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진주, 통영에 가면 맛볼수 있는 통술, 실비, 다찌집들.
고향 가시는 분들은 한번은 들리는 곳, 아직은 우리의 추억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증조부 묘 이장건으로 전갈을 받고 이틀간 마산엘 다녀왔습니다.
짬을 내서 마산에 계시는 친구들중 몇분들과 월요일 저녁 신마산 통술거리의 서호통술에서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일여고 입구 함흥집이 아직도 있더군요. 월요일인데도 기꺼이 시간내주신 황희동, 최기림, 이진숙, 이균대, 강재기님 고맙습니다. 서호통술집 술안주 참 좋더군요. 모처럼 만난 친구들과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에겐 연락못드려 죄송했구요.... 김도환 회장님 전화드렸더니 합천해인사 가 계시더군요. 마산, 창원계시는 분들 다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객지 계시는분들, 참고하시라고 자료 올려드립니다.
마산 통술거리 … 싱싱한 해물 한가득
바다가 한 상 '통영 다찌' | |||||||||||
"다찌엔 온갖 해산물 다 있찌!
통영을 찾으면 횟집보다 다양하게, 일반주점보다 신선하게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다찌집은 독특한 이름과 더불어 특이한 술 계산법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다찌집의 술값은 보통 소주 1병에 1만원, 맥주 1병에 6000원 선이다. 아직 놀라지 마라. 공짜로 따라 나오는 안주에 입이 쩍 벌어질 테니. 기본으로 맥주 4~5병이나 소주 2병을 시키면 싱싱한 해물 안주가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차려진다. 술값에 안주 값이 포함된 셈이다. 이 같은 술값은 일반 실비집과 비슷하지만 안주의 질이나 양이 더 좋은 편이다. 왜 `다찌'이고, 언제 `다찌집'이 생겼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통영시청 관계자는 “일본의 다찌노미(서서 먹는 술집) 문화와 바닷가의 선술집 문화가 만나 어우러진 문화가 아닌가 추측된다”고 말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처음에 통영항을 낀 항남동에 다찌집들이 모여있었고, 이후 30년 전 무렵 정량동 통영여객터미널 부근에 다찌촌이 형성됐다.
그런데 통영에서 유명한 다찌집을 수소문하다가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다찌집에 대한 평가가 사람마다 판이하게 다르고 추천하는 다찌집이 너무 다양하다는 것이다.
보통 다찌집은 술 주문량에 따라 안주가 고급화되는데, 단골의 경우 술 주문량과는 별개로 안주가 나온다. 그래서 통영의 주당들은 각자 자기만의 단골 다찌집을 둔다고.
최근 정량동의 한 다찌집을 찾았다. 메뉴판에는 안주 없이 술 종류와 가격만 적혀 있다. 주문량은 2만원이 기본이다. 소주 2병이나 맥주 5병 값이다. 술은 얼음 가득 담긴 플라스틱 물통에 담겨 나왔다. 술을 마시는 동안 안주가 한 가지씩 올라오는데 완두콩 같은 밑반찬부터 가재, 게, 갈치, 성게, 문어, 전어 등 싱싱한 해산물이 회, 조림, 구이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돼 나온다.
계속 나오는 안주를 일일이 세기가 어렵지만 20가지는 족히 넘을 것 같다.
또 술이 추가될 때마다 더 고급안주가 나온다. 매일매일 다르긴 하나, 대충 꼽아보면 술값이 6만원을 초과하면 성게알, 관자, 해삼, 오도리가 나오고, 10만원을 넘으면 자연산 전복, 해삼창자 등 희귀한 고급 안주가 나온다.
다찌집은 `온 다찌'와 `반 다찌'로 구분된다. `온전한 다찌집'의 온다찌는 기본상을 중심으로 차려내는 집이고, 반다찌는 가격이 온다찌의 절반인 집이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반다찌가 생겨났다고 한다. 다찌집에는 푸짐한 안주와 함께 통영 특유의 훈훈한 마음씨도 녹아 있어 밤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항남동^정량동서 최근 무전동 쪽으로 중앙시장 `물좋은 녀석'이 특별 메뉴술 주문량^단골 따라 안주 큰 차이 `온다찌'의 절반값 `반다찌'도 인기
|
'몸에 좋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지뽕 기름내기 (0) | 2009.11.17 |
---|---|
뇌졸증예방 (0) | 2009.05.30 |
[스크랩] 개당귀를 찾아서 3부 (참당귀 개당귀 비교) (0) | 2009.04.26 |
[스크랩] 녹차 만들기 (0) | 2009.04.13 |
[스크랩]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동의보감 (0) | 2009.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