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이것들로 거미모세혈관을 치료해보자. 영원히 사라진다는.
소위 거미모세혈관(혹은 거미모세혈관확장증)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피부 표면에 아주 작고 넓게 퍼져있는 혈관을 가리킨다. 검푸른 색 혹은 붉은 색을 띄면서 피부 잡티처럼 눈에 잘 띠는 것이 특징이다. 종종 하지정맥류의 형태이더라도 크게 위험한 것은 아니다. 아래 두 가지 방법으로 이 신경쓰이는 자잘한 정맥들을 영원히 제거할 수 있다. 다들 집에 가지고 있는 것들로 말이다.
치료제 1
초록색 풋토마토를 얇게 썰어서 거미모세혈관이 있는 부위에 얹는다. 혈관은 허벅지나 종아리에 많이 퍼져있다. 초록색 토마토만 효과있기 때문에 반드시 설익은 토마토여야 한다. 설익은 토마토에 들어 있는 솔라닌은 거미모세혈관을 치료하는 중요한 성분인데, 이 성분은 토마토가 익으면서 분해되기 때문이다.
솔라닌은 설익은 토마토나 토마토싹, 감자싹에서 발견되는 알칼로이드, 혹은 자연 독소이다(그러니 먹지는 말아야 한다). 전통적으로 이 알칼로이드는 피부외상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치료 효과 또한 오래 간다. 얇게 썬 토마토나 감자 조각을 피부에 2-3분 정도 얹어두면 치료 끝. 다만 토마토를 떼낸 후에 바디로션을 반드시 발라주어야 한다. 솔라닌 성분이 피부를 건조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매일 10일 정도 하고나면 거미모세혈관은 사라질 것이다.
치료제 2
사과식초 소량을 화장솜에 묻혀 거미모세혈관이 있는 부위의 피부에 발라준다. 4주 동안 하루에 3번씩 반복한다면, 확실한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주의사항: 거미모세혈관이 얼굴이나 민감한 부위에 있다면 이 방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식초류는 피부에 자극을 주면서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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