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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농부의 귀농일기

산소 지심매기

by 개미농부 2019. 4. 11.

연일 건조했던 날씨에

땅을 푹 적시는 비여서

산천초목들이 싱글벙글이다.

우리도

이때를 어찌 놓칠소냐

잔디보다 먼저 올라오고 있는

삐죽한 풀(주로 들묵새)들을 뽑기로 했다.

잔디가 더 자라면

둘을 구별하느라고

눈에 힘을 꽉 주고 초집중을 해야하므로

눈이 보통 피곤한게 아니다.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농장내 잔딧길과 산소잔디를

해치운다! 



잔디 속에서 보물 찾는감?


쪼그리고 앉아서 풀매기가 힘들어서

서서 풀매기.

여러 용도로 쓰이는 긴 호미(?)


지난 삼월 말일 벚꽃이 만개했을 때

하늘이 모처럼 맑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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