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차림이 하도 쑥쑥해서 버리자고 했더니
개미농부가 안된다네요.
이유인즉, 친구들이 지나가다가 도로에서 쳐다보고
" 어, 친구 일하고 있네!" 하기 때문이래요.
못버리고 오늘 새 옷을 입히고 모자도 씌우고 했더니
말끔한 신사가 되었네요.
사실은 몇년전에 멧돼지가 내려와서 매실나무를 망가뜨려 놓은 바람에
개미농부 열받고 세운거랍니다.
그동안 멧돼지 못오게 별별 방법을 다 써 보았지만
효과있어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개미농부가 고안한 퇴치법으로
놀이터에 얼씬도 않습니다.
출처 : 흙놀이터 "수선"
글쓴이 : 베짱이농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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