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물폭탄으로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했다.
걱정했던 일들은 다 멀쩡하고.
전날 비를 대비하여 꼼꼼한 개미농부가 물길을 다 손봐 놓았는데
이런 복병이 있었을줄이야.
역시, 안전은
아주 사소한 것도 예상하는 주의가 필요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일이 발생하고 나서 그 뒷수습을 하려니 사람이 얼마나 힘든지... ㅠ.ㅠ
이리 큰 비가 쏟아질지 누가 알았것나?
그러나 '혹시'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집기 하나 치웠더라면 이 고생을 안할낀데.
막힌 곳 앞에 쌓인 토사를 퍼내어 파인 곳을 메우는 작업. 시~~작이요!
이 토사를 걷어내어 위로 끌고 올라갈 생각에.....망연자실.
파인 곳을 메울 흙이 필요하니 아니 할 수도 없고.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기진맥진된 개미농부.
앞으로도 둘이서 얼마나 더 용을 쓰고 땀을 흘려야 할까나~
장비를 불려서 될 일도 아니고
순전히 둘이 손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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