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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병충해 방제및 재배

자두 병충해 방제 약명

by 개미농부 2010. 2. 8.

자두의 병충해

<병해>

1. 검은점무늬병(黑斑病)

5월상순에 발병하기 시작하여 6∼7월에 가장 피해가 심하다. 복숭아 세균성구멍병과 같은 병원균으로 잎, 과실, 새가지 등에 피해를 주는데, 잎에는 주로 잎끝이나 잎 주위에 작은 반점이 생기고, 이들 병반이 모여 불규칙한 병반이 되며, 나중에 병반부가 떨어져 구멍이 생기고 피해가 심하면 조기낙엽된다.

과실에는 지름 1∼2mm의 자흑반점이 생기고, 새가지에는 균열이 일어나서 점질물이 나오게 된다. 동양계 자두는 대개 내병성이 약한데, 비유티, 산타로사, 포모사, 사전 등이 피해가 많고 솔담 화이트플럼 등은 비교적 내병성이 있다.

방제법은 개화직전에 6-6식 보르도액을 살포하고 그 후 7월까지는 10일 간격으로 스트렙토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한 항생제가 효과적이므로 농용신수화제를 살포하면 된다. 그러나 약제살포에만 의존하지 말고 질소비료의 과용금지, 방풍림 및 방풍망 설치, 피해가지의 제거 등 종합적인 방제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2. 부패병(회성병)

착색기부터 수확기에 고온다습한 날이 계속되면 발생하기 쉬운 병으로 증상은 회색곰팡이와 함께 부패한다. 특히 충이나 외부의 기계적 상처가 난 부분이 쉽게 부패하게 되는데 수확기 15일전 벤레이트 1,000배 또는 톱신 m-45 1,500배 및 로부랄 살포가 효과적이며 이병과는 조기에 따서 땅속에 묻도록 한다.

회병성 이병과

3. 거지주머니병

복숭아 잎오갈병의 병원균과 거의 비슷한 종류의 병원균에 의하여 일어나는 병으로 과실이 팥(콩) 크기 일 때부터 시작하여 5월상·중순까지 계속되는 병이다. 이 병에 감염된 것은 팽창하여 건전한 과실의 2∼3배나 되며, 표면에는 백분이 생기고 내부는 핵층이 없어지거나 적어져서 공동이 된다. 피해과실은 흑갈색으로 변하여 떨어지게 된다. 품종중 뷰티, 산타로사, 포모사, 사전 등에는 발병이 쉽고, 화이트플럼은 피해가 적다. 방제법은 3월상·중순에 석회유황합제 보오메 5도액을 철저히 살포하여 수피에 붙어있는 자낭포자나 분생포자를 살균하고 발아후에는 10일 간격으로 다코닐이나 델란수화제를 2회 살포하면 된다. 피해과실은 나타나는대로 조기에 따서 땅속 깊이 묻어 버린다.

4. 일소병

병균에 의한 것이 아니고 수분부족에 의한 과실의 수분생리적 장해로서 주로 가뭄과 고온이 계속되면 수분 흡수량이 증산량을 따르지 못하여 일어난다. 7월 상순부터 발생하나 수확 직전에 많이 일어난다. 처음에는 담자색 또는 갈색을 띤 윤상의 변색부가 생기고 후에 암자색으로 되어 움푹 들어가서 떨어지게 된다. 방제법은 유기질비료(퇴비등)를 많이 주거나 짚 등을 이용한 멀칭 재배를 하여 보수력을 높여 주도록 하고 가뭄이 심할때에는 관수를 한다.

 

 

<충해>

1. 복숭아 혹진딧물

자두나무 및 핵과류의 잎에 기생하며 즙액을 흡수한다. 가해를 은 잎의 조직은 고사하기 때문에 잎의 뒷쪽을 향하여 길이로 말리며 마치 축엽병에 걸린 것처럼 담홍색을 띤다. 무시태생 암놈은 난형으로 녹색∼적록색이고 배의 측 돌기가 뚜렷하다. 유시태생 암놈은 엷은 적갈색으로 연간 10 수회 발생한다. 방제법으로 잎이 말리기전에는 피리모, 메타시스독스 등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발생초기 방제에 주력하여야 한다. 잎이 일단 말린 후에는 침투성 살충제인 메타씨스독스를 살포한다.

2. 복숭아 순나방

각종 낙엽과수에 기생하여 신초와 과실의 내부를 식해하는 것으로 같은 지역에 여러 종류의 기생식물이 재식되어 있는 경우에는 계절에 따라서 기생수종이 변하고 동시에 기생부위도 변하기 때문에 피해양상이 대단히 복잡하다. 5월상순부터 신초와 도장지의 선단이 급히 시들고 때로는 고사하여 밑으로 구부러진다. 피해신초의 내부는 비어 있고 구부러진 부분에는 벌레똥이 있다. 과실에 서는 피해가 심하지 않으나 식입부위에서는 분비물은 약간 배출하며 과피가 변색된다. 주간의 조피사이와 주지의 기부 등에서 유충 상태로 월동한후 4월하순경부터 성충이 되어 년 3∼4회 발생하는데 그 최성기는 4월하순∼5월하순, 7월중순∼8월상순, 9월중순∼10월상순이다. 방제법으로서 월동기 방제는 유충이 월동하기 쉬운 장소의 조피를 긁어 제거하여야 하며, 발생기 방제는 순나방의 피해를 받아서 신초의 선단이 밑으로 구부러진 것을 보는 즉시 다른 신초로 이동하기 전에 제거하여 불태운다. 약제방제로서는 낙화직후, 6월하순∼7월상순, 8월상·중순, 8월하∼9월상순을 중심으로 데시스, 더스반, 립코드 등을 살포한다.

3. 복숭아 심식나방

자두 및 각종 과수의 과실에 부화 유충이 과피 아래에서 식해하다가 과실내부로 먹어 들어가 과심부에 이른다. 먹어들어간 구멍으로 부터 하얀 진이 나오고 과실이 비대해진 후에는 과면이 고르지 못한 요철이 생긴다. 또한 과육내를 불규칙하게 먹어들어가기 때문에 복숭아순나방의 유충과 같이 일부분을 식해하는 것과는 양상이 다르다. 유충은 복숭아순나방이 원통형의 등황색인데 비하여 복숭아심식나방은 몸이 비대하고 방추형에 가까우며 선적색이다.

년간 1∼2회 발생한다. 땅속 1∼3cm에서 유충상태로 월동한 후 5월경 우화한다.

6월 상순경부터 제1회 성충이 출현하고 2회 발생하는 것은 8월중~9월상순에 출현한다. 방제법으로는 유충이 과육속으로 먹어들어가므로 약제에 의하여 유충을 완전히 죽일 수 없기 때문에 유충이 과육내에 침입하기 이전에 방제하여야 한다. 피해과는 따서 모아 물속에 담가서 유충을 죽인다.

우화시기인 5월중·하순∼6월상순에 토양살충제인 다이아톤이나 지오릭스입제를 10a당 5kg을 고운 흙과 섞어 수관하부에 살포하고 긁어주면 된다. 6월상·중순과 8월중·하순을 중심으로한 산란기에는 다이메크론 1,000배액을 살포한다.

4. 뽕나무 깍지 벌레

자두 및 각종 과수의 가지에 기생하여 즙액을 흡수하므로 기주식물을 점차 쇠약하게 만들고 심한 경우에는 고사시킨다. 1년에 2∼3회 발생한다. 성숙한 암컷으로 겨울을 지나 5월중순에 부화하며 6월하순에 우화한다. 제2회 발생은 7월중순에 부화하여 10월상순에 우화한다. 방제법은 월동유충이 많은 때에는 기계유유제 5%(25배)액을 3월상·중순에 살포하고 발아전에는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살포한다. 깍지를 형성하고 있는 기간에는 약제를 살포하여도 깍지내에 약제가 침투하지 못하여 효과가 저하되므로 부화기를 잘 관찰하여 부화약충이 이동하기 시작할 때 스미치온 1,000배액을 살포 하거나 깍지가 있을 때에는 철솔 등을 이용하여 깍지를 문질러 벗긴 후 수프라사이드 1,000배액을 살포하면 된다.

5. 유리나방

나무의 수피부분에 나무진이 발생하며 진속에 검은 벌레똥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유리나방의 유충이 양수분이 이동하는 부위에서 식해하므로써 나무진이 발생하고 수세가 저하된다. 유리나방은 5∼9월에 걸쳐 년1회 알을 낳아 번식하게 되는데 알을 낳기 위해 날아다니는 나방(벌모양의 나방으로서 날개가 유리처럼 맑고 허리에 황금색 띠가 2개 있음)이 보이는 즉시 트리치온 수화제나 호리마트를 살포하거나 줄기에 알을 낳지 못하게 주간 부위에 살충제와 백색 페인트를 섞어 도포하면 효과적이다. 피해가 발생하여 진이 나오는 부위는 나무망치를 이용하여 두들겨 죽이던지 껍질을 벗겨 그 속의 유충을 직접 잡아 죽이도록 한다.

복숭아 유리나방의 유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