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미농부의 귀농일기

황매,익은매실 만들기

by 개미농부 2013. 6. 15.

 

농부에게

비 오는 날은 하느님이 준 특별 공휴일이다.

어제 10명이 매실 150박스를 수확하여

100박스는 택배보내고 50박스는 부산경매장에 출하하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4시 !

비도 오고 곤히 자고 있는데

친구한테 장아찌 매실 택배 보내야 한다고

기여코 비오는 매실밭으로 데리고 가서 물에 빠진 생쥐를 만드는 베짱이 농부!

솎아 따는 매실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비를 맞으며 따는 것은  더~ 더욱 힘들다.

 

 

 

매실 품종이 50여종이 넘는데

아래 사진의 품종은 남고라는 품종으로 맛으로 최고의 품종이다.

이 품종의 특징은 매실이 익어 가면서 햇볕을 받는 면이 붉어진다

매실에 지식이 없는 분은 매실이 붉다고 문제 제기를 하여, 일하면서 설명할려면 너무 힘들어

올해부터는 가까운 지인들과 남고매실을 알고 주문하는 분께만 공급하기로 했다.

청매실은 수확이 끝나 가고 .....

남고 품종은 익혀가고 있다.

[ 곡식이든 과일이든 나무에 오래 매달려 있으면 영양 측면이나 맛이 더 좋다.

 예를 들어 포도를 8월초에 수확하여 먹어면 신맛이 강하고 맛이 없다.

그러나 8월말이나 9월초에 수확하면 달고 맛있다. ]

올해는 장마가 시작되어도 완전히 익혀,

 최고의 맛일때 보내려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13년차 매실농부!

탐스럽게 익어 가는 매실을

내가 봐도 매실박사가 다~되어 가는 것 같다.ㅋㅋㅋ

'개미농부의 귀농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매실 수확을 끝내다.  (0) 2013.06.26
[스크랩] 요 예쁜 것에...  (0) 2013.06.26
농번기~!!!  (0) 2013.06.08
[스크랩] 심봤다!!!  (0) 2013.05.06
오일스테인 칠  (0) 201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