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만 어마어마하게 비를 퍼붓고
남부지방에는 연일 폭염특보를 안겨준다.
장마인데도 가물다 가물어~
가지도 안열린다.
여기는 소나기조차 안 오니......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너무 크다.
읍에는 소나기가 수 분만에 17미리가 오는데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농장에는 땅이 말갛다.
곧 장마가 끝날 것인데 논바닥이 이렇다.
모내기한 후로 물을 대지 못하고 있다.
저수지 물은 모내기하고 바닥 났는데
하늘이 지금까지 물을 주지 않으니...
장마때 채워져야 할 저수지가 이 모양.
봄부터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8월 태풍을 기다려보는 수 밖에.
태풍으로 큰 비가 내려서 이 저수지에 물이 가득 차지 않으면
내년 봄까지 물 걱정을 해야한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가뭄에 대책을 강구해주는 나라도 관공서도 누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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