라 소문앞에 못으로 고정시키면 ㅇ니동할 때도 매우 편리하다.

 

참나무  

낙엽교목인 참나무류에는 상수리나무를 비롯하여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등 20여종이 있는데 상수리나무와 떡갈나무가 대표적이다. 상수리나무는 비교적 온난화한 영, 호남에 많이 자생하고 떡갈나무는 비교적 한냉한 함경도, 평안도, 강원도 지방에 많다.

5월 초순경 이삭 모양의 수꽃이 늘어지며 화분을 많이 분비한다.

강군에서는 3kg 까지 채분이 가능하다. 지나친 화분의 반입으로 인하여 산란광이 압축되기도 한다.

화분채취기를 설치하여 채분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참나무 화분은 암황색이며 1등 화분으로 취급된다.

씨앗을 도토리라고 하는데 정제하여 묵을 만들고 목재는 숯을 생상하고 버섯도 재배한다.

 

창고월동

지하실 월동이나 같은 방법으로 하되 창공에는 창문이 있으므로 완전히 밀폐시켜야 한다.

 

채밀

소비광에 저장된 꿀을 채밀기로 채취하는 것을 채밀이라고 하는데 토종벌의 꿀은 저밀 소방을 손으로 뭉개서 채취한다. 채밀에는 단상채밀, 계상채밀, 무왕채밀, 발취채밀로 나누어 진다.

단상채밀은 일반 채밀, 격왕채밀, 무왕채밀 등의 방법이 있고 계상채밀에는 전장식채밀, 반장식채밀이 있다.

밀원이 풍부한 외국에서는 단상채밀은 없고 마천루채밀을 한다.

 

채밀군

꿀을 뜰 수 있는 꿀벌의 무리 또는 꿀을 뜬 후의 꿀벌의 무리를 말한다. 

 

채밀기     

저밀소비광의 꿀을 채취할 때 원심력에 의하여 꿀을 분리시키는 도구를 채밀기라고 한다.

채밀기에는 수동식채밀기, 고정식채밀기, 방사식채밀기, 전자동채밀기가 있다.

 

채밀벌

채밀군이나 같은 말이다.

 

채밀실

꿀을 채취하는 방으로 이밀실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천막에서 많이 한다.

 

채밀자격군

꿀을 뜰 수 있는 구비조건이 갖추어진 강군을 말한다. 채밀군이나 같은 뜻인데 벌의 수가 많다고 하여 지격군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내역봉과 외역봉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내역봉이 많고 외역봉이 적어도 안되고 또 내역봉이 적고 외역봉이 많다고 채밀자격군이 될 수는 없다.

 

채분

꽃가루를 채취하는 것을 채분이라고 한다. 오리나무, 참나무, 광대싸리, 찔레덩굴, 다래덩굴, 옥수수 등에서는 화분의 분비량이 많다. 화분채취기를 소문앞에 살치하여 화분하를 채취한다.

 

채유

왕유(로얄제리)를 채취하는 것을 채유라고 한다. 자연왕대 또는 변성왕대에서 왕대를 쩨어 왕유를 먹는 것도 넓은 의미에서 채유라 하겠지만 벌통의 한쪽을 격리시키거나 계상에 채유광을 설치하고 왕유를 뜨는 것을 채유라고 한다.

 

채유광

소광과 같은 모양의 틀인데 상잔의 굵기는 1.5cm이고 철선 대신 1.2cm의 막대기가 3개 걸쳐져 있으며 각 막대기에는 플라스틱 왕완이 16게씩 부착시킨다. 플라스틱 왕완에 부화유충을 이식하여 왕유가 저장되면

왕유를 채취하는 틀이다.

지금은 프라스틱 채유광이 생산되어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다.

 

채유군 

왕유를 채취하기 위하여 무왕군을 만든 봉군을 채유군이라고 하는데 채유군에는 6~10일령의 어린 벌이 많아야 왕유분비량이 많다.

 

채유대

왕유를 채취할 때 채유광을 걸쳐놓는 틀을 말하는데 소비대라고도 한다.

 

채유봉장

채유봉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한 봉장에서 꿀도 뜨고 화분도 채취하며 왕유도 채수한다.

 

채유시(채유스픈)

왕대안에 저장된 왕유를 채취하는데 사용되는 숟가락이다. 아이스크림을 떠먹는 숟가락 모양인데 앞면이 평평하게 되어있다.

 

채유실

왕유를 채수하는 망이다. 채유실은 실내온도가 20°c 정도 내외라야 하며 밝은 전등불 밑에서 작업을 한다. 온도가 낮으면 부화유충이 죽고 너무 높으면 왕유가 상한다.

 

채취

봉산물을 취득하는 것을 채취라고 한다. 꿀, 왕유, 봉교, 꽃가루 등을 양봉기구로 채취한다.

 

처녀생식

처녀왕이 교미를 마치지 못하고 알을 낳게 되는 것을 처녀생식이라고 한다. 물론 무정란이며 수펄이 출생한다.

 

처녀소

소초를 삽입하여 소방을 건설한 새 소비로서 한 번도 육아를 해 본적이 없는 소비를 말한다.

 

처녀왕 

여왕벌로서 수펄과 교미를 마치지 못한 여왕벌을 처녀왕이라고 하고, 교미를 마치고 산란하기 시작하면 신왕이라고 한다. 왕대에서 출발한 처녀왕은 3일 후 기억비행을 하고, 4일이 되면 발정하며 곧바로 교미비행을 떠난다.

교미를 마치고 3~4이 이내에 산란하기 시작하는 신왕이 우수한 신왕이고 5,6,7일 이후 산란하기 시작하는 신왕은 뒤진 신왕으로 보아야 한다.

교미를 마치지 못하고 산란하는 처녀왕이 있는가 하면 교미를 마치고도 영영 산란을 못하는 둘여왕벌도 있다. 1940년 미국 올텔은 54마리의 처녀왕을 가지고 교미후 몇일 만에 산란을 개시하는지 실험한 바 있다.

이 표에 의하면 교미 후 2,3,4일이 가장 많고 1일 또는 5,6,7,8일이 적었다.

 

처녀왕의 교미횟수

학자들의 저서 또믐 보고에 의하면 처녀왕의 교미는 최소한 4~5회에서 여러번 할 때는 10여회까지 한다고 주장하나 잘못된 관찰이다. 처녀왕이 고공에서 수펄과 서로 생식기가 접촉 되었다고 교미가 성립되었다고 볼 수 없고 교미가 성랍되면 수펄의 생식기가 절단되어 처녀왕의 생식기에 끼워짐으로 2번 교미할 수 없다. 또한 교미에 성공한 처녀왕은 다시는 소문으로 나가지 않는다.

처녀왕이 소문으로 여러번 드나드는 것은 제1회는 기억비행이고 그 후는 교미에 성공하지 못하여 성공될 때 까지 여러번 드나드는 것이다.

처녀왕의 교미는 단 한번 뿐이다.

 

천공(穿孔)

구멍을 뚫는다는 뜻인데 꿀벌이 과일의 껍질을 뚫고 즙액을 빨아간다.는 말에서 사용되었는데 꿀벌의 어금니는 변형되어 있기 때문에 과피를 찢을 수 없고 또 꿀벌의 혀는 유연하여 과피를 뚫을 수 없다고 학자들은 주장하나 봉세가 강하여 소문이 좁을 때 꿀벌들은 어금니로 소문을 갉기도 하고 또 신문지합봉을 하였을 때 신문지를 갉아 가루로 만드는 것으로 보아 그렇지 않다고 본다.

 

천연밀원

자연적으로 산야에 자생하는 밀원식물을 말한다. 인위적으로 키운 밀원은 재배밀원 또는 재식밀원이라고 한다.

 

천적(天敵)

선천적으로 먹사슬을 타고난 적을 말하는데 메뚜기는 개구리가, 개구리는 뱀이, 뱀은 족제비가 적이다.

꿀벌의 천적에는 장수말벌, 잠자리, 개구리, 거미 등을 들 수 있다.

 

천충(天蟲)

하늘에서 내여주신 벌레라는 말이다. 우에를 천충이라 하고 꿀벌을 영충이라 한다.

 

청(淸)

예전에는 꿀을 청이라고 하였다. 석굴에서 채취하면 석청이라 하였고 고목에서 채취하면 목청이라 하였다. 물엿은 꿀은 아니지만 조청이라고 한다.

 

청년벌

젊은 벌이라는 뜻으로 출방한 지 6일 이내의 벌을 유봉이라 하고 출방한 지 10~15일이 된 벌을 청년벌이라 하며 수밀력이 왕성한 벌을 장년벌이라 한다. 출발한 지 30일 이상이 된 벌은 노봉이라 한다.

 

청량선풍(淸凉扇風)

여름철에 날씨가 무더워지면 외역벌들은 물을 운반하여 소비광 윗부분 소방에 저장하고 말개로 선풍을 하여 물을 날리며 벌통내부를 시원하게 한다. 이르 청량선풍이라고 한다.

청량선풍은 무더운 한여름에 있다.

 

초본밀원(草本蜜源)

밀원을 분류할 때 풀종류 밀원은 초본밀원이라고 하고 나무류 밀원은 목본밀원, 수목밀원이라 한다. 초본밀원에는 유채, 자운영, 메밀 등이 있고 목본밀원에는 아카시아, 감나무, 피나무 등이 있다.

 

초본식물

풀을 초본식물이라고 한다. 초본식물에는 1년생이 주를 이루지만 숙근초도 있다.

 

초생달춤

밀원이 벌통에서 가까운 곳에 있을 때는 원무대신 요람처럼 왔다갔다 한다. 이를 초생춤이라고 한다.

카니올란벌이나 코카시안벌에서는 볼 수 없고 이탈리안벌에서는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8자춤이라고 한다.

 

쵸크병(白墨病)

원명은 쵸크브러드(Chalk blood)인데 일본에서는 석고병이라고 번역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강석권박사가 백묵병이라고 번역하였다.

백묵병은 유츙에만 발생하는 곰팡이병의 일종이다. 누에 입이 썩는 백강병과 비슷하다. 백묵병에 전염된 유충은 처음 입에 곰팡이가 생기며 황색으로 변하여 죽는다. 유충의 모양 그대로 죽으므로 납작 보리쌀 모양이 된다. 썩어서 마른 유충은 흑색으로 변한다. 전염속도가 매우 빨라 삽시간에 전군에 퍼진다. 무서운 병이다.

치료법은 한국양봉협회보 1989년 10월호에 소개한 바 있는 경남 사천군 이종선은 프로피온산 나트륨으로, 진주시 윤춘식은 포르말린액으로, 충북 제천시 박찬진, 경기도 김포군 조연행의 소금으로 백묵병을 억제하는 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소금치료법 : 백설탕 15kg† 물 12L † 소금 100g † 식용소다 20g 의 비율로 당액을 만들어 군세에 따라 석양에 2홉 정도씩 금이하고 습기 제거를 위하여 숯을 두개 정도 얹어 준다.

② 소금치료법 : 진소금물 1.8L † 식용소다 30g 을 혼합하여 소문을 높게 괴어 주고 10분 후 원상으로 해주면 바닥에 소금물이 배어서 효역을 본다고 한다.

이상 프로피온산 나트륨이나 소금 등을 사용하는 것은 윌리암박사가 권장한 바 있으나 우리 양봉인들이 양봉현장에서 채득한 치료방법들이 과학적근거를 부여할 수 있다고 보아 희망적이다.

 

촉각 

더듬이라고도 한다.

 

촉각소제기

촉각에 묻은 화분이나 먼지 등을 소제하는데 잔털이 빽빽한 앞발의 경절로 더듬이를 훑어 내려 깨끗이 한다.

 

총채벌레 

날씨가 가물면 아카시아나무나 싸리나무순에 기생하는 희백색의 기생충이다 ,나무의 진을 빨아먹어 개화가 부진해지고 화밀의 분비가 감소된다.

 

축봉(畜蜂)

꿀벌이 가측이라는 뜻에서 붙인 말이다.

 

춘감(春減) 

월동한 꿀벌은 3월 하순경에서 4월 초순경이 되면 늙어서 많이 죽게 된다. 새로 태어나는 햇벌보다 죽는 벌의 수가 많은 현상을 말한다. 춘감현상은 일시적으로 햇벌이 출방하면 봉세는 곧 회복된다.

 

출방(出房)

벌이 소방에서 나오는 것을 말한다. 여왕벌은 왕대에서 , 일벌과 수펄은 소방에서 나온다.

 

출상

우화된 꿀벌이 소문으로 나오는 것을 출상이라 한다. 출발한 지 처녀왕은 3~6일만에, 일벌은 10~15일만에, 수펄은 8~15일 만에 소문으로 나와 임무를 수행한다.

 

충매화

곤충들에 의하여 화분매개가 되는 꽃을 말하며 바람에 의하여 수분매개가 되는 꽃을 풍매화라고 한다.

 

취각(臭覺) 

냄새를 맞는 감각을 말한다.

 

취미양봉

오락양봉과 같은 뜻이다(오락양봉 참조)

 

측연(側緣)

소비의 가장자리를 말한다.

 

측잔(側棧)

소광틀의 양쪽 가장자리의 막대기를 측잔이라 하고 소비의 가장자리를 측연이라고 한다.

 

층층나무

야산에 자생하며 5월 중순경 흰꽃이 피는 낙엽교목이다. 나무가지가 한 번에 3~4개씩ㄷ 방향을 달리하며 방사식으로 뻗어나가 층층모양을 하여 이름지었고 느티나무와 같이 정자를 이루므로 동네 공청에 심는다.

화밀분비가 풍부하난 밀생되니 못하여 밀원식물로써 기대를 갖지 못한다. 열매는 한약제로 쓰인다.

 

침(針)

여왕벌과 일벌은 독침을 가지고 있으나 수펄은 없다. 침은 외적을 방어하는데 사용하는 무기로 끝이 화살창으로 되어있어 피부에 들어가면 빠져 나오지 아니한다.

여왕벌의 침은 평상시에는 사용하지 않고 오직 대권쟁취때 즉 여왕벌끼리 싸울 때 이외엔 사용하지 않는다.

 

침괴(針傀)

아카시나무의 한자명으로 자괴라고도 한다.

 

침샘

타액선이라고도 한다. 혀에 연결되어 가슴과 머리에 있다.

 

침엽수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나무잎이 바늘모양으로 가늘고 길게 생긴 나무들을 말한다.

차- 편

차단판

격리판이라고도 한다.

 

착륙판

유밀기에 벌들의 활동이 왕성하면 소문 앞 땅바닥에 벌들이 앉아 쉰 후에 날아 소문으로 들어간다.

소문앞에 널판지나 프라스틱으로 만든 판을 대어 주면 다시 날지 않고 그대로 소문으로 기어 들어간다.

이 널판지를 착륙판이라고 한다.

착륙판을 널판지로 하지 말고 담요, 망등을 15×10cm 정도로 잘라 소문앞에 못으로 고정시키면 ㅇ니동할 때도 매우 편리하다.

 

참나무  

낙엽교목인 참나무류에는 상수리나무를 비롯하여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등 20여종이 있는데 상수리나무와 떡갈나무가 대표적이다. 상수리나무는 비교적 온난화한 영, 호남에 많이 자생하고 떡갈나무는 비교적 한냉한 함경도, 평안도, 강원도 지방에 많다.

5월 초순경 이삭 모양의 수꽃이 늘어지며 화분을 많이 분비한다.

강군에서는 3kg 까지 채분이 가능하다. 지나친 화분의 반입으로 인하여 산란광이 압축되기도 한다.

화분채취기를 설치하여 채분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참나무 화분은 암황색이며 1등 화분으로 취급된다.

씨앗을 도토리라고 하는데 정제하여 묵을 만들고 목재는 숯을 생상하고 버섯도 재배한다.

 

창고월동

지하실 월동이나 같은 방법으로 하되 창공에는 창문이 있으므로 완전히 밀폐시켜야 한다.

 

채밀

소비광에 저장된 꿀을 채밀기로 채취하는 것을 채밀이라고 하는데 토종벌의 꿀은 저밀 소방을 손으로 뭉개서 채취한다. 채밀에는 단상채밀, 계상채밀, 무왕채밀, 발취채밀로 나누어 진다.

단상채밀은 일반 채밀, 격왕채밀, 무왕채밀 등의 방법이 있고 계상채밀에는 전장식채밀, 반장식채밀이 있다.

밀원이 풍부한 외국에서는 단상채밀은 없고 마천루채밀을 한다.

 

채밀군

꿀을 뜰 수 있는 꿀벌의 무리 또는 꿀을 뜬 후의 꿀벌의 무리를 말한다. 

 

채밀기     

저밀소비광의 꿀을 채취할 때 원심력에 의하여 꿀을 분리시키는 도구를 채밀기라고 한다.

채밀기에는 수동식채밀기, 고정식채밀기, 방사식채밀기, 전자동채밀기가 있다.

 

채밀벌

채밀군이나 같은 말이다.

 

채밀실

꿀을 채취하는 방으로 이밀실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천막에서 많이 한다.

 

채밀자격군

꿀을 뜰 수 있는 구비조건이 갖추어진 강군을 말한다. 채밀군이나 같은 뜻인데 벌의 수가 많다고 하여 지격군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내역봉과 외역봉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내역봉이 많고 외역봉이 적어도 안되고 또 내역봉이 적고 외역봉이 많다고 채밀자격군이 될 수는 없다.

 

채분

꽃가루를 채취하는 것을 채분이라고 한다. 오리나무, 참나무, 광대싸리, 찔레덩굴, 다래덩굴, 옥수수 등에서는 화분의 분비량이 많다. 화분채취기를 소문앞에 살치하여 화분하를 채취한다.

 

채유

왕유(로얄제리)를 채취하는 것을 채유라고 한다. 자연왕대 또는 변성왕대에서 왕대를 쩨어 왕유를 먹는 것도 넓은 의미에서 채유라 하겠지만 벌통의 한쪽을 격리시키거나 계상에 채유광을 설치하고 왕유를 뜨는 것을 채유라고 한다.

 

채유광

소광과 같은 모양의 틀인데 상잔의 굵기는 1.5cm이고 철선 대신 1.2cm의 막대기가 3개 걸쳐져 있으며 각 막대기에는 플라스틱 왕완이 16게씩 부착시킨다. 플라스틱 왕완에 부화유충을 이식하여 왕유가 저장되면

왕유를 채취하는 틀이다.

지금은 프라스틱 채유광이 생산되어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다.

 

채유군 

왕유를 채취하기 위하여 무왕군을 만든 봉군을 채유군이라고 하는데 채유군에는 6~10일령의 어린 벌이 많아야 왕유분비량이 많다.

 

채유대

왕유를 채취할 때 채유광을 걸쳐놓는 틀을 말하는데 소비대라고도 한다.

 

채유봉장

채유봉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한 봉장에서 꿀도 뜨고 화분도 채취하며 왕유도 채수한다.

 

채유시(채유스픈)

왕대안에 저장된 왕유를 채취하는데 사용되는 숟가락이다. 아이스크림을 떠먹는 숟가락 모양인데 앞면이 평평하게 되어있다.

 

채유실

왕유를 채수하는 망이다. 채유실은 실내온도가 20°c 정도 내외라야 하며 밝은 전등불 밑에서 작업을 한다. 온도가 낮으면 부화유충이 죽고 너무 높으면 왕유가 상한다.

 

채취

봉산물을 취득하는 것을 채취라고 한다. 꿀, 왕유, 봉교, 꽃가루 등을 양봉기구로 채취한다.

 

처녀생식

처녀왕이 교미를 마치지 못하고 알을 낳게 되는 것을 처녀생식이라고 한다. 물론 무정란이며 수펄이 출생한다.

 

처녀소

소초를 삽입하여 소방을 건설한 새 소비로서 한 번도 육아를 해 본적이 없는 소비를 말한다.

 

처녀왕 

여왕벌로서 수펄과 교미를 마치지 못한 여왕벌을 처녀왕이라고 하고, 교미를 마치고 산란하기 시작하면 신왕이라고 한다. 왕대에서 출발한 처녀왕은 3일 후 기억비행을 하고, 4일이 되면 발정하며 곧바로 교미비행을 떠난다.

교미를 마치고 3~4이 이내에 산란하기 시작하는 신왕이 우수한 신왕이고 5,6,7일 이후 산란하기 시작하는 신왕은 뒤진 신왕으로 보아야 한다.

교미를 마치지 못하고 산란하는 처녀왕이 있는가 하면 교미를 마치고도 영영 산란을 못하는 둘여왕벌도 있다. 1940년 미국 올텔은 54마리의 처녀왕을 가지고 교미후 몇일 만에 산란을 개시하는지 실험한 바 있다.

이 표에 의하면 교미 후 2,3,4일이 가장 많고 1일 또는 5,6,7,8일이 적었다.

 

처녀왕의 교미횟수

학자들의 저서 또믐 보고에 의하면 처녀왕의 교미는 최소한 4~5회에서 여러번 할 때는 10여회까지 한다고 주장하나 잘못된 관찰이다. 처녀왕이 고공에서 수펄과 서로 생식기가 접촉 되었다고 교미가 성립되었다고 볼 수 없고 교미가 성랍되면 수펄의 생식기가 절단되어 처녀왕의 생식기에 끼워짐으로 2번 교미할 수 없다. 또한 교미에 성공한 처녀왕은 다시는 소문으로 나가지 않는다.

처녀왕이 소문으로 여러번 드나드는 것은 제1회는 기억비행이고 그 후는 교미에 성공하지 못하여 성공될 때 까지 여러번 드나드는 것이다.

처녀왕의 교미는 단 한번 뿐이다.

 

천공(穿孔)

구멍을 뚫는다는 뜻인데 꿀벌이 과일의 껍질을 뚫고 즙액을 빨아간다.는 말에서 사용되었는데 꿀벌의 어금니는 변형되어 있기 때문에 과피를 찢을 수 없고 또 꿀벌의 혀는 유연하여 과피를 뚫을 수 없다고 학자들은 주장하나 봉세가 강하여 소문이 좁을 때 꿀벌들은 어금니로 소문을 갉기도 하고 또 신문지합봉을 하였을 때 신문지를 갉아 가루로 만드는 것으로 보아 그렇지 않다고 본다.

 

천연밀원

자연적으로 산야에 자생하는 밀원식물을 말한다. 인위적으로 키운 밀원은 재배밀원 또는 재식밀원이라고 한다.

 

천적(天敵)

선천적으로 먹사슬을 타고난 적을 말하는데 메뚜기는 개구리가, 개구리는 뱀이, 뱀은 족제비가 적이다.

꿀벌의 천적에는 장수말벌, 잠자리, 개구리, 거미 등을 들 수 있다.

 

천충(天蟲)

하늘에서 내여주신 벌레라는 말이다. 우에를 천충이라 하고 꿀벌을 영충이라 한다.

 

청(淸)

예전에는 꿀을 청이라고 하였다. 석굴에서 채취하면 석청이라 하였고 고목에서 채취하면 목청이라 하였다. 물엿은 꿀은 아니지만 조청이라고 한다.

 

청년벌

젊은 벌이라는 뜻으로 출방한 지 6일 이내의 벌을 유봉이라 하고 출방한 지 10~15일이 된 벌을 청년벌이라 하며 수밀력이 왕성한 벌을 장년벌이라 한다. 출발한 지 30일 이상이 된 벌은 노봉이라 한다.

 

청량선풍(淸凉扇風)

여름철에 날씨가 무더워지면 외역벌들은 물을 운반하여 소비광 윗부분 소방에 저장하고 말개로 선풍을 하여 물을 날리며 벌통내부를 시원하게 한다. 이르 청량선풍이라고 한다.

청량선풍은 무더운 한여름에 있다.

 

초본밀원(草本蜜源)

밀원을 분류할 때 풀종류 밀원은 초본밀원이라고 하고 나무류 밀원은 목본밀원, 수목밀원이라 한다. 초본밀원에는 유채, 자운영, 메밀 등이 있고 목본밀원에는 아카시아, 감나무, 피나무 등이 있다.

 

초본식물

풀을 초본식물이라고 한다. 초본식물에는 1년생이 주를 이루지만 숙근초도 있다.

 

초생달춤

밀원이 벌통에서 가까운 곳에 있을 때는 원무대신 요람처럼 왔다갔다 한다. 이를 초생춤이라고 한다.

카니올란벌이나 코카시안벌에서는 볼 수 없고 이탈리안벌에서는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8자춤이라고 한다.

 

쵸크병(白墨病)

원명은 쵸크브러드(Chalk blood)인데 일본에서는 석고병이라고 번역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강석권박사가 백묵병이라고 번역하였다.

백묵병은 유츙에만 발생하는 곰팡이병의 일종이다. 누에 입이 썩는 백강병과 비슷하다. 백묵병에 전염된 유충은 처음 입에 곰팡이가 생기며 황색으로 변하여 죽는다. 유충의 모양 그대로 죽으므로 납작 보리쌀 모양이 된다. 썩어서 마른 유충은 흑색으로 변한다. 전염속도가 매우 빨라 삽시간에 전군에 퍼진다. 무서운 병이다.

치료법은 한국양봉협회보 1989년 10월호에 소개한 바 있는 경남 사천군 이종선은 프로피온산 나트륨으로, 진주시 윤춘식은 포르말린액으로, 충북 제천시 박찬진, 경기도 김포군 조연행의 소금으로 백묵병을 억제하는 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소금치료법 : 백설탕 15kg† 물 12L † 소금 100g † 식용소다 20g 의 비율로 당액을 만들어 군세에 따라 석양에 2홉 정도씩 금이하고 습기 제거를 위하여 숯을 두개 정도 얹어 준다.

② 소금치료법 : 진소금물 1.8L † 식용소다 30g 을 혼합하여 소문을 높게 괴어 주고 10분 후 원상으로 해주면 바닥에 소금물이 배어서 효역을 본다고 한다.

이상 프로피온산 나트륨이나 소금 등을 사용하는 것은 윌리암박사가 권장한 바 있으나 우리 양봉인들이 양봉현장에서 채득한 치료방법들이 과학적근거를 부여할 수 있다고 보아 희망적이다.

 

촉각 

더듬이라고도 한다.

 

촉각소제기

촉각에 묻은 화분이나 먼지 등을 소제하는데 잔털이 빽빽한 앞발의 경절로 더듬이를 훑어 내려 깨끗이 한다.

 

총채벌레 

날씨가 가물면 아카시아나무나 싸리나무순에 기생하는 희백색의 기생충이다 ,나무의 진을 빨아먹어 개화가 부진해지고 화밀의 분비가 감소된다.

 

축봉(畜蜂)

꿀벌이 가측이라는 뜻에서 붙인 말이다.

 

춘감(春減) 

월동한 꿀벌은 3월 하순경에서 4월 초순경이 되면 늙어서 많이 죽게 된다. 새로 태어나는 햇벌보다 죽는 벌의 수가 많은 현상을 말한다. 춘감현상은 일시적으로 햇벌이 출방하면 봉세는 곧 회복된다.

 

출방(出房)

벌이 소방에서 나오는 것을 말한다. 여왕벌은 왕대에서 , 일벌과 수펄은 소방에서 나온다.

 

출상

우화된 꿀벌이 소문으로 나오는 것을 출상이라 한다. 출발한 지 처녀왕은 3~6일만에, 일벌은 10~15일만에, 수펄은 8~15일 만에 소문으로 나와 임무를 수행한다.

 

충매화

곤충들에 의하여 화분매개가 되는 꽃을 말하며 바람에 의하여 수분매개가 되는 꽃을 풍매화라고 한다.

 

취각(臭覺) 

냄새를 맞는 감각을 말한다.

 

취미양봉

오락양봉과 같은 뜻이다(오락양봉 참조)

 

측연(側緣)

소비의 가장자리를 말한다.

 

측잔(側棧)

소광틀의 양쪽 가장자리의 막대기를 측잔이라 하고 소비의 가장자리를 측연이라고 한다.

 

층층나무

야산에 자생하며 5월 중순경 흰꽃이 피는 낙엽교목이다. 나무가지가 한 번에 3~4개씩ㄷ 방향을 달리하며 방사식으로 뻗어나가 층층모양을 하여 이름지었고 느티나무와 같이 정자를 이루므로 동네 공청에 심는다.

화밀분비가 풍부하난 밀생되니 못하여 밀원식물로써 기대를 갖지 못한다. 열매는 한약제로 쓰인다.

 

침(針)

여왕벌과 일벌은 독침을 가지고 있으나 수펄은 없다. 침은 외적을 방어하는데 사용하는 무기로 끝이 화살창으로 되어있어 피부에 들어가면 빠져 나오지 아니한다.

여왕벌의 침은 평상시에는 사용하지 않고 오직 대권쟁취때 즉 여왕벌끼리 싸울 때 이외엔 사용하지 않는다.

 

침괴(針傀)

아카시나무의 한자명으로 자괴라고도 한다.

 

침샘

타액선이라고도 한다. 혀에 연결되어 가슴과 머리에 있다.

 

침엽수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나무잎이 바늘모양으로 가늘고 길게 생긴 나무들을 말한다.

-카- 편

카니올란종

이 벌의 원산지는 유고슬라비아의 알프스 산록 부근 한대지방에 자생하였다. 서양종 꿀벌중 체구가 가장 크며 가슴의 색깔은 흑색이고 배의 3,4,5 환절에는 백색의 모조가 있으며 수펄은 완전 흑색이다.

성질이 비교적 강한 편이다. 체구가 건강하여 추운 겨울에도 꿀을 적게 소모하여 월동을 잘한다.

도벽성도 비교적 적어 이탈리안종에 손색이 없는 우수한 벌 품종이다.

캐나다에서 미국 코널대학 모스박사에 의하여 생산된 알타봉벌이 이탈리안종 여왕벌에 이 수펄을 인공수정시킨 신종벌이다.

 

카제인

우유가루을 건조시킨 것으로 고단백질 영양소이므로 대용화분 제조시 사용한다.

 

칸막이

격리라고도 한다. 여왕벌의 산란을 억제할 때 왕유를 채수할 때 또는 한쪽에서 교미왕을 양성할 때 벌통의 한쪽을 격리판으로 칸막이 한다.

 

코카시안종

코카시안종의 원산지는 러시아의 코카서스 지방으로서 흑색 계통의 벌종이다. 카니올란종에 비하여 배의 제일 환절의 세모가 회갈색을 띠며 3,4,5환절은 검은색이다. 이탈리안종 벌과 같이 체구가 가늘고 긴편이나 좀 작은 편이며 혀의 길이가 길어 화병이 깊은 꽃에서도 화밀 수집을 잘한다.

성질이 온순하고 수밀력도 강하며 분봉성이 적어 환영을 받고 있다.

봉교를 많이 싸바르는 결점이 있다고 지적 받았으나 오늘날에는 봉교가 봉산물로 각광을 받으며 봉교생산에 주력하는 양봉인도 있다. 봉교액은 위장내의 모든 병에 약효가 있다.

밀랍의 색깔은 진한 회색이어서 소밀생산에 부적하다. 또 방위감각이 둔한 편이어서 표류가 심하고 도벽성도 심한 편이다. 가을철이 다가와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산란과 봉아양육을 일찍 그치므로 강군으로서 월동은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이탈리안종, 카니올란종, 코카시안종 이 세 품종은 우리나라에는 근 100년전에 도입되어 현재 완전히 잡종화되어 있다.

 

크리닝춤

몸에 묻은 꽃가루와 먼지 등을 닦아내는 모습을 말하는데 일벌은 일정한 간격을 가지고 몸을 옆으로 흔들면서 위로 올렸다 내렸다 한다. 이때 가운데 다리로 기부, 주변을 닦아내고 날개를 서서히 펼치면서 배를 구부리고 몸을 옆으로 돌리며 배쪽, 가슴쪽, 머리쪽 등 이곳 저곳의 먼지를 닦는다.

수펄도 일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몸을 닦아낸다.

그러나 여왕벌의 몸단장은 시녀벌들이 닦아낸다. 먹이가 충족하고 온화한 날 훈연을 하지 말고 살며시 내검을 하면 이런 동작을 관찰 할 수 있다.

 

큰턱샘

꿀벌의 대시를 큰턱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생리조절물질을 분비하는 큰턱샘이 있다. 여왕벌은 여왕벌 물질을 분비하고 일벌은 파로틴을 분비한다.

-타- 편

타액

침을 말한다.

 

타액선

타액을 분비하는 샘으로 꿀벌의 앞가슴에 1쌍씩 있다.

 

탈봉

소비에 붙은 벌을 떠는 것을 탈봉이라고 한다. 채밀할 때 저밀소비광을 추켜 올리고 흔들어 벌을 탈봉시키고 덜 떨어진 벌은 봉솔로 쓸어내린 후 채밀장으로 보낸다.

 

탈봉기

소문으로 나갔던 벌은 들어갈 수 있으나 소상안의 벌은 나가지 못하게 만든 양봉기구이다.

 

탈분

꿀벌이 배설하는 것을 탈분이라고 하는데 일벌은 소문으로 나와 공중에서 탈분하나 여왕벌은 소상내에서 하고 수펄은 아무데서나 탈분을 한다. 일벌도 겨울이 긴 지방에서는 소문안에서 탈분을 한다.

 

탈지분유

우유가루의 기름을 빼고 건조시킨 것이다. 이른 봄 무밀기에 대용화분떡을 제조할 때 자연화분+ 콩가루+탈지분유+ 기타가루 등을 혼합하여 꿀이나 진한 당액으로 반죽하여 발효시킨 후 봉군에 급여하면 유충의 먹이가 된다.

 

탈지콩가루

콩의 기름을 짜고 남은 것을 콩깨묵이라고 한다. 콩깨묵은 고성능문쇄기로 분말로 만들고 160멧쉬로 쳐 낸 미세한 가루를 말한다. 대용화분의 주된 재료인데 메주가루도 좋다.

 

토종벌

재래종 벌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원종이라는 뜻이다. 이 벌은 인도가 원산지이며 꿀벌의 분류상 동양종벌이라고 하나 토종벌이란밀이 옳다고 본다. 이 벌이 인도에서 도입되었다고 하는데 인도는 아열대 지방 내지는 열대지방이다. 그 지방에서 자생하던 벌이 우리나리의 겨울 추위를 이겨내지 못하였을 것이고 고구려 동명성왕이 태륜산에서 사육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원산지가 우리나라인 것으로 추리되므로 토종벌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고 본다.

 

틀소초

소초광에 매선하여 부착시키는 것이 번거러워 소초의 제작과정에서 철선도 삽입하였고 함석이 부착되어 있어 소초광의 상잔흠과 하잔흠에 끼우게 되어 있다. 배산소초라고도 한다.

-타- 편

타액

침을 말한다.

 

타액선

타액을 분비하는 샘으로 꿀벌의 앞가슴에 1쌍씩 있다.

 

탈봉

소비에 붙은 벌을 떠는 것을 탈봉이라고 한다. 채밀할 때 저밀소비광을 추켜 올리고 흔들어 벌을 탈봉시키고 덜 떨어진 벌은 봉솔로 쓸어내린 후 채밀장으로 보낸다.

 

탈봉기

소문으로 나갔던 벌은 들어갈 수 있으나 소상안의 벌은 나가지 못하게 만든 양봉기구이다.

 

탈분

꿀벌이 배설하는 것을 탈분이라고 하는데 일벌은 소문으로 나와 공중에서 탈분하나 여왕벌은 소상내에서 하고 수펄은 아무데서나 탈분을 한다. 일벌도 겨울이 긴 지방에서는 소문안에서 탈분을 한다.

 

탈지분유

우유가루의 기름을 빼고 건조시킨 것이다. 이른 봄 무밀기에 대용화분떡을 제조할 때 자연화분+ 콩가루+탈지분유+ 기타가루 등을 혼합하여 꿀이나 진한 당액으로 반죽하여 발효시킨 후 봉군에 급여하면 유충의 먹이가 된다.

 

탈지콩가루

콩의 기름을 짜고 남은 것을 콩깨묵이라고 한다. 콩깨묵은 고성능문쇄기로 분말로 만들고 160멧쉬로 쳐 낸 미세한 가루를 말한다. 대용화분의 주된 재료인데 메주가루도 좋다.

 

토종벌

재래종 벌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원종이라는 뜻이다. 이 벌은 인도가 원산지이며 꿀벌의 분류상 동양종벌이라고 하나 토종벌이란밀이 옳다고 본다. 이 벌이 인도에서 도입되었다고 하는데 인도는 아열대 지방 내지는 열대지방이다. 그 지방에서 자생하던 벌이 우리나리의 겨울 추위를 이겨내지 못하였을 것이고 고구려 동명성왕이 태륜산에서 사육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원산지가 우리나라인 것으로 추리되므로 토종벌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고 본다.

 

틀소초

소초광에 매선하여 부착시키는 것이 번거러워 소초의 제작과정에서 철선도 삽입하였고 함석이 부착되어 있어 소초광의 상잔흠과 하잔흠에 끼우게 되어 있다. 배산소초라고도 한다.

-파- 편

 

파라핀

콜탈에서 분리되는 희고 반투명한 고체로서 양초의 원료가 된다. 소초를 제작할 때 분량을 늘리기 위하여 밀랍에 악간의 파라핀을 넣기도 한다.

 

파운드벌

꿀벌을 저울로 달아 매매하는 것을 말하며 그램벌, 소화물벌이라고도 한다. 1파운드는 454g이며 꿀벌 4.536마리가 된다. 91년 호주에서 수입한 벌은 3파운드씩이었으므로 13.610마리였다. 수송도중 죽기도 하여 12.500마리 정도였다.

 

팔자춤

초생달춤을 일본에서는 팔자춤이라고 한다. 밀원지가 가까운 곳에 있을 때에 추는 춤이다.

 

패키지왕롱

패키지라는 말은 포장한 꾸러미 또는 소포라는 말인데 여왕벌을 먼 곳으로 우송할 때 일벌 5~6마리와 같이 왕롱에 가두고 먹이로 왕롱의 이공에 결정꿀 또는 연당을 넣어준다. 일반적으로 왕롱은 4면 철망으로 되어 있고 마구리에 사각진 나무편이 있으나 패키지 왕롱은 3면이 나무이고 1면만 철망으로 되어 있다.

 

페로몬(Pheromon)

일벌의 향선에서 분비하는 물질로서 동려들이 길잡이 역할을 하고 또 외적의 침입을 경보하기도 한다.

처녀왕은 이 물질을 분비하여 수펄을 유인한다. 이를 성유인물질이라고 한다.

 

펩타이드(Peptide)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말벌의 봉독에 소량 함유되어 있다. 부정맥증에 특히 유효하며 고혈압에도 잘 들어 말벌을 생포하여 35%소주에 담어 복용한다.

 

폐사

월동중 죽은 벌로 소문이 막히거나 한 여름에 소문을 장기간 닫어두면 질식하여 죽는 것을 말한다.

 

폐쇄법

꿀벌은 4~5일간 암실에 가두어 두면 과거를 망각한다. 도봉이 심할 때 암실에 가두어 두거나 소문을 철망으로 막고 그늘진 시원한 장소에 어둡게 한 후 3~4일이 지난 뒤 내어 놓으면 도봉도 없어지고 도봉으로 침입하였던 벌도 그 통의 식구가 된다. 5매 이내의 약군은 가능하나 7매 이상의 강군은 안된다. 2~3매 교미상에 적합하다.

 

평면격왕판

계상을 하고 여왕벌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단상과 계상사이에 설치하는 것으로 철선으로 0.5cm간격으로 되어있다. 일벌은 자유로이 틈새로 드나들 수 있으나 여왕벌은 몸집이 커서 틈새로 빠져 나가지 못한다.

 

포도당

단맛이 있는 열매나 꽃에 들어있는 단당류로 단맛이 설탕의 ½ 정도이고 물에 잘 녹으며 생물의 에너지원이 된다. 꿀의 주성분은 포도당과 과당이다. 꿀이 결정되는 것은 과당 성분보다 포도당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포렌(Pollen)

꽃가루를 화분 또는 포렌이라고 한다.

 

포봉기

자연분붕군이 높은 나무가지에 매달려 있는 것을 수용할 때 사용하는 기구이다. 포봉기를 장대 끝에 매고 뚜껑이 열린채로 분봉군에 대고 포봉기 안으로 떨어지게 한 다음 줄을 당겨 뚜껑을 닫아 수용 한 후 준비한 벌통에 넣어준다.

 

포살

꿀벌의 해적인 장수말벌, 개구리 등을 나비채나 베드민턴채로 잡아 죽여 꿀벌을 보호한다.

 

표류

꿀벌이 남의 통으로 잘 못 들어가는 것을 표류라고 한다.

1. 표류의 원인

① 일벌은 출방한 지 10일이 지나면 소문으로 나와 기억비행을 한다. 벌통이 일렬로 좁은 간격으로 배열되어 있으면 옆통으로 잘못 들어가는 수가 많다. 더욱이 이 때 강풍이 불면 표류현상은 결정적이다. 어린 벌들은 적의(敵意)가 없어 이웃통의 문지기벌은 아무런 검문도 없이 잘 받아들인다.

②먼 곳에서 이동해 온 벌들은 자기집의 위치를 모른다. 벌들이 많이 웅성거리는 옆통 또는 앞줄의 벌통으로 휩쓸려 들어가 다소 희생이 생기기도 한다.

③ 유밀기에 甲의 봉장과 밀원지 중간에 乙의 봉장이 있으면 300m이상이 되어도 수밀해 오던 많은 벌들이 乙이 있는 곳으로 표류한다.

④ 뒷줄의 벌들이 앞줄로 표류한다.

⑤ 높은 지대의 벌들이 얕은 장소의 벌통으로 표류한다.

⑥ 바람이 심한 곳의 벌들이 바람이 적고 온화한 장소로 몰린다.

⑦ 소란한 장소를 피하고 안정된 장소를 택한다. 도로변, 천막근처 등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은 싫어한다.

⑧ 소음이 심한 비행장근처, 공장지대, 남새가 심한 화장실, 쓰레기장, 양계장, 목장 등 근처는 적지가 못된다.

⑨ 약군의 벌들은 강군의 벌통으로, 무왕군으; 벌들은 유왕군의 벌통으로 이동한다.

⑩ 먹이가 부족하여도 먹이가 많은 벌통으로 이동한다.

2. 표류의 예방

① 나의 봉장과 밀원지 중간지에 남의 봉장이 있으면 안된다.

② 같은 봉장일 경우 앞줄과 뒷줄의 방향을 남북으로 달리해야 한다.

③ 벌통에 색지를 노랑, 파랑, 남색 등으로 엇갈려 부착시키면 한결 도움이 된다.

④ 봉사를 설치하면 앞, 뒷둘의 간격이 10m만 떨어져도 표류현상은 적다. 그러므로 친구간이라 할지라도 같은 봉장을 사용하면 표류로 인하여 곤란할 때가 많다. 부득이 같은 차에 벌을 싣고 이동을 했다면 될 수 있는대로 봉장을 달리하고 방향을 달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표준벌

대표적인 벌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육하고 있는 이탈리안벌, 카니올란벌, 코카시안벌, 이 3종의 벌이 산란력, 수밀력, 월동력이 양호하여 세계적으로 표준벌로 인정받고 있다.

 

표준벌통

우리나라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벌통은 미국 양봉가 랑스트로스씨가 고안한 것으로 소비광이 10매가 들어가게 되어 있는 표준벌통이다. 이를 랑식벌통이라고 부른다.

<표준벌통의 칫수>

① 표쥰벌통의 칫수 : 폭 37cm, 세로 46.6cm이며 밑판은 몸체보다 4~5cm정도 앞으로 나오게 하여 착륙판을 겸하였다. 소문의 높이는 1cm로 하고 길이는 20cm이다. 소문에는 소문조절기를 설치하여 필요에 따라 넓게 좁게 조절한다. 절통제작에 사용하는 재료는 송판이 좋고 나왕판, 스기목, 팔카타 등으로 제작한다. 송판의 두께는 1.6cm~1.8cm 정도가 적당하다.

② 뚜떵의 칫수 : 뚜껑은 벌통의 외부 칫수보다 내부칫수가 1cm 정도 넓게하고 폭은 10cm정도로 하며 내부에 4cm정도에서 더 들어가지 못하게 2.5cm 각목을 대어준다. 뚜껑의 양 옆에 창문을 10× 4cm로 내고 철망을 친다.

 

품종개량

꿀벌의 종자를 더욱 우수한 종자로 개량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 서양종벌인 이탈리안종, 카니올란종, 코카시안종의 잡종이 도입된 것은 1909년도이나 그 후 아무도 품종 개량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퇴화되고 말았다. 1985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 최승윤 박사가 캐나다에서 알타4호, 9호종을 도입하였으나 그 후 역시 잡종화 되었고 1991년 호주에서 잡종화된 이탈리안종이 수입된 바 있으나 품종개량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퇴화되는 주요인은 고소비의 사용으로 인한 원인이 크다. 즉 소방에 극사 또는 탈피의 누적으로 인하여 소방이 작아진 것이 원인된다.

 

퓨미딜-B

조제마병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이다. 값은 비싸지만 매우 유효하다. 설탕 15kg 용액에 퓨미딜-B 25g을 용해시킨 당액을 급이하고 봉군을 밀집시키면 노제마병이 치료된다.

 

프로폴리스   

봉교를 영어로 프로폴리스라고 한다.(봉교 참조)

 

프로피온산 나트륨

본래 빵의 방부제이다. 백묵병은 곰팡이병의 일종으므로 이 가루를 소비면에 뿌려주어 효력을 보고 있다.

 

프라스틱왕완

프라스틱으로 제작된 인공왕완이다. 예전에는 인공완완을 만들때 둥글게 깍아 밀랍의 용액에 담가 식혀 왕완을 만들었으나 지금은 프라스틱으로 왕완을 만들어 부화한 지 2~3일 된 유충을 이 왕완에 이식하여 왕유도 생산하고 처녀왕도 양성한다.

 

피나무

피나무는 키는 25m 이상 되는 것도 있고 들레는 5m 정도 된다. 피나무의 꽃은 포(苞)에 꽃대구이 달리고 열매가 성숙하면 포가 비행기의 플오펠라 작용을 하여 멀리 날아간다. 7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꽃이 피어 유밀이 잘 되는 해에는 나무밑을 지나는 행인의 코를 콕 찌른다고 한다.

꿀의 색깔은 회담색이며 결정하면 백색이 된다. 맛이 약간 씁씁하여 식용꿀로 환영받지 못한다. 해거리가 심하나 유밀이 잘 되는 해에는 하루 2kg 정도까지 저밀이 된다고 한다. 꿀벌의 욕심은 무한하여 피마무꿀을 채취하고 나면 산란광이 압축되어 가을철 봉군에 지장이 있어 피나무꿀 채취를 피하는 봉우도 있다.

울릉도에서는 섬피나무라고 부르며 포가 흰색이고 털이 나 있다. 피나무는 목재로 함지박, 바둑판 또는 조각재로 쓰이며 열매로는 염주를 만든다. 법주사 구내에 보기좋은 피나무 두 그루가 있고 도선사에 한구르가 있다. 경기도 강원도 산골에 많이 자생하였으나 일제 말엽 공출되어 ?이 벌목되었다.

 

핀셋 

왕유를 채취할 때 봉개된 플라스틱왕대의 덮개를 칼로 자르고 유충을 집어낼 때 핀셋을 사용한다.

 

필수아미노산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유기 화합물을 아미노산이라고 하는데 필수아미노산은 자체내에서 함성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섭취하지 않으면 안되는 아미노산으로써 성인의 경우 이솔로이신, 로이신, 라이신, 페닐알라닌, 메티오닌, 트레오닌, 트립토판, 발린 등 8가지 아미노산이 필수적인데 이 모두가 왕유에 함유되어 있다.

◈ -하- 

하와이종

미국 하와이 아열대지방에서 사육하고 있는 이탈리안종의 개량종이다. 그 특징과 단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산란력이 이탈리안종이나 알타종보다 우수하다.

② 경신왕대를 잘 짓는다.

③ 적에 대한 방어력이 약하다.

④ 매우 온순하다.

⑤ 체구가 서양종 벌중 가장 크다.

⑥ 여왕벌의 색깔은 누렇다기보다 빨간색이다.

⑦ 월동력이 약하다.

⑧ 수밀력이 약하다. 하와이는 아열대지방이므로 연중 25°c를 오르내리는 지방에서 개량 육종한 벌이므로 우리나라와 같이 겨울에 기온이 -15° c까지 내려가는 지방에서는 적합하지 못한 품종이다.

 

하이브툴

넓은 철재로 한 쪽은 위로 굽어 있다. 꿀벌은 수지물을 수집하여 벌통안의 바람구멍도 막고 내피와 상잔(上棧)에도 싸 바른다. 끈적끈적해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넓은 곳은 봉교를 밀어 떼우고 갈라진 곳을 당겨 떼우기도 하며 소광대에 붙은 봉교를 떼어주기도 한다. 내검할 때 봉교가 붙은 소비광을 손으로 떼내려면 벌들이 충격을 받아 손 또는 얼굴에 공격을 해온다. 벌을 거칠게 취급하면 사나운 벌이 되며 관리하기에 매우 힘이든다. 하이브툴로 소비광을 하나하나 떼어놓고 내검을 해야한다.

 

한지월동(閑地越冬)

한가한 공터에서 월동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노지월동과 같은 뜻이다.

 

합봉(合蜂)

2봉군 이상의 봉군을 하나의 봉군으로 합해주는 것을 합동또는 합봉이라한다. 양봉을 하다보면 봉군의 세력이 약하여 수밀자격군이 못될 때도 있고 또는 월동자격군이 안되는 봉군이 있다. 더욱이 말벌의 습격을 받아 외역봉이 없어졌을 때는 3~4통을 합봉해도 월동자격군이 못될 때도 있다.

때에 따라서는 생각치 못한 일로 여왕벌이 망실될때도 있고 여왕벌이 너무 늙어서 산란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 아니라 무정란을 계속 낳을 때도 있으므로 부득이 합봉을 해야한다.

합봉의 시기는 월동한 직 후 봄철과 유밀기에 비교적 용이하나 무밀기인 가을철에는 비교적 어렵다. 또 시간적으로 볼 때 대낮 활동을 피하고 일몰후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합봉은 원칙적으로 유왕군에 무왕군을 , 강군에 약군을 합봉해야 한다.

합봉을 하기전에 유의할 점이 있다.무밀기에 합봉을 하려면 2일전부터 당액을 금이하여 유밀기를 가상시켜준 후 실시하면 실패가 적다.

합봉에는 직접합봉법, 신문지합봉법, 합봉망합봉법, 격리판합봉법, 박하유합봉법, 훈영합봉법등이 있다.

 

해가리장치  

월동군의 소문앞에 직사광선이 소문으로 곧바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온화한 날 소문으로 햇빛이 비치면 몇마리의 벌들이 나오는 수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그늘지게 해주는 장치이다.

 

해충 

꿀벌에 해를 끼치는 벌레로 소충, 진드기를 들 수 있다.

 

헛집

어린벌이 많이 출방하여 봉세가 강해지면 사양기 안이나 공간에 숫벌집을 짓는다. 이를 헛집이라고 한다. 뒷면의 개포를 접어 통풍이 잘 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

 

호봉

장수발벌의 별명이다.

 

화밀(花蜜)

꽃에서 분비되는 당액을 화밀 또는 꽃꿀이라고도 한다. 꿀벌은 꽃에서 화밀을 수집하여 전화효소를 넣어 되새김질하여 꿀로 전화시킨다.

 

화분(花粉)

꽃가루를 화분이라고 한다. 일벌과 수벌의 유충기에도 화분단을 먹지만 왕유분비능력이 있는 청년벌은 엄청나게 많은 화분단을 소모한다. 왕유의 모체는 화분이라는 학자도 있다.강군 한 통에서 1년간 수집하는 화분량은 무려 30kg에 달한다. 평상시에도 청년벌들이 화분을 많이 소모하므로 화분의 공급이 충분해야 한다.

 

화분떡(花粉떡)

일벌이 화분단을 반죽한 것을 꿀떡이라고 하고 인공적으로 대용화분을 꿀 또는 당액으로 반죽하여 발효시킨것을 화분떡이라고 하는데 유충에 먹일때는 어금니로 씹어 먹이므로써 파로틴물질이 가미된다. 꿀벌의 유충은 3일간 꿀떡을 먹이므로 화분단이 부족하면 유충을 키우지 못한다.

 

화분채집기

꿀벌이 꽃의 수술가루를 타액으로 반죽하여 뒷다리의 꽃바구니에 수집한 후 집으로 돌아온다.

이 수집한 화분단을 소문으로 들어갈때 떨어뜨리게 하는 기구가 화분채집기이다.

화분채집기는 제작자에 따라 다르나 벌이 드나드는 구멍의 크기는 일정하여 0.3cm로 되어 있으며 세로 5~6열,가로 30개 정도이다. 화분단을 뒷다리의 화분바구니에 달고 채집기의 구멍으로 들어갈때 화분단이 떨어지면 채집기의 서랍에 들어가게 되어 있다. 4월 중순 이후 도토리 화분이 들어오고 6월 초순경 다래 화분에 이어 광대싸리 화분이 들어온다. 만힝 들어올 때는 한 통에서 300g의 화분단을 채집할 수가 있다.

 

화밀방(花蜜房)  

꽃에는 자방(子房)이 있고 그 옆에 꽃꿀을 저장한 밀방이 있다. 꿀벌이 밀방의 꽃꿀을 먹으러 접근할 때 화분매개가 된다.

 

화분매개(花粉媒介) 

꽃의 결실을 위하여 수술의 꽃가루를 암술에 수정시켜주는 것을 매개라고 한다.

소규모로 농작물을 재배하던 시절에는 농작물의 화분매개가 여러 곤충들에 의하여 이루어졌으나 농약의 살포로 인하여 많은 곤충들이 줄어들었고 농작물의 규모가 더욱 커진 근대에는 꿀벌없이는 농작물의 감수를 면키 어려운 실벙에 이르고 있다.

미국 국무성 발표에 의하면 벌꿀을 사양하여 그 주산물인 꿀, 화분, 밀랍, 왕유, 봉교등의 수입보다 꿀벌로 농작물의 화분매개시켜 얻은 수입이 그 140배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는 아직도 꿀벌이 화분매개에 공헌한다는 인식이 부족하여 꽃이 피기 시작할때 살충제를 살포하여 꿀벌을 전멸시키는 경우가 있다.

인공적으로 아무리 화분매개를 잘 시켜도 꿀벌을 이용한 자연 화분매개보다 그 결실이 부실하다.

그런데도 농장주인들은 꽃이 필때 꿀벌을 비롯한 곤충들이 오면 병균이 전파된다고 하여 살충재를 살포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겨울철에 비닐하우스에서 딸기재배를 할 때 꿀벌의 화분매개를 이용하는 농가들이 늘고있는 실정이다.

 

화분롱(花粉籠)  

꽃가루바구니 또는 화분잔이라고도 한다. 꿀벌이 방화(訪花)하여 화밀은 배속의 밀위에 간직하고 꽃가루는 당액과 타액으로 반죽하여 뒷다리의 화분롱에 간직하여 귀소한다.

 

화분의 종류(花粉의 種類) 

꽃의 수술에서 분비하는 가루를 화분이라고 하는데 그 종류는 꽃에 따라 다르다. 충매화 화분과 풍매화 화분으로 대별하는데 영양가로 보면 충매화 화분이 우수하다.

 

화분채취(花粉採取)

꽃에서 분비한 화분을 꿀벌이 꽃바구니에 간직하고 소문으로 들어올 때 화분채취기를 설치하여 수집하는 것을 말한다.

 

환기공(換氣孔)

소상내의 공기를 바꿔주기 위한 구멍이다. 소문으로 들어간 공기가 빠져 나가게 한 구멍이다.

벌들이 드나들때는 환기공이 필요하다. 소문의 반대쪽에 내피를 3cm 정도 접어 공기의 유통이 되도록 해 주어야 환기도 되고 습기도 빠져 나간다.

 

환기선풍(換氣扇風)

날씨가 더워지면 벌통 안의 공기가 혼탁해지면 이 탁한 공기를 밖으로 끌어내고 신선한 공기를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하여 외역봉들은 소문 앞에서 머리를 소문쪽으로 향하고 배를 치켜들며 날개를 세게 흔든다.

이 작업활동을 환기선풍이라고 하는데 심할 때에는 소문ㅇ안에서 밖을 햐하고 선풍을 할 때도 있다.

토종벌은 중간에 소문이 있으나 거기서 하지 아니하고 밑판 바닥에서 밖을 향하고 선풍을 한다.

 

황색계통(黃色系統)

꿀벌의 색깔은 누란색과 검은색이 있다. 이탈리안종, 애집티안종, 시리안종, 사리프리안종. 벌은 황색이다.

 

횡격왕판(橫隔王板)

계상을 하고 여왕벌이 계상으로 못 올라가도록 밑통과 계상사이에 설치하는 평면격왕판을 말한다.

 

효모(酵母 Yeast)

효모균을 보통 효모라고 부르는데 엽록소가 없는 단세포균으로 공기, 과실, 토양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약한 산성에서 25~30° C일때 잘 번식한다.

효모는 단백질이 주성분이어서 이른 봄철 무밀기에 대용화분을 급이할 때 사용하면 발효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훈연(燻煙)  

연기를 뿜어 준다는 말인데 꿀벌은 연기를 싫어한다. 마른쑥 등에 불을 붙여 훈연기로 연기를 뿜어주면 연기를 피하며 꿀을 먹고 순해진다.

 

훈연기(燻煙器)

내검할 때나 채밀할때 꿀벌에 연기를 뿜어주는 함석이나 스텐으로 제작한 기구.

 

훈연재료(燻煙材料)

훈연기에 불을 붙일때 재료는 쑥이 으뜸이고 흔히 박스를 많이 시용하거나 거기에는 비닐성분이 있어 꿀벌에 좋지 못하다. 

왕겨를 사용하면 불이 오래간다.

 

훈연지(燻煙紙)

진드기를 구제하는 훈연재로써 과거에는 등전훈연지, 전멸지, 바로캇트, 폴백스, 마이캇트, 아피톨, 다카르등이 있는데 지금은 다카르만 사용하고 있다.

 

훈연합봉(燻煙合蜂)

꿀벌을 합봉할때 훈연만을 하여 합봉하는 것을 말한다. 합봉할때는 무슨 합봉이건 합봉전후 소문에 가벼운  훈연을 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유밀기에는 훈연합봉이 가능하나 무밀기에는 성공하기 어렵다.

 

흑색꿀(黑色꿀)

색깔이 검거나 갈색인 꿀로서 밤꿀, 메밀꿀등이 이에 속한다.

 

흑색계통(黑色系統)

꿀벌의 색깔이 검정색인 계통을 말한다. 카니올란종, 코카시안종, 아프리카종, 튜니시안종, 독일종, 화란벌종 등이 흑색계통이다.

 

흡수(吸收)

꿀벌은 혀로 화밀을 빨아 배속의 밀낭에 저장한다. 이른 봄에는 물을 흡수하여 진한 꿀을 묽게하여 유충에 먹이고 한 여름에는 물을 흡수하여 소비 상잔에 저장하고 선풍하여 소상내를 시원하게 해 준다

이상.......꿀벌동호회 회원 (김해)

출처 : 양봉자료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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