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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농부의 귀농일기165

할머니나무 영감이 천리향 한 그루를 사왔다. 집을 지으면 마당에 천리향을 심고 싶다고 내가 말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갓집에 내려와 있는 손녀들과 할머니나무 심기 놀이를 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큰 손녀의 붓 잡은 손에서 마음이 전해진다. 작은 손녀는 쪼그리고 앉아서 언니를 .. 2020. 3. 15.
매화만개 기록적인 따뜻한 겨울 날씨로 매화가 일찍 피었다. 농장에 매화 향기가 가득하다. 3월 5일 사진. 3월 1일 부터 만개 수준. 매화가 활짝 핀 외할아버지 농장을 볼 기회가 없던 아이들이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과 학교 개학이 연기되는 바람에 이런 멋진 농장 풍경을 우리와 함께 한.. 2020. 3. 7.
매실나무 가지치기 올 겨울 전정은 수월하게 끝냈다. 12월 8일 시작하여 12월 29일까지 가지 치고 가지 치우는 일은 새해를 맞이한 후 시작하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춥기 전에 끝내려고 둘이서 쉬지 않고 일했고 친구가 도와준 덕이다. 매실밭에서 추위로 떨지 않아서 좋긴 했다만 너무 따뜻한 12월이였다.. 2020. 1. 9.
손녀와 나무심기 멋진 소나무를 심을려고 하다가 몇년전 어린 소나무를 농장에 심어 두었는데 그것을 나윤이와 소윤이가 한그루씩 심었다.(5년생) 매일 아침 창가에 서서 20년,30년 후에 멋진 소나무가 될것을 상상한다. 언니가 먼저 심고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기분이 엄청 좋다. 소윤이 심바람이 났어요~ .. 2019. 12. 13.